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뭔가를 바꿀 수 있다는 자기계발도서들을 많이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급하게 한 권을 읽고 또 다른 책을 연달아 읽다보니 부작용이 왔습니다.

책속에서는 마음을 먹었으면 실천을 강조했었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책만 읽다보니 정말 책만 읽는 바보라는 말이 생각이 나 책읽기를

멈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종교를 가지게 되고 종교방송을 가끔 보다보니 가슴에 쏙쏙 와닿는

이야기를 하시는 신부님을 보게 되었고 차동엽신부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지개 원리가 그분이 쓰신 책이라는 것을 알게는 되었지만 읽지는 못

했는데 이번에 5년만에 나온 개정판을 읽고는 다시한번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의 서두에 나와 있는 '그 무엇도 내 허락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수

없다'라는 말이 가슴에 팍 와닿았습니다.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인해 맺어진 여러 관계에서

나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나를 힘들게 하고 절망하게 하고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 일들이 결국은 나 자신의 마음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밑그림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그리는 것이고 그것을

채워가는 사람도 저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김니다.

신부님이 말씀하신 하는 일마다 잘되는 무지개 원리에는,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3. 꿈을 품으라.

4. 성취를 믿으라.

5. 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무지개 원리를 바탕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기기를 기대하며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출산률감소로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는 다르게 국가의 통제로 태어나는 것

조차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셋째 아이로 태어나 인구 경찰의 눈을 피해 숨어 살아가

거나 아니면 가족과 헤어져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흥미

롭게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매 권마다 각각 다른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시리즈이지만 처음 권부터

읽지 않아도 연결이 됩니다.

그림자 아이들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에는 스스로 세상 최고의 겁쟁이라고 생각

하는 트레이가 눈앞에서 인구경찰에게 잡혀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하여 인구경찰

에 스스로 지원하여 입대하고 여러가지 어려움 끝에 친구들을 구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지루하게 시작되는 스토리에 잠깐 고민을 하지만 읽다보면 금방 주인공

트레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두근대는 가슴으로 조마조마하게 책을 읽다가 또 트레이가

용기를 내는 장면에서는 더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끼며 다음에는 또 어떤 주인공이 어떤 이야기

를 가지고 올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가지게 되는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한 책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 과학과 많은 연관이 있다는 말은 하지만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를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인 15살 주인공 훈이의 하루 일상을 시간흐름에 따라 보여주면서 그속

에 숨어있는 현대과학의 최신 이슈 24가지를 파헤쳐가는 내용입니다.

저희집에서도 아침마다 벌어지는 일상인 아이를 깨우기 위해 벌이는 일들이

우리 몸의 생체 시계와 달라 벌어지는 일이고, 근래에 여러가지 사건들과

범죄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방법으로 많이 쓰이는 CC TV가 과연 좋기만

한 것이가에 대한 생각과 우리의 일상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전기가

사소한 문제로 정전이 되어 벌어진 불편한 일상들을 통해 우리 일상과 과학

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인간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 하더라도

너무 편한 것만 찾다보면 결국은 과학이 위험한 것으로 인간에게 되돌아

온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단순히 과학이슈를 파헤치는 것에서 벗어나 그 속에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

가야 할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요즘들어

많이 강조하는 통합적인 교과학습을 할 수 잇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