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안유전병도 없었고 당이나,,,혈압같은 성인병도 없었다. 그런데 신장이 나빠

지면서 혈압이 높아졌고 이식후,,,면역억제제 부작용으로 없던 당이 생겨버렸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당뇨가 생겨 버린것이다. 그런데,,,괜히 화가 났다. 정말 누군가

신장이식은 신장한개 얻고 모든 장기 내어준다고 하던말이 생각이 났다.

이런 부작용은 흔한거라고 곧 수치가 안정될꺼라고 했는데 내겐 그런 복은

없었던거 같다. 결국 자꾸 조금씩 야금야금 올라가는 당수치 때문에 당을 걱정하고

환자처럼 내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게 한번씩 내내 화가 난다...이건,,,사는것도 죽는것도 아니라는 못난 생각이

나를 자꾸 붙잡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평생 모르고 살았던 당뇨가 궁금해졌고..

알아야 하기에 이책을 보게 되었다.

늘,,들어왔고 누구나 아는 내용이였지만 내 상황이 바뀌고 나니 조금 더 잘 다가와

지는거 같긴 했다.

술에서 부터 음식까지 일단은 많이 바뀐다는 걸 알았다.

소주나 위스키 같은 술은 탄수화물이 0이다 하지만 맥주는 13이나되고 와인도 화이트는

3이며 레드는 그나마 1로 낮았다.

모든 음식들이 흰색보단 검은색쪽으로 먹어야 하고 평소에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은

먹던..먹으면서도 건강식이라고 생각했던 호박,당근,연근,고구마,콩등은 탄수화물이 많았다.

고구마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호박과 당근, 그리고 연근,콩은 의외였다.

누구나 아는 만두,튀김,춘권피,콘프레이트,오트밀,양갱,단팥죽은 나도 예상한것과 같이

탄수화물이 많아서 먹지 않아야 하는 음식들이였다.

 

그외에도 계피,생강,마늘,고추등은 오히려 당을 낮추는 역활을 해서 좋은 음식들이였는데

다행이 나는 이 모든것을 좋아한다. 그외에도 모시조개 된장국이나 여주,생양파,우엉,무,

배추,파등이나 제철 잎채소등은 당수치를 낮추는데 모두 좋은 기능을 하는 것들이였다.

그외에도 운동법이나 스트레칭법이 있었고 생활속에서 응용할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

있었으며, 식사를 한지 30분에서 60분뒤에 워킹을 하면 에너지 사용으로 혈당값을 낮출수

있고 무엇보다도 좋지않은것은 스트레스였다.

 

그건 내가 너무나도 잘 안다. 한번 놀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병원을 갔을때,,,수치는 상상을

초월해 있었다. 안심하고 있다가 뒷통수 맞는 기분이 딱 내기분일꺼다.

모든 의료진들이 수치는 잡힌다고 했음에도 내몸이 그렇지 못해서 이젠 한가지 더 신경써야

하는 입장이 되었지만,,,그래도 이책을 통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던거 같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것들이지만 왠지 나는 힘든 시기가 조금 더 이어질듯 하다.

그래도 이책이 말하는 음식들과 운동법들을 조금씩 챙겨가면서 내가 가진 습관들을 바꾸어

가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듯 하다 모르면 그냥 가는 거지만 이제는 알아서 조금씩 바꾸어

갈수 있으니 그마저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엑셀을 빼고는 공부도 일도 사무도 힘이 들어진다. 점점 필수가 아닌 기본이 되어

간다. 그래서 책들도 넘쳐난다. 엑셀책의 홍수의 시절이란 말이 모자라지 않을 만큼 말이다.

첨에는 엑셀자체의 책. 시험을 칠수 있는 책들만이 가득했는데 이젠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그리고 적용되는 우리가 모르는 기능들에 대한 책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같은 내용이라고 말하고 있는 책들도 읽어보면 중요한 포인트가 늘 숨어있고

그것들이 참 요긴하게 쓰인다.

 

이책도 마찬가지인데 이책은 다른책에 비해서 정말 실무활용도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엑셀에 크림이나 차트를 삽입하는 기능외에 그리기 기능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물론 픽셀이나 화질의 정도로 굳이 그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되었다.

 

그리고 차례대로 실무에서 쓰는 엑셀기능이 어떤것들이 있고 어떻게 쓸때 가장 효율적인지

부터 설명하고 있다. 어떤건 달달외워서 무조건적으로 쓰는 것도 있고 어떤건 쓰는 방법만

알고 있어도 되는것도 있었다. 함수사용법도 달라져야 하고 모든것을 단순하고 빠르게 쉽게

써야 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활용하는 방법들이라서 그런지 똑같은 방법도 쉽게 하는

방법들로 나와 있어서 늘 쓰던것들에 변화를 줄수 있으니 그 또한 좋았다.

 

내생각도 익숙해지지 않으면 편하게 쓴다는 의미의 변화는 무의미하고 나역시도 그럴 여유도

생각도 못한다 그래서 어떤건 무조건적으로 외우고 쓰이게 해서 기본틀을 만들고 살을 붙이는

형식의 진행이 나는 맘에 들었다.

또한 제곱근 구하기와 각종코드복원, 가장 많이 쓰는 함수의 기본사용법부터 진화된 활용법까지

마지막장에는 이런 엑셀을 인사고과, 자동차세,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법인세,근로소득세원천징수

까지 활용하는 법이 나와있어서 너무 좋았다.

 

기본적이고 통상적인것만 사용하던 나로서는 사실 새로운 적용이라서 더 좋았던거 같다.

엑셀이 정말 많은곳에 쓰이고 적용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정작 내가 사용을 안하다보니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고 사장되는것도 있는데 이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넘어갈수 있으니

더 없이 좋았다. 앞으로 더 좋은 책과 더 많은 방대한 자료의 원천이 될 기능들의 엑셀책들이

쏟아지겠지만 그래도 당분같은 이책이 가장 나는 좋을듯 하다.

이젠 모르면 검색도 해 보겠지만 이책도 찾게 될듯 하다.

갑자기 아이들의 책이 궁금해졌다. 요즘에 애들책은 참...어렵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우리때는 동화책이란 권선징악의 시작과 과정과 결과가 있었다.

근대 요즘 책은 주제만 주고 열린결말의 과정을 남겨둔다.

한마디로 생각하고 창작하고 유추해야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난감은

둘째치고 점점 힘들어진다 글자양이 작고 그림많고 결과없으면 심지어 마지막까지 글자

한자가 없는 동화책도 봤다.

 

그러다 보니 동화책 읽어달라고 아이들이 오면,,,,피해지고 아이엄마에게 구원에 눈빛을

보낸다.

알면서도 이책이 눈에 들어왔다. 철학적인 동화책,,그리고 주인공이 토끼이고 또 개와 쥐여서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예상대로 질문에 질문이 이어진다.

마지막장은 그래서 토끼는 개와 쥐는 뭐할라꼬? 오지랖인가 아니면 심각한 이타심인가?

하는 고민으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토끼는 어땠을까? 과연 괜찮았을까?

결국 두사람의 오지랖이 또 다른 문제와 경험으로 직면한건인가?

아니면 토끼가 말하지 않아지만 의도한 방향으로 간것일까?

 

아~~책한권에 몇장으로 이렇게 심오해 질수 있을까?

과연 중심을 보는 아이들이 시각은 어땠을까? 나중에는 아이들에 생각이 궁금해져서

책들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가보고 싶을 지경이였다.

그와중에 나란 인간이 얼마나 결과지향적인 인간인가..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그 어느때보다도 생각에 생각을 물고 꼬리달기를 한참 했었다.

 

아이들의 책이 점점 어른의 생각의 폭보다 커질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의 종류가 많아지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습을 들인다면 그 생각의

증폭점은 어른의 증폭보다는 월등히 크지 않을까?

문제를 대하는 시점부터 결과를 유추해가는 시점까지 총체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이길수 없단 말도 있나보다.

 

아마 그 차이는 암기력과 스스로 습득력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글쎄...나도 모르겠다 였다. 허무함도 있었지만 모처럼 단순한 자체로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몰입의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는 시간의 몇십배를 할애를 해도 정확한 답은 도출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뿌듯함이 생기는것 또한 알수없는 힘이였다. 요즘같이 잡생각 많은 시절에 순간이지만

몰입하고 집중해보는 시간이라서 더 없이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