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하루 10분 하루 한컷 스티커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마음을 붙이는 시간 엄지와 검지로 즐기는 감성 스티커 아트북인데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딱이다. 원래 뭔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머리를 더 쓸 경우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단순한 물리적 육체적 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단다.

 

이렇게 해서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단단하게 붙이는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의 일상을 테마로 한 그림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미완성인 그림에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여 완성하는 것이다. 색칠하기 컬러링북보다 오히려 심플해서 좋다. 그리고 원하는 경우 마음에 드는 색을 칠해도 된다. 이 책 제목 마음을 붙이는 시간 너무 너무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예쁜 스티커들이 마련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섬세하게 그린 369개의 감성 스티커가 수록되어 있는 셈이다. 책에 자유롭게 붙여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림을 그려넣거나 글을 끄적끄적 써넣어가며 나만의 책으로 만드는 것이다. 정답만 요구하는 사회에 지쳐있을 때 한번쯤 자유롭게 나만의 멋을 부려보는 즐거움이 있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마음을 붙이는 시간 엄지와 검지로 즐기는 감성 스티커 아트북 이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예시를 참고해서 활용할 수도 있다. 동글동글연이 작가의 친절한 안내대로 하면 어렵지 않다. 집에서 방바닥 긁고 뒹굴뒹굴하면서 혼자노는거 좋아하는데 마음을 붙이는 시간 덕분에 혼자놀기 방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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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떤 게 잘 사는 건지... 뭐 인생에 정답이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가 궁금해서 이렇게 책을 읽게 된다. 스님 어떤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스님은 거침없는 쓴소리를 팍팍 날리기로 유명하다. 명진 스님은 조계종의 적폐와 총무원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조계종으로부터 제적당하기까지 했다. 운동권 스님 좌파 독설왕 청개구리 스님 등 다양한 별명만 봐도 명진 스님이 어떤 분인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다.

 

책 뒤편에 있는 내용도 호기심 흥미를 자극했다.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씨가 스님 대체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하고 물었다는데 알고 보면 누구나 비슷한 고민들을 하면서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템플 스테이 하면서 깨달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는데 직장에 얽매여 있느라 그럴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이렇게 책읽으면서 잠깐이나마 이런 저런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명진 스님의 가르침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한 공자님 말씀을 쭉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생생한 삶의 경험 그리고 통찰에서 나온 날것 그대로의 투박한 일침을 가한다. 남들과 다른 소리를 하는 사람, 제 목소리를 크게 내는 사람, 바른 말 하는 사람에게 눈치를 주고 배척하면서 또라이라 부르는 사회가 미워질 때 이런 책이 그래도 위안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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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할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아예 시작할 엄두를 못 내다가 다른 사람들 다이어트 해서 예뻐지는거 보면 또 혹하고 막 그런다. 이 책 하고 싶다 다이어트 40대 몸짱의 아이콘으로 돌아온 안선영 다이어트 비결에 대한 책이다. 시간 없고 돈 나갈 곳 많은 엄마들을 위한 현실 다이어트 가이드 도서이다. 100일 후 안 맞던 옷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문구가 나를 강렬하게 유혹한다.

 

사실 다이어트 뭐 방법을 모르는건 아니지만서도 실천이 잘 안된다. 식이요법 운동 이렇게 2가지를 잘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식이요법 식사량을 줄이는건 입력을 줄이는 것이고 운동을 하는건 출력 소모를 늘리는 것이다. 명품백보다 명품배가 낫다는 말이 크게 와닿는다. 명품복근을 완성할 수 있으려나? 하고 싶다 연애 이후 5년만에 출간된 책인데 이렇게 심플한 책제목이 맘에 든다.

 

하고 싶다 다이어트 이 책은 막 엄청 고급정보가 들어있는 그런 책은 아니다. 사실 그런 책들은 오히려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데 이 책은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자면 안선영도 했는데 나도 해야지 뭐 그런 기분이 들게 만든다. 사실 우리들 목표가 막 엄청난 몸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남들 보기에 쪄보이지 않고 내가 덜 힘들고 그런 것들이 대부분일 터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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