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의 리리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리리 이야기는 속 깊은 꼬마 리리를 중심으로 리리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 동화 시리즈 인데요~~
3일 늦은 선물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리리를 만나게 되는 그림책이예요!!
대상은 초등하교 저학년이라서 아직 4세 (30개월) 인
우리 민찬군에게 책 그대로를 흡수 시켜주긴 약간 무리가 있었어요
엄마가 먼저 읽고 그림을 보며 찬찬히 이야기도 해주고
지금 리리의 심정도 이야기 해주며
우리 민찬군과 리리 이야기를 이해해가는 시간을 갖어 보았답니다
모두들 신나서 들떠있는 어린이날,
하지만 리리는 하나도 신나지 않았어요
아빠의 선물이 도착하지 않았거든요~~
아빠의 선물이 3일 늦으면서 생기는 리리의 심경변화!!
그리고 리리의 상황이 조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유쾌하게 풀어내는 리리!!
너무 대견했어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빠에게 전화가 와요!!
공주인형을 선물로 보냈다고 하는 아빠!!
리리는 하루하루 기다리며 너무 신나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리리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요!!
엄마 아빠는 이혼을 하셔서 따로 살고 계시는거죠~~
지금까지 만나보았던 민찬군 그림 동화는 이런 무거운 소재가 별로 없었어요
물론 장애 아이들을 소재로 한 따뜻한 이야기들은 있었지만,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친구 이야기는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우리 민찬군에게는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했던것 같아요
이 장면에서 맘이 아파왔어요!!
친구가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인형을 자랑하는데요~~
리리는 아직 아빠의 공주인형을 선물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리리는 속으로 생각해요
'나도 예쁜 인형 있어. 그리고......
엄마 아빠도 있어'
하지만 리리는 엄마 아빠 리리. 다 따로 산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요!!
이 장면이 너무 맘이 아파오더라구요~~
어린이날이 지나고 친구들은 어버이날을 준비해요~~
3일 늦은 선물에 화를 내던 리리는 문득 생각해요~
그리곤 엄마 아빠의 선물을 준비하지요!
하지만 실수로 선물로 준비한 엄마 아빠 그림이 찢어지고 마는데요
마지막 장면에서 리리의 상황을 유쾌하게 무겁지 않게 풀어내내요!!
약간의 낯선 그림체와
많은 글밥으로 유아들이 소화하긴 어렵지만,
요즘 주변에도 너무나 많은 이혼하정, 한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을
그림책으로나마 조금은 아이에게 쉽게 이해시켜줄 수 있는 책이예요!!
거기에 항상 씩씩한 리리를 통해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