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사랑이 어려운 슬픔에 서툰 혼자가 힘든 당신에게 부제를 달고 있다. 디제이 아오이 작가의 작품인데 정말 나를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던데 나에게만 왜 그토록 유난히 사랑이 무겁고 헤어짐이 이별이 그렇게나 아픈걸까? 어쩌면 예민한 민감한 성격도 한몫하는 듯하다.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약자라고들 하던데 더 많이 열정적으로 사랑하기에 이별이 헤어짐이 더 아픈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의 뒤표지에 보면 뭔가 체크리스트 비슷한게 있다. 같은 음식을 너무 자주 먹는다, 마음에 드는 음악은 질릴 때까지 되풀이해서 듣는다, 계획 없이 돈을 쓴다, 일은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마지못해 한다, 귀찮아 졸려 지겨워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편한 사람에게는 말이 거칠다, 낯가림이 심하다 이들 중에서 해당되는 항목이 많다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뭔가 미련이 많은 성격, 정이 많은 성격,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 성격 등이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나는 사람은 달라도 이별의 이유가 항상 같다면 분명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리라. 사랑 이별 문제 말고도 항상 드는 생각이 서로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이 나에게 같은 행동을 하고 그것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 그 원인 제공에 대해 나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것 같다. 사랑과 이별도 연애패턴도 뭔가 변화가 필요할 수 있겠다. 내가 바뀌지 않는 한 바뀌는 것은 없다. 디제이 아오이는 일본에서 35만 명의 SNS 구독자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따스한 위로와 따끔한 조언이 공존하기에 균형 있는 나를 찾아가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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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 소심한 A형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사는데 그렇게 살면 살수록 나만 손해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래서 예민한 사람 민감한 사람을 변호하는 류의 책도 많이 읽었는데 그렇다고 삶이 더 편해지는 것은 아니더라. 그래서 이 책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읽고 더 이상 무례하고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렇지 않아도 피곤한 인생인데 더욱 피곤한 삶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자각 때문이다.

 

정말 천하태평으로 부러운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다. 답답해도 나만 답답할 뿐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는데도 자신들의 페이스 그대로 느긋하고 둔감한 그들에게 말릴 때가 많다. 가장 심한 부류 중의 하나가 내가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라 그렇지 뒤끝은 없어 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다. 아니 그렇게 성질을 부려놓고 제멋대로 사는데 뒤끝이 있을게 뭐가 있단 말인가? 이 책 와타나베 준이치 저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같은 경우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박사 추천이라고 한다. 정말 더 이상 무례하고 개념없는 이들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타격이 큰 것 같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주는 인간들은 항상 발 쭉 뻗고 편하게 있는 것 같으니 결국 정신건강이 안 좋아지는 나만 손해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질병에 걸리거나 아픈 일이 적고 힘든 일이 생겨도 쉽게 이겨낸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타고난 기질이 있기 때문에 갑질에 완전히 둔감해지기는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뭐 모차르트같은 타고난 작곡가가 아닐지라도 자신의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면 어느 정도의 작품은 만들어낼 수 있듯이 둔감해지는 것도 노력하면 조금은 달라지리라 믿는다. 나를 괴롭히는 이들에게 휘둘려봐야 그들의 괴롭힘이 더 심해질 뿐이다. 불같은 열정은 잠시 접어두고 얼음처럼 차가워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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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잘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다고들 한다. 그만큼 재테크의 꽃은 부동산투자에 있다고들 하지만 워낙 단위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투자를 잘 하기란 무척 어려운 노릇이다. 이 책은 부동산에서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동산은 생계형 거주형 목적이 아니라면 남들도 좋아할만한 부동산을 골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입지가 좋은지 분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투자 고수들로부터 배우는 부동산콘서트를 이 책 그래서 어디를 살까요 통해 만나볼 수 있다.

 

3인공저라서 각자의 전문분야 관련 강점을 배울 수 있다. 뺘숑은 입지의 고수, 서울휘는 상가의 고수, 아임해피는 임장의 고수이다. 그밖에도 여러 재야의 고수들로부터 부동산투자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사실 입지가 좋은 곳은 남들도 이미 알고 투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숨어있는 좋은 매물을 골라내는 지혜가 요구된다. 부동산 클라우드 팝캐스트 청취해본 이들이라면 1300만 다운로드 실화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많은 이들이 부동산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세 명의 작가 외에 부동산 초고수들이 죄다 등장한다. 아기곰 붇옹산 부룡 월천대사 골목대장 복부인 해안산 등 뭔가 무협지를 읽는듯한 느낌이 든다. 정말 그야말로 세계는 넓고 고수는 많다. 이렇게 돈이 되는 책은 책값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생선을 주는 책보다 이렇게 생선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좋다. 지금 이순간에도 부동산 관련 재료들은 새로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는 방법을 익혀두어야 그때 그때 적시에 대응할 수 있다. 고수들의 노하우를 하나 하나 모아 정리하여 나만의 부동산투자 전략을 완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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