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21
제목 :: 당신의 꿈은무엇입니까
저자 :: 김수영
출판 :: 웅진 지식하우스
우연히 친하게된 이웃 블로거 중에 '도라지'라는 닉네임을 쓰신 분이 계신데.
정말 우연히 지나가다가 댓글 하나 남긴걸 계기로 조금은 친분을 쌓고 서로 얼굴을 보며 한참 웃기만 했던 그런 분이다.
그분께서 얼마전에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그 선물이 이책이었다.
처음 받으면서 조금은 너무 청소년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오글 거릴려나? 생각했다.
읽으면서 너무 긍정적인 내용만 있는것이 아니라 좌절한 이야기 그리고 김수영작가님의 삶이야기가 녹아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되었다.
나역시 이책을 읽으며 조금은 비슷한 느낌의 프로젝트를 꿈꾸게 되었다.
물론... 이루어 지려면 나의 노력이 엄청 필요한거라 아직 이룰 수 없게 될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꿈에대한 질문을 하는 대상이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미 성공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
꿈도 꾸지 못하고 그저 하루 벌어 하루 살기 바쁜 사람,
우연히 바닷가에서 만난지 하루된 커플들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 하는 모습에 대단하다 생가됫고 당연히 멋있다 생각 되었다.
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작가는 참 언제나 긍정적으로 밝게 살기만 했구나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작가분께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삶을 사셨던것 같다.
많은 방황끝에 꿈을 찾고 노력하게 되고 그것들이 이루어지고 ...
멋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중간 중간 꿈을 인터뷰 했던 사람들중에 3개월 뒤에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작가분께 연라이 온다는 사람이 있었다.
아니 여럿 있었다.
그래서 왜... 다들 3개월 가량 후 꿈을 이루었을까? 10년 후의 꿈을 물어봤는데.....?
책을 다 읽을 때쯤에서야 추측하는건데 자신이 평소에 꾸던 꿈을 혼자만 이루려고 노력하는것 보다
누군가에게 깊이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계기로 좀더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룰 수 있게 되었던게 아닐까?
나역시 뭐가 되야지! 하고 그냥 말하고 다녔는데 좀더 깊이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책의 마지막 단락에서는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라간 이야기가 나오는데...
단체 사진을 찍었다는 장면에서는 나도 눈물이 울컥했다...!
작은 꿈이라도 '꿈'을 꾸고 있다면 이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
책 마지막에 '당신의 꾸은 무엇입니까?' 라고 써있었는데 ...
공간이 길게 비어져 있길래 내 꿈을 쓰라는 건가? 하고 썼는데....
쓰고 보니.. 꼭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지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