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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매장에 들렀다.
여러 종류의 화장품들, 신제품들, 
워낙 신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건 한번쯤 써본다.
전에는 화장품에 아예 관심도 없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어느정도는 가꾸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한건 아니한만 못하다.]  아니하는 것도 그닥 좋지 않다.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은 완전 비판적인 책.
이런 책 때문에 관리를 안 했나........
기미가 아주 많다는 슬픈 사연이.....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이 현실에 가장 잘 맞게 쓰여진
책인 것 같다.
피부...... 유전적으로 좋은걸 타고 나면 참 편할텐데.....^^*

고래 2004년.
유쾌한 하녀 마리사 2007년.
고령화 가족 2010년.

저자  천명관님은 근간에 읽은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자이다.

나의 성향은 이 분인가 보다.

소설이란 걸 처음 접하고 부터 부동의 1위는 저자 이청준님이다.
지금은 작고 하셨다.
그의 단편들에 느껴지는 기발함과 장편소설들의 매력.
저자 박완서님의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 이청준님의 이야기가 있다.
그래 그랬어.
박완서님도 그렇게 느꼈던거야. 거장으로.

고래라는 책을 읽으면서 참 기발한 이야기.
끝부분에서는 많이 울었는데
남들은 이해 못한다. 이해해주길 바라지도 않지.^^*

사람들과 감정코드가 다른 건 알고 있다.
드라마 보고도 잘 우니까.ㅎㅎㅎㅎ

멋진 소설가. 
좋은 작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