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_16

제목 :: 예술가로 살아남기

저자 :: A. 마이클 슈메이트

출판 :: 다빈치

 

 

아무생각없이 서점에 들렀다.

늘 그렇듯 예술이나 미술 쪽을 둘러보거나 추리소설쪽을 둘러보곤 하는데

매대쪽이 아닌 책장에 잔뜩 있던 책들중에 눈에 확 들어왔던 책이다.

디자인 관련 책은 대부분이 두껍고 화려한데

노란색으로 얇고 작은 책이 있어서 그자리에서서 잠깐 읽었다.

세네장 읽었을까? 제법 괜찮은데? 하고 그자리에서 사고 카페로 가서 커피와 함께했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이겠지.

어느 디자인 서적에서나 봤을 법한 이야기들이겠지.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건 가장 담백하게 가장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는것이다.

학교가 개강을 하고 첫 수업에 교수님이 자신의 수업은 이런 방향으로 갈것이며,

너희들이 앞으로 해야 할일들은 이런 이런것들이있다.

라고 깔끔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읽기 편했고 이해하기 쉬웠다.

복잡한것 싫고, 많은 그림 필요없고 그저 나에게 현실적으로 짧고 간결하게 충고를 해줬으면 할때 읽으면 좋은책인것 같다.

2013_15

제목 :: 소리 수집가

저자 :: 트리아스 데 베스

출판 :: 예담

 

 

처음 이책을 들면서 음....

혹시 향수와 비슷한 느낌일까? 하고 기대를 살짝 했다.

예상과는 다른 멜로... 음.. 로멘스? 일려나?

스릴러 로멘스라고 해야 하나? 판타지도 낄려나?

참... 나랑은 안맞는 책이다.

전설의 음악적 후예인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남자나 여자나 서로가 만나기전 다른 사람을 만나 관계를 나누면 상대방이 죽게 되는 이야기.

막상 서로 운명처럼 만났지만 서로 사랑을 나누지는 못하는 이야기

그 슬픈 이야기...

나에겐 안맞아...

뭔가 아쉽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내가 집중을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뭔가 설명이 부족한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게 실제로 있는 전설일려나?

그냥... 혼란만 준책.... 

2013_14

제목 ::오늘의 일러스트1

저자 :: 김윤경

출판 :: 북노마드

 

 

우리나라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소개해수는 책이다.

그동안 네이버에 올라왔던 일러스트 작가들을 인터뷰 했던 내용을 모아서 책으로 나온것이란다.

 

한장 조금 넘는 분량의 인터뷰 내용과 작가의 그림들이 나오는데.

 

작가들의 그림그리는 취향이나 느낌등이 나타나서 좋았다.

책이 두꺼워서 읽는데 오래 걸릴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읽는 부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오히려 작가 한명 한명의 그림들이 여러장 실려 있는데

그 그림들을 보면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것 같다.

 

많은 얘기를 다 담을 수 는 없겠지만.

각각 작가의 좀더 깊은 이야기? 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작가의 그림을 봤을때와 인터뷰를 읽고 뒤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

확실히 시각이 달라지는 느낌이다.

 

아... 그래서 작가가 이렇게 그렸구나.

이런 부분을 그릴땐 이런 느낌이었을까?

이런 주제로 그리는 이유가 있구나 등등

 

난 그림 자체로 이해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내용을 보고 이해하는 것도 좋아한다.

내가 주의 깊게 보지 않고 지나쳤던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깐.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작가들 외에도 많은 작가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직 내가 그만큼 많이 보러 다니지 못했던것일지도 모르지만...

 

 

나도 언젠간 이런 책에 그림을 실을 수 있을까....?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