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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고 싶다.

나이가 들었고 이제 살아갈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퍽~~ 이런 말하면 나이드신 분한테 혼나는데 ^^;;)

책을 읽을 나이가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다.
우선
조금 있으면 노안이 온다고 한다.
노안이 오면 한시간만 책 보아도 어질어질.
눈이 초점을 못 맞추어서 활자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한다.
앞에 읽은거 전혀 기억도 안난다고.
생각할 수록 절망적인 이야기들.

그래 더 늦기 전에 읽고 가자.
고전.

우선 유명하시고 인기 많으신 강유원선생님책.
인문고전강의.
이건 정의란 무엇인가 보면서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무섭디 무서운 천재 아리스토텔레스.
이 분의 생각을 알아야 정의가 무언지 알지...참.

미국의 대다수 80%의 학생들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잘 알고 있다.
왜냐 교육과정 속에 그 분을 집중탐구하니까 알 수 밖에...
일리아드를 수업시간에 배우니까.....ㅠ.ㅠ
우린 춘향전, 홍길동전을 배우는 것처럼...^^*

독서의 기술....
늘 보다가 저쪽에 몰아두는 책.
그래도 꼭 이럴때마다 들추어 본다.
필요하니까.
책을 읽는 그 분의 방식들.

독서의 즐거움....
요즘 건진 책.
딱 나랑 맞다고 할까?
더 이상 배울 수 없는 여성이나 성인을 독자로 선정해서 
고전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읽다보면 고전을 같이 얘기 할 수 있는 친구를 찾으라는데.......내 주위는 없다.ㅠ.ㅠ

나는 문학이다....
비싼 책.^^
우리나라 작가을 연구한 책.
고전이라기 보다는 현대 이광수 이후의 작가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도 우리나라 작가를 더 사랑해 주어야지...

그 외의 책은 
서양고전에 관한 책.
그 텍스트라고 말하는 의미. 이야기 구조. 사상적 의미 등등
서양고전 이야기를 풀어논 책이다.
일명 해설서.
해설서를 볼 것인지. 고전을 볼 것인지.....

독서의 즐거움이라는 책에서 이런 말이 있다.
" 하지만 나는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양서 목록을 독파 하다가 죽어 버릴 거라고요!"-독자의 말
독서는 죽을 때까지 지속해야할 하나의 과정이다.-저자의 말

그러나 난
죽어 버릴 거라는 독자의 말에 완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