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맞이 하면서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을 이 책을 통해 제일 먼저 하게 되었다.

몇년 전에 조엘 오스틴의 [최고의 삶]을 읽으며 신년의 기도제목을 정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을 통해서

기도의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고난을 통해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햇던  이방여인의 정금같은 고백을 읽으며

룻에게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가정한다면 아마도 이 말이 아닐까 싶다.

" 비천한 나의 인생이 이렇게 아름다운 계보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위의 고백을 룻처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룻기의 총주제인 "텅 빔, 황무지의 상태" 에서 룻이 어떻게 이방 여인으로

거룩한 계보의 반열에 들어 섰으며 그의 고단했던 인생이  빛나는 이름으로 바뀌었는지를 

목사님의 큐티강해와 함께 성도들의 고백과 기도로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었다. 

 

룻기에 나오는 인물을 중심으로 보아스와 나오미, 그리고 룻에 관한 유명한 작가의 명화가 몇개 있다.

그러나 그들이 보는 아름다운 사랑의 관점과 우리가 룻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많은 차이가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각자가 촛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은혜받고

공감하는 부분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성경의 전체 메세지 가운데

하나인  "돌아오라, 돌아서라"라는 메시지에  룻이 응답했다는 것이고 그의 순종이  아름다운 결말을

멪맺게 됨으로  그림의 평론을 통해서나 혹 글을 통해서  대대로 영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룻기 전체를 강해한 이 책은 전체적인 구조가 아래와 같다.

 

매 단락마다 같은 구조로 강해가 끝난 후에 핵심적용이 있고

성도들의 간증과 기도가 자신들이 받은 말씀 적용으로 끝이 나는데

우리들 교회 성도들의 간증이 특이한 점은 말씀에 적용한 간증이고 자랑이나

복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임임을 고백하는 뉘우침이고

보아스의릐발 밑에서 이불을 들췄던 룻과 같은 순종과 낮아지는 행동이 뒤따르는

고백이라는 것이다. 설교의 꽃은  '말씀을 적용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의 투명함과 진실어린 고백을 마주 하노라면 말씀이 부딪쳐 울리는 소리로 인해서

은혜는 배가되고 말씀은 한 올 한 올 풀어져서  단단한 마음에 스며들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나오미와 룻의 행동과 반응에 주안점을 두면서

과연 나라면 나오미처럼 룻처럼 저런 반응을 할 수 있었을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읽어 내려 갔다.

누구라도 룻과 같은 어려움의 환경에 처할 수 있고

나오미처럼 모든 것을 잃어 버리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럼에도 세상 모압에서 자신들의 살길을 찾지 않고

다시 유다 베들레헴으로 돌아 오는 과정과 그 후에 룻이 나오미와 보아스에게 했던 일련의

모든 행동이 크리스천이라면 반드시 거치고 따라야 할 모범강령, 정로처럼 보여졌다.

 

 

 

 

 

 

어떤 기로에 섰을 때 우리는 선택을 자의로든 타의로든 하게 되는데

결정한 후의 상황은 극과 극으로 다르기 때문에 결정이 어렵고 중요하다.

말씀을 적용한 기준과 인간적인 기준 사이에서 갈등할 때

여호수아도 백성들에게 "너희가 섬길 자를 택하라"고 권면했고

 나오미도 룻에게 귀한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정확한 길을 제시해 주면서 이들에게

기준점 역할을 해 주었다.

모든 일은 선택에서부터 이미 승패가 나 있는 것인데 여기에서

룻과 오르바는 선택을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대별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한다.

 

  

 

 

 

 

룻이 취한  행동 중에서  

[고난 중- 올바른 선택 - 바른 돌아섬 -겸손한 순종 - 예수님의 계보] 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난 사실이지만  선택은 분명히 룻 자신의 몫이었다. 

룻기 전체를 통해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성품인 '헤세드-자비'는

룻이 다시 '돌아오는-슈브'를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것이었다.

 

룻이 선택한 최고의 선택을 모방할 수 있다면

 

우리도  위대한 신앙계보의 주인공이 될 수 있거나 누군가를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고난 가운데 설교를 들어도 말씀이 귀에 들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말씀이 가슴을 뚫고 지나서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상황과 부딪치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고 함난하기만 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안내자가 필요한데 룻보다 나오미의 조연이 더 빛나 보이는  이유이다.

아무런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암울했던 룻에게 영적인 안내자 역할을 나오미가 제대로 했는데

만약 나오미가 없었다면 룻 역시 영성의 계단을 차근 차근 밟아 나가지 못했을 것이고

 도달한 지점이 많이 달랐을 것이다.

 

나오미처럼 때로는 곤고함 가운데서도  스스로가 영적인 안내자 역할을 타인에게 해 줄 수 있고

룻처럼  낮아짐의 순종을 할 수 있고

그럼으로 고난이 보석이 되는 귀한 축복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이 책이 그 지침서가 되어 준다.

 

 

 

 

 

 

아침마다 저녁마다 이 책을 큐티처럼 읽어 내려갔다.

목사님이 추구하는 교회 모토인 환란당하고 억압 당하고 핍박당한 자들이 모이는 교회공동체

교회는 이런 자들의 모임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목사님의 말.

그래서인지  말씀강해 뒤에 나오는 성도들의  적용과 기도에 공감하며 아픔이 느껴졌다.

 

내용은 달라도 유형은 비슷하고 본질적인 신앙의 가치를 추구하는 우리들이어서

 

타인의 아픔 앞에서 같은 기도를 드리며 룻과 나오미가 만났고 우리들 교회 성도들이 

 만났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재영접하게 된다.

 

 

 

 

 

오래전에 나오미의 영적인 지혜와 룻의 순종을 통한 합작품으로 만났던 하나님이

 지금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의 아픔이  '하나님의 자비'로 바뀌는

 은혜로운 체험과 아울러 거룩한 계보의 심비를  되새기게 된다.

 

룻 자신과 당대의 사람들은  '황량함에서 거룩까지 이르는' 섭리를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후대에 이르러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이 올라가는 영광을 입었다.

그렇다면  자신과 우리의 가족,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이 나를 통해서

이런 소중한 영적인 계보를 이어가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최고의 선택과 겸손의 헌신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일이다.

 

내 생애, 우리 삶에 최고의 선택은 "오직 예수" 밖에 없음을 

인간적인 껍질을 벗고 다시 생각하도록 각성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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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기억에 남는 글 ㅁ

 

 

 

 

우리는 제 힘으로 해 보려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에 개입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결책을 찾으려고 발버둥치다가 얼마나 많은 평화를 잃고 있는가!

 지금,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고뇌하면서 아픔을 감내하고 있는가?

참으로 많은 시간을 이렇게 자신의 영적인 힘을 조절하지 못해 그 힘의 방향이 잘못 조준되어서

 이런 고뇌를 겪고 아픔을 당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흔들리지마"..!

 

"네 힘으로 하려고 하지마.

내가 할 테니까..."

 

이런 하나님의 음성을 수시로 우리 귀에 들려 주시지만 우리는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불협화음만 생기게 된다.

 

고난 앞에서 우리가 흔히 듣는 말들은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라는 것인데

왜라고 묻는다면  인생은 우리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더 잘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것 (고난)을 벗어 나려고 하는 우리의 노력으로 연속적인 믿음의 단계들을 밟아 나가게 하시고

우리가 그 믿음에 이를 때까지 말씀 이외에 그 무엇도 허락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준비' 시키시는 것, 그리고 그 준비를 통해서 우리가 스스로 일어서서

우리의 두 다리로 '걷게 하시는 것'이다.

 

체리 힐이 전하는 메세지는 아주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이다

 

'흔들리지마!"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흔들리지마"!

           내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흔들리지마'!

         내가 널 지켜줄 테니.

 

이 중 가장 견디기 힘들고 가혹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겨질 때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견디는 믿음. 이 속에서 침묵의 시간을 지키며 버려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른 믿음의 자세이다. 인생의 풍랑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가꾸는 것이다.

인생이 소란하고 어지러울 때 일수록 더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반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과 목적을 아쉽게 놓쳐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생의 풍랑 안에서만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고 잔잔할 때만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다.

그러나 고요하고 잔잔할 때 배울 수 있는 교훈보다 풍랑 안에서 배우는 교훈이 더 의미가 깊고 값진 것이다.

 

우리는 인생의 풍랑 한 가운데 있을 때 그분을 원망하고 비난할 것인지 아니면 그분을 바라보면서

'이 풍랑에 담긴 목적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할  수 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맡김과 굴복'이다.

 

우리가 가장 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부분인것 같다.

완전한 맡김과 굴복. 이것을 무시하다가  좌절하게 되고 더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순종의 요구 앞에서 가만히 있어서 잠잠히 있음을 요구 받게 될 때

가만히 있음이 아무것도 하지 않음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바로 '믿음'이라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결국 체리힐이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흔들리지마'라는 말 속에 내포된 이면의 말, 흔들리지 말고

'기다려라'-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다림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활동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인데 그 기다림 안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포함되어 있는 기다림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재를 끊임없이 묵상하면서 의심과 혼란이 가중되기도 하는데

그분의 침묵과 부재는 최종적인 해결책도 최후의 응답도 아니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의 이 시간도 결국에는 지나갈 것이기에....그래서 더 든든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이란 '니는 할 수 없어'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어!'라고 말하는 데까지 이르는 것이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설 수 있는 믿음의 근거가 되는 것은

히나님은 우리의 삶에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날에도 움직이신다는 것이다.

 

당신의 삶에서 닫으시는 문은 열어 주시는 문과 똑같이 당신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삶의 기적적인 일에 장대하게  관여 하시는 것 못지 않게 평범하고 흔한 일에도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가 기다리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듯 잔인한 전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여곡절이 뒤엉킨 어두컴컴한 터널과 시련과 빛남과 악과 선이 함께 공존하는 곳 그곳이 삶이 장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벌이는 전쟁은 승리를 위한 것이지만 하나님이 벌이시는 전쟁은 우리를 발가벗기는

전쟁이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미련없이 버리고, 내어놓고, 벗어 던져야 끝이 난다.

하나의 전투가 끝나면 또 하나의 전투가 시작되는 것, 이것이 삶의 연속이자 인생의 길이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는 삶의 아름다운 부분도 있다.

 

 

 

 

닉 부이치치의  [삶은 여전히 아름답다]-  이 책은 그동안 출간됐던 [허그]와 [플라잉]에서 묵상할 만한

내용을 편집해서 엮은 것들이다. 프롤로그에 보면 '쓰임받지 못할 인생은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이 이 책의 전체 내용을 대변하고 있다.

 

'삶이 눈부시게 아름답다'라는 것이 사회에서 부를 이뤄 성공한 사람이나 이름이 유명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닉부이치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의 삶이 진흙탕이건  탄탄한 아스팔트 길이건

그것에 아무 영향을 받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삶을 하나님을 향해 뜨겁게 불태운 사람에게 붙여야

더 아름다운 삶이 된다는 것을 본다.

'한계'- 적어도 닉부이치치에게는 이것이 없어 보였다.

살아가며 피할 수 없는 환경을 만나게 되는데 이런 암울한 환경에서 이것을 뚫고 지나가든 아니면 돌아서 가든

 두가지 방법 밖에는 없다. 햇빛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사막이 되기에 그래서 비도 바람도 필요할 터.

 그러나 맞이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따라서

이것이 양분이 되기도 하고 고달픈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닉부이치치의 이 책을 읽으며 그의 힘겨운 분투 과정이 그려졌다.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도를

 하며 얼굴에 멍이 들고 어깨가 아프고 힘겨웠을 그. 그러나 이것은 한 단면일 뿐이고 그가  세상과 홀로

마주하기 하기 위해서 시도했을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겪었을 절망과 좌절들을 생각해 본다.

그럼에도 세상을 등지지 않고 살아 남아서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데 

 우리는 더, 당연히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계를 넘어선 사람 닉부이치치를 보며 한계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지 확실한 정답을 얻게 된다.

그라고 왜 포기하고 싶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tv에서 그가 했던 말 중에 2010년에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한적이 있는데 믿음의 행보에서 여전히

 쓰러지고 넘어지며를 되플이하면서도 그가 선택했던 단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한계를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긍정적인 행동의 근원이 되는 것은 믿음 앞에서 어떤 증거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았다는 것인데 

 고난 앞에서 합당한 이유를 찾으려다 더 피폐해지는 사람들과 구별되는 점이다. 고난의 이유를

찾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바로 질문하라고 그가 권면하고 있다.

내가 가는 방향이 올바로 설정된 것인지? 하나님 앞에 바른 초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먼저 물을 때 발버둥 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살아 가면서 우리에게 정말 안전지대가 있기나 한것일까? 정체되어 있는 사람에겐 안전지대가

 있을지 모르지만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열정을 향해 발을 내딛는 사람에겐

 안전지대란 없어 보였다.

 

 

 

 

 

 

안전지대가 아닌 불안한 지대여서

절망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암울한 미래, 더 나아질 것이 없어 보이는 자신의 앞날에 대한 좌절 때문인데

우리의 눈을 더 나아질 거라는 미래의 믿음에 두라고 한다.. 최악을 최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바라 볼 때

미래가 더 빛나 보일 것이며 지금 흘리는 눈물 조차도 보석으로 바꾸실 수 있는 그 분 때문에 현재의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믿을 수 있게 된다. 

 

 

 

 

"여전히 숨을 쉬고 살아 있다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남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 말씀이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저마다의 아픔을 끌어 안고 씨름할 때 자신의 처지가 세상에서

가장 한심하고 불쌍해 보이고 아무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데 그럴 때 이 말씀을 기억한다면

다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를 새 힘과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쓰러져 눈물 흘리는 우리 모두는 아름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더 아름답다.

그래서 살아갈 가치가 충분이 있는 것이다.

아직 더 먼거리가 남아 있다. 한숨 돌리고 다시 일어서서 뛰어갈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닉 부이치치가  끝까지 붙잡고 놓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자신을 향한 어떤 미지의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아직까지 장롱속에 신발 한 켤레를 고이 모셔두고 있는 것과 더불어 한 차원

 더 높은 그 분의 뜻을 행하는 것에 더 소망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를 향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지금은 알 수 없을 지라도 -오늘 아니면 내일, 내일

아니면 모레 아니면 한달 뒤...어느 시점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히 아는 한가지는 그 분이

 나보다 더 좋은 계획안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 만큼은 확실한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참 감사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닉 부이치치에 비하면 그래도 가질건 다 가졌고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데 그 100% 중 부족한 몇가지 때문에

안달하고, 자신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께 애원하며 산것은 아니었나 반성이 된다.

나는 내게 없는 것을 얼마나 감사하고 살았나? 오리려 그것 때문에 괴롭다고 생각하기만 했지

"없음으로 인한 감사"를 드려 본적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드니 너무 부끄럽기만 하다.

 

더불어 팔다리가 있는 것으로 인해 얼마나 감격하며 감사했던 적이 있는지....?

 

 

 

늘 부족하고 깨어진 상처 투성이의 인생들이다. 언젠가는 이렇게 부서진 퍼즐 조각들이 착착 아름답게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아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될테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리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 더구나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닌가?

 

지금 당장 내 손에 쥐어진 몇개의 깨진조각들 때문에 슬퍼하지 말자고 다짐하면 어떨까?

닉 부이치치도 가장 최악의 절망을 딛고 일어 섰는데  우리라고 나라고 못할 것이 있겠는가?

닉 부이치가 우리에게 희망의 메신저로 등불로 비쳐지고 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