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땅...
인도...



2008.06.30~2008.07.11
India / Maharashtra (Pune & Solapur & Nandurbar)

봉산성결교회단기팀과 함께 찾은 인도...
나에게는 다시 찾은 땅이었다...

2009년 6월 30일 14시 05분... 인천국제공항(ICN)에서...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에어 인디아 AI 311에 올랐다...
홍콩 델리를 거쳐...
도착한 뭄바이의 Chatrabati Shivaji International Airport(BOM)...
우기여서 그런지...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어쨋건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실라...



다음날...
나의 추억이 있던 푸네를 둘러보았다...
난 마을을...
팀원들은 푸네 시내를...


바로 솔라포(Solapur)로 이동...


솔라포 교회에서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기도하고...

또다시 이동이다...
이동중에 들린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인도에 1년을 살면서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엘로라(Ellora)석굴에 들렀다...
거기서 기념 컷..


쉴 틈이 없었다...
우리나라보다 세배나 큰...
마하라쉬트라 주를 돌아보는 일정을 소화하려면 빨리 움직여야 했다...
지금까지 온 것만 해도...
버스로만 14시간이니...
이제 반 온 것이다...
앞으로 또 14시간을 달려야 한다...

그렇게 달려 도착한 난두르바르(Nandurbar)...
동료인 실라와 아브라함의 고향이다...

그곳에서...
집회를 가졌다...

아이들을 사로잡은 
수원이의 마술쇼...


모두를 즐겁게 한..
허준호, 한솔이, 지훈이의 스킷드라마...



그리고 특별 게스트...
네덜란드에서...
인도를 찾아온...
빔 (Wym)의 간증의 시간과...
나의 설교와 목사님, 장로님의 기도...

그렇게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푸네로 돌아온 우리...
뭄바이 Santa Cruz Airport에서...
델리(Delhi)로 가는...
인디안 에어 IC 168에 오르고...
인도의 수도 델리에 위치한 Indira Gandhi International Airport(DEL)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에어 인디아 AI 310에 올랐다...

모두들 잊지 못했다...
인도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미소를....

그리고 그곳에 있는...
가난하고 병든 영혼들을...



하지만...
우리가 가장 잊지 못하는 것은...
언어와 문화, 인종을 넘어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동역자라는 사실을...

제목 : 철학콘서트

저자 : 황광우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장르 : 인문과학/교양철학

읽은 기간 : 2009.02.21~2009.02.23

 

독서 후기

- 철학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렵다...

 미치겠다...

 죽겠다...

 그런걸 왜 하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주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신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면서...

 철학과 역사와 같은 순수 학문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느끼면서...

 철학을 접해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2년 전에 한번 읽었지만...

 다시금 또 읽게 되었다...

 읽기 쉽고...

 또 머리말에서 저자가 스스로...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구부터 읽으라는 설명을 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그리고 흔히 알고 있는 서양의 철학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철학을 비슷하게 다루고 있는 것 또한 좋았다...

 대충대충 들어왔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더 대충대충 들었던 마르크스와 공자, 노자, 애덤 스미스...

 그리고 아예 생각조차 안했던 토마스 모어...

 이들에 대해서 개관을 세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신학을 공부해서 일까?

 예수님을 다룬 부분에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

 예수님의 일생만 다루고, 그 부분에서 철학적인 것을 파헤치는데...

 예수님의 일생에서 십자가 이전도 중요하지만...

 십자가 사건 이후도 그만큼 중요한데...

 그 부분을 간략하게 다룬 것에 대해서 나름 아쉬움을 느낀다...

 어쨋건...

 결론을 내리자면...

 철학에 대해...

 몸서리치는 사람이...

 철학과 친해지기 위해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 인간의 가치는 그의 사상과 행동이 공동체의 선을 위하여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p.17)

제목 : 불안 (Status Anxiety)

저자 :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정영목 역)

출판사 : 이레

장르 : 에세이/영미에세이

읽은 기간 : 2009.02.18~2009.02.20

 

독서 후기

- 우리는 왜 불안한가?

 책 뒷표지에 쓰여있는 글이다...

 인간은 누구나 불안을 느끼고...

 불안을 경험한다...

 저자는 그 불안에 대해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단지 자기만의 생각이 아닌...

 2천여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인간이 이룩했던...

 철학, 예술, 문화, 종교 등...

 여러방면을 고찰하면서...

 경제적 능력으로 규정되는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간의 불안을 탐구한다...

 불안의 원인으로는...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의 다섯가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불안을 해소하는 해법으로는...

 철학, 정치, 예술, 기독교, 보헤미아의 다섯가지를 이야기한다...

 과연 나의 불안은 무엇일까?

 나 역시...

 인간이기에...

 불안을 느낀다...

 특히 나에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 역시...

 존재한다...

 책에서는...

 기독교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 분이 나에게 약속을 하셨고...

 난...

 그 약속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이 있다고 해서...

 불안이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않는다...

 나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약해질 때도 있고...

 반면

 강해질 때도 있다...

 믿음이 강해질 때야...

 아무 상관 없지만...

 믿음이 약해질 때면...

 종종 불안이 나를 찾아오곤 한다...

 그럴 때마다...

 그 불안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들로 힘을 쏟아내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불안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만약 불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과연 내가...

 나를 돌아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불안하기에...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고...

 불안하기에...

 나의 모습에서 잘못된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

 내 인생을...

 스릴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것...

 

인상깊은 구절

-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수많은 불평등을 고려할 때 질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우리가 모두를 질투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