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별 4권>과 함께 주문한 <고래별 5권>입니다. 이번 5권은 더욱 더 슬픔이 짙어졌습니다. 뿔뿔이 흩어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 더 사연 하나하나가 애틋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다시 모일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의현을 둘러싼 의혹들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4권을 지나쳐오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인물들도 그리웠고, 캐릭터들이 슬피 우는 씬을 볼 때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5권 표지도 정말 아름답고 찬란히 빛나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더 이야기가 어둡고 암담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표지까지 정말 어두웠다면 더욱 더 읽어나가기 무거웠을 것 같기도 해요.) 6권을 마주할 때까진 조금 더 시간이 걸릴테니, 그 사이사이 다시 한 번 더 이 좋은 작품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고래별, 5권, 녹주, 이건, 연경

 얼마 전에 <고래별 4, 5권> 예약판매가 시작되어 주문을 넣어뒀고, 받는 즉시 곧바로 연달아 읽어네요. 4~5권은 그 어떤 앞부분 이야기보다도 훨씬 더 슬펐어요. 아무래도 서사 구조가 조금 더 무르익었고, 인물들에 대한 애착도 많이 깊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등장인물들이 서글프고 쓰라리게 울고 있을 때는 덩달아 많이 슬퍼지고 울적해졌습니다. 굳이 눈물이 흐르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울었던 대목도 참 많았어요. 곳곳이 슬픔으로 가득 차 있는만큼, 이야기 끄트머리는 더욱 더 행복으로 갈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겼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가운데, '고래별' 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많이 기대가 되네요. 4권 표지는 녹주였습니다. 푸르른 바다 속에 아름다운 햇빛을 받고 있는 녹주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작가님 그림 한 장 한 장 연결되는 구성도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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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이 너무 재밌어서 2권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표지는 아냐네요. 2권 스토리 또한 1권처럼 물흐르듯 흘러가는 게 재밌습니다. 위기가 섞여 있는 구간도 재밌고, 그걸 풀어가는 과정 또한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파이, 초능력, 암살자 라는 캐릭터를 십분 잘 활용하여 맛깔나게 진행되는 에피소드들에 반해버렸습니다. 이번 2권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그 캐릭터의 특성 또한 아주 재밌네요. 어떻게 이런 작품을 생각했을까? 싶을 정도로 구간구간마다 재미있는, 그래서 더욱 더 신기하고도 묘한 작품이었습니다. 뒷이야기들이 어떻게 흘러갈지 (조금 더 새드해질지, 의외로 딥해질지) 등등은 아직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분명 지금 상태만 봤을 땐 그야말로 대박인 작품이었습니다. (2권에 그려져 있는 의자도 굉장히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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