먼저 놀면서 공부하며 SKY에 보낸 부모님께 크다란 존경심을 보내고 싶다.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며, 함께 이해하며, 같이 서로를 위해서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나는 달랑 아이한명 키우는 데도 아이를 힘들게 한다.

아이도 엄마를 썩 좋아하지도 않은것같기도 하고,,,,나 역시도 아이를 보면,,보면 아이를 힘들게 한다.

그러지않아야 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제대로 실천이 안된다.

그런데,

세 아이를 현명하고 지혜롭게 키우신 아빠, 엄마가 정말 부럽고 끝없이 닮고싶다.

한반도를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며 체험을 보람되게 시키며 보낸다는게 생각처럼 쉬운일은 결코 아니다.

부지런해야하고, 지혜로워야 하고, 정신이 깨어있어야 한다.

이 책은 여러 테마로 나누어 읽은 이들을 돕는다.

먼저 우주의 신비 나들이( 양주 송암 천문대), 전통시장 나들이(하동 화개장), 숲 나들이(양평 중미산자연휴양림),

한반도 지형 나들이(평창 대관령고원), 전통마을 나들이(아산 외암민속마을), 동굴 나들이(단양 고수동굴),

축제 나들이(보성 녹차밪과 녹차대축제), 농촌체험 나들이(나주 이슬촌).... 이렇게 나누어서 우리가 알아야할

내용들, 참고사항, 서로 주고받은 대화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적어 나간다.

전국을 거의 다 훑으듯이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그곳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알고 지식되게 도와주고

깨치도록 힘을 합쳤다.

내가 아이데리고 여행갔다면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한게 태반이었는데....

크게 생각나는게 작년 여름 단양 고수동굴갔었는데...

오고 간 시간이 엄청 길고 멀었다.

아빠는 열심히 운전만 하고, 엄마는 가는 길 안내하느라 신경 다 썼었고(그 흔한 네비게이션을 사용 못하고...)

아이는 뒷자석에서 잠자는데 온통 시간 다 보냈고,,,,

고수동굴에서는 아빠는 차에서 피곤하다며 잠만자고, 아이는 엄마와 손잡고 사람들 대열에 뒤따라 그냥 오른쪽, 왼쪽 구경만

하다 다시 차 타고 내려왔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느꼈다면 부모가 지혜롭고 끊임없이 바른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거다.

아이에게만 맡겨 두는 게 아니라 함께, 함께 소통하며 이해하며 배워 나가는 거다.

 

오늘은 I am so happy I was born을 읽게 되었다.

흠.. 별생각 없이, 그냥 또 책인가부다 하고 책을 받고 읽으려고 책을 펼치는순간1!!

영어로되어있어서 당황했다. 아니 당황이 아니라 경악했다ㅋㅋㅋㅋ

평소에 영어학원에서도 영어도서관때문에 영어책을 많이 읽어서 크게 놀랄 것 까진 없었는데.. 읽을 순 있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까지.. 영어로 된 두껍고 빽빽한 글줄책은 처음본것같다.ㅋㅋ

엄마가 이거 4학년에서 6학년용이라고 했는데 Hmm,, 이거 진짜 4학년짜리도 읽는거 맞나;;

근데.. 내가 영어학원에서 6학년중에서는 가장 높은 반이였는데

단어 몇개 때문에 아주 쪼끔^-^; 어렵기도 했다ㅠ_ㅠ 처음에 봤을때 " 우어어얽!!!" 이렇게 오버를 쫌 하면서 놀라니까

엄마한테 이런것도 못읽냐고 어렵냐고 야단을 좀 먹기도 했었다ㅠㅋ내가 좀 못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가끔 좀 어려운 단어들도 있었다. 그래도 줄거리는 이해했다-_-;

이제 영어로 ㄱㄱ 이거 틀리면 진심쪽팔린데ㄷㄷ;; 그래도 봐주세..염..ㅠ_ㅠ

I was read 'I am so happy I was born' today.

I was before spread a book, I was thought ' It will be easy and funny.^-^'

but... after spread a book, I was very surprised.ㅠ_ㅠ

이 책의 주제는 '내가 어떻게, 왜 태어난건가?'를 묻는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Bokdong-i는 어려서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는 미국으로 떠나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저는 이모와 함께 산다. 복동이는 자신이 스스로 버림받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복동이는 Gukil, Jungeol같은 베스트 프렌드랑 잘 지내지만, 반 아이들이 자신의 집에 보내는

동정때문에 상처받기도 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가서 아버지가 새로 꾸린 가정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자신이 태어난 이유와 스스로 태어나서 참 잘됐다는 생각을 하고 행복하게 산다.

나도 가끔 내가 왜 태어났지ㅇㅇ 나 잘못태어난거같아ㅠ_ㅠ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난 좀 단순(?)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곧바로 풀리더라...ㄷㄷ

ㅋㅋ난 이 책을 읽고 주변사람들에게 잘 대해주고, 희망을 잃지 않아야겠다고 느꼈다.

[서평은 초등 6학년 아이가 직접 읽고 썼네요]

 

경상도 사나이이신 저자가 스웨덴 사람인 아내를 만나 아이 셋을 낳아 키우고, 문화적인 차이도 있었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모두들 반듯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기 길을 찾아 잘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흔한 소재인 듯 하지만 우리는 이 책에서 스웨덴 사람들의 배려심 깊고, 사람 좋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속 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수 있고, 그들의 가정교육, 가치관, 문화...등을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많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또는 남편과의 크고 작은 일들에 부딪침에 있어 가장 어렵고 힘든 일 중에 하나가

대화, 소통인 거 같다.

나의 욱하는 성격 그리고 화가나면 입을 닫아버리는 거부형의 자세보다는 차분이 논리정연하게 대화하는 자세, 가르칠려하지말고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는데...잘 안되어 나 자신이 괴롭고 또 옆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와 북유럽 사람들, 특히 저자가 거주했던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에도 사람들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회에, 주변에,

이웃에 의식을 많이 하는것도 있다.

북유럽 사람들의 중심에 가족이 있고, 사회적인 역활을 생각하기에 앞서 자신이 좋은 배우자인지, 좋은 부모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재미있기도 하고 사고의 유연성이랄까 넓은 의미의 개인의 존중이라고 할까...

가족의 이혼에 있어 부모가 헤어지면 부모 둘 중 하나가 키우게 마련이고 헤어짐은 곧 결별을 의미 하기도 한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으로 스웨덴에서는 새롭게 만나게 되는 상대편  아빠나 엄마를 '보너스 아빠', '보너스 엄마'라고 부르고 이들

모두를 가족 개념에 포함시킨다고 하고 이러한 개념을 '무지개가족'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부모가 이혼을 해도 양쪽 부모는 물론 친척들과도 계속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니....사고의 차이가 정말 크기도 하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에서는 마음껏 당당하게 자기의 의사나 의견을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와 주는게  필요하다.

그 누구를 만나든 당당하고 예의가 바르며 밝게 살아가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동서고금 그 어느 곳에서나

부모들은 노력하고 또 도와 주고있고 마땅이 해야할 일이다.

더우기 스웨덴에서의 가정교육도 이러한 것에 촛점이 맞춰져있다하니...나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단연코 부모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데 부모가 거칠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아이들은 금세 균형을 잃고 혼돈에 빠진다. 어린아이에게는 삶의 전부나

다름없는 부모가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줬을 때 그 상처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서도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라고 저자는 책에 부모의 중요성에 대해 적어놓았다. 내가 평소에 느끼고 생각했던 자식에 대함에 있어 지켜야하고 실천해야 할 일들을 써놓아 많은 공감을 했던 부분이다.

끝으로 저자는 묻는다.직장있는 아빠들이여! 금요일에 모두들 해방을 느낄수있는...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만끽할 것인가?

가금(가족과의 금요일)을 생각할 것인가?라고........

스칸디 부모와의 자격에서 사랑, 관심,경청이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얘기한다.

내 아이를 존중하고 인격을 바로 대할 때 아이는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랄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