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가는 대저택에서 혼자사는 10살난 소녀 마리아. 

마리아의 곁에 있는건 무자비한 가정교사 브라운양과  후견인..헤이터 목사 뿐... 마리아는 이사실이 너무 슬프다~

어느날 자신앞에 펼쳐진 걸리버여행기와 같은 꿈만 같은 일들... 말괄량이 마리아는  눈앞에 있는 15cm크기의 릴리퍼트 인들을 보고 그들의 삶에 빠지게 된다~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이들 소인국사람들과 친해지게 된 마리아.. 마리아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가정교사 일당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무려 337페이지가 넘게 펼쳐진다~

처음 이 책을 받고 와..진짜 두껍다... 내가 읽어야 하나? ^^ 하고 생각했을정도... 아이가 소화할수 있을지..

하지만 기우였다.. 그림도 거의 없구 글씨가 빼곡한 책이지만.. 주인공 마리아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는것처럼 이야기들은 너무 재미있었다..

아이도 어느새 그 이야기에 빠져들고~^^  하지만 워낙 두께가 있는책이다보니 한번에 다 읽기란 쉽지 않았다..

아마도 혼자 이해를 하고 생각하려면 초등 고학년은 되야 하지 않을까 싶다~~ ^^;

나쁜사람들은 항상 벌을 받는다는식의 권선징악적인 내용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전개될것 인가 상상까지 하게 되는 재미있는책이다~

사실 최근작인줄 알았던 마리아의 비밀정원이 아주 오래된 책임이 놀랍다.. 내용이 지금 읽기에도 너무 자연스럽고 오래된 느낌이 전혀 없다는것...  글의 세밀한 묘사가 잘되있어서 의문이 생기는점도 쉽게 이해할수 있구..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