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 말을 벤담이 한 말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은 요셉 프리스틀리라는 영국의 철학자가 한 말로서 이말을 잘 이해하도록 설명한 이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제러미 벤담이라고 한다. 벤담은 아버지와 공리주의에 영향을 준 철학자 허친슨의 영향을 받아 개인보다는 공공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였다.
그리고 벤담은 공공의 행복은 도덕과 윤리에 기초를 둔 법을 잘 지켜야 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런 교육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이
학교라 생각하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2권은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야기이다. 철학이 어렵단 말은 저멀리, 그리고 이해하기 힘들단 말도 이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를 읽으면 사라지게 된다.이 책에서는 1760년의 영국모습과 공리주의 ,법학 수업,쾌락 계산법, 쾌락이란 뭘까?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란 목차를 통해 행복으로 나아가는 벤담의 철학을 알게 한다. 내용은 쉬운 철학동화를 통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야기 즉 개인의 행복과 공공의 행복에 대한 선택에 대한 공리주의에 대한 벤담의 이야기를 동화를 통해 풀어나간다.
혜리는 부모없이 언니와 함께 살지만 밝은 초등학생이다. 사회 복지사 베컴 아저씨와 함께 마치 나니아 연대기처럼 서랍장 속을 통하여
1760년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영국에 우연히 기회에 타임슬립을 하여 가게되고 거기서 해리포터라는 방적공장에서 일하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해리는 노팅엄으로 가는 마차를 타고 4차원 세계의 입구로 가서 현재 세계로 갈 수 있는길을 알려주어 같이 동행하게 된다.
이 시대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빈부격차에 따른 복지의 차별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고 해리도 그런 불평등을 직접 겪고 있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 근무하는 베컴 아저씨가 제일 존경하는 철학자인 벤담이 살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였다.
영국에서 사회보장제도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한 철학자인 벤담이 직접 학생으로서 옥스포드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어 직접 강의실에서 학생으로서도 만나며 벤담과 친구가 되는 모습과 더불어 벤담의 대표적인 철학인 공리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그리고 벤담의 쾌락 계산법등을 만드는 과정도 보게 된다. 사람수X 유용성= 개인이 느끼는 쾌락의 양 이 쾌락 계산법이다.
이 계산법은 한사람이 느끼는 쾌락을 계산할때 7가지 법칙에 따라 행동할것이라고 보았지만 쾌락이나 고통의 양을 계산하는 것은 행복과 불행에 대한 것이지만 다소 무리인 듯 했다. 쾌락을 수학으로 계산할수 있다고 하는 이 계산법은 낯설었다.
유용성은 사람의 감정이 숫자로 표현되는 것인데 표현자체가 불분명해서 불충분하다 . 이런 벤담의 쾌락 측정방법은 다소 개선되어 밀에게서 질적 공리주의로 변하였다.밀은 만족한 돼지보다는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이 더 낫고,만족한 바보보다는 만족하지 못하는 소크라테스가 더 좋다란 쾌락에 대한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에 비해 아무래도 벤담이 보는 인생의목적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실현으로 도덕과 법을 정하는 기본원리로 삼고 이것이 공리주의의 기본원리라고 믿었다. 베컴 아저씨는 벤담을 만나서 자신이 런던에서 해야할 일로 벤담의 도넛이론을 적용하여 도넛가게를 차려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쓰게 한다.물론 거기서는 해리와 해리의 방직공장 친구들도 함께 일을 하여 점점 번창하게 된다. 그리고 산업혁명 당시의 방직공장의 공장주들도 아이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지 않게 하기 위해 월급을 올려주는 등 결과적으로 복지에 이바지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꿈에서 깬후 혜리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지만 방에서 해리의 도넛 상자를 발견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벤담의 행복에 대한 철학을 철학돋보기를 통하여 좀더 심화할 수 있고 벤담의 사상에 대한 철학을
통합형 논술 활용 노트를 통해 논술 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