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18
제목 :: 완득이
저자 :: 김려령
출판 :: 창비
엄마랑 서점에 갔다.
엄마가 완득이를 보더니 '원래 완득이가 소설이니?'하고 물었다. '응 꾀 오래됬어, 유명하고' 하고 대답했다. '그래? 그럼 너 읽어보고 엄마줘' 라고 하면서 내손에 오게된 책이다.
엄마와 나는 책을 공유한다.
현재는 따로 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읽고 엄마네로 보내기 때문에 늘 내가 먼저 읽는다.
완득이는 많이 봤고 재미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딱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던차에 이런 기회로 읽게되었다.
정말 짧고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다.
뭔가 청소년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나이에 청소년 드라마라니.. ㅋㅋ
너무도 귀엽게 느껴졌고 거기서 성장하는 완득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영화로 보진 않았지만 유아인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것도 알고 있었다.
참 잘한 캐스팅!
책을 읽는 내내 몰입이 잘되었고 재미 있게 읽었다.
정말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도 뭔가 꿈을 찾아야 한다는 깊은 이야기 담겨있는 그런 책이다.
내 나이에 읽기에도 좋고 우리 엄마가 읽어도 좋을 책이고 청소년이 읽으면 더 좋은 책이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 어른들을 위해 재 발간 하기 위해 양장으로 발간했다는데
왜!!! 왜!! 어른들은 양장을 봐야하는가? ㅠㅠ
난 양장 싫단 말이다 ...ㅠㅠ 무겁고 딱딱하고 젭알...
책좀 가볍게 만들어 줄 순 없을까? ㅎㅎ...
하긴... 보관용으로 사는 사람들에겐 양장이 더 좋으려나...? 난 일반 두꺼운 종이 표지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