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길 시골하우스>로 만나는 이야기에 눈물이 납니다. 주인공인 하유는 예기치 못하게 부모님을 잃고서 슬픔에 빠져있는데, 거기다 친척들이 자신을 불길한 아이라며 좋아하지 않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감당하기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 찾아가게 된 감꽃 길 ''시골하우스''에서 다정하고 넉넉한 인심의 사람들을 만나서 즐겁게 인사하며 정을 나눌 수 있어서 마음의 안식을 찾게 되지요. 힘든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면 행복의 꽃이 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터라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따뜻함을 가져다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더없이 불행하다고 느꼈지만 다시 희망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이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서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를 느끼면서 다시금 안도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절망에 허우적 거릴 때가 있기 마련인데, 그때 나를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에 더 주목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나 또한 힘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되기를 바라게 되고요. 간절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책이 되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나는 중졸 작사 · 작곡가''의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은 <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야>랍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도 파악해보면서 어떻게 자신의 꿈을 이루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또한 들려주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각자가 꿈꾸는 그 꿈을 이룰 용기를 새록새록 가지게 해주는 책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데미안 Set(한글판+영문판)''을 통해서 말그대로 한글판으로 '데미안'을 만나는 것은 물론, 영문판으로도 만나게 되어서 더욱 특별한 '데미안'과의 새로운 조우를 하게 되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 '데미안 Set'는 한글판으로 만나는 것과 또 영문판으로 만날 때 그 느낌이 아무래도 언어가 주는 느낌이 다르듯이 다름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독서가 허락되는 듯했습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고뇌를 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인간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들로 소설들을 선보이는 너무나도 유명한 헤르만 헤세 작가님이기에 더 그 헤세 작가의 세계로 탐닉하듯이 들어가본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 몰입해볼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이 '데미안'은 1919년에 싱클레어 어느 소년 시절의 이야기라고 해서 자전적 소설로 발표되었는데,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가지는 다양한 감정들, 특히 슬픔과 기쁨, 희망과 절망에 대해서 공감해볼 수 있도록 깊이 빠져들어 읽어나가도록 감정선을 섬세하게 유도해주기에 헤세 작가님의 필력에 다시금 감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숭고한 생각들과 느낌들을 더해가면서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선과 악 사이에서 수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는 모습과 다양한 감정선들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들어간다는 것을 느끼면서 이 책에 더 빠져듭니다. 그리고 '데미안'에 의해서 자신의 자아를 발견해나가는 모습, 또 자기 자신에 대해서 굳건하게 자신을 자리매김해나가는 모습들이 나에게 투영되는 듯해서 더 몰입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 존재가 점차 자기 자신의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상징적으로 묘사해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이 온전하게 다가가는 듯했습니다.

자신을 구원해주는 '데미안'을 만나게 되는 모습, 그리고 주인공 싱클레어가 밝은 세계인 선의 세계와 어두운 세계인 악의 세계의 상반된 세계를 오가면서 늘 그 속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더 인간적 고뇌에 다가서게 됩니다. 그리고 노력하지만 어두운 세계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모습, 그러나 그러던 가운데 구원자인 '데미안'을 만나게 되면서 구원받는 모습에  나의 마음까지 벅차오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