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나 시댁의 어른들은 여러가지의 약을 드십니다.

당뇨에 혈압약, 골다공증 약까지 많이 드시는데 그때는 그냥

나이가 드셨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 초 친정언니가 얼굴 안면이 돌아가는 일이 생겨

병원에 입원을 하고는 그때부터 계속 혈압약을 먹고 있다고

말을 듣고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음식에 간을 할때 소금을 많이 넣으면 좋지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서 간을

해서 주면 싱겁다는 말을 하지않고 맛이 없다고 손을 대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소금을 넣지 않아 건강에 좋은 것이 먼저인지 아

니면 맛이 없는 음식을 억지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먹는 것보다

즐겁고 맛있게 먹는 것이 먼저인지를 결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음식간을 할 때 소금보다 다른 것을 사용하여 맛을 더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을

보고는 마음을 다시 다잡아 실천을 해보려 합니다.

막연히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고혈압에 대해 제대로

알려준 첫장부터 음식을 조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양념을 소금은

줄이고 다른 것들을 넣어서 저염양념장과 소스를 만들고 이것을

이용하여 소금과 칼로리,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채소와

과일, 통곡식의 섭취는 늘리는 쉬운 조리법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들이 나와 있는 둘째 장, 약이 되는 고혈압밥상을 구성하는 방법

과 나만의 식단이 짜여진 셋째 장까지 정말 유익한 책을 만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된장을 저염된장으로 만드는

방법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방법이라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몸이 좋지 않다고 무조건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생활속에서 특히

먹는 것에서 잘못된 것을 찾고 개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만 하고 실천을 잘 하지 못하는 저를 위한 책인 것 같아

아주 좋고 주변에도 널리 알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