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칼의 색채는 정말로 아이들 눈에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듯 해요.

저희 꼬맹이 4살도 이 책을 보더니 물감으로 콕콕 찍어보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색깔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사랑을 얼마나 받는다고 생각할까요?

아직은 어리기에 아빠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지 잘 알지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아빠들은 그 어떤 것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자식일거에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아빠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고 큰지를 알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저희 애는 아직 어려 깊이있는 내용까지는 몰라도 단순히 그림과 특수효과(?)를 기대하면서 보고 있답니다.

암컷이 아닌 수컷 물고기가 알을 지키는 것은 많이 봤어도 이렇게 어느 물고기가 어떻게 알을 지키고 있는지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알을 낳을 때가 되니 아빠 해마는 준비를 하네요. 아빠 해마 배에 있는 주머니 속에 알을 낳네요.

알을 품은 아빠 해마가 바다여행을 해요.

아빠 해마처럼 알을 엄마가 아닌 아빠 몸에서 키우는 물고기들이 있어요.

몸에 알둥지를 튼 가시고기, 입안에 알을 넣고 있는 틸라피아, 머리에 알을 붙인 커투스, 배에 알을 줄줄이 붙인 실고기...

그림으로 물고기를 볼 수 있고 알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또한 아이가 좋아했던 특수 효과를 노린^^ 투명필름,

길쭉길쭉한 해초, 울퉁불퉁 산호초, 하늘하늘한 해초, 커다란 바위.. 를 투명필름으로 처리했어요.

투명필름 뒤에는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들이 있네요. 트럼펫피쉬, 쏠배감펭, 리프피쉬, 통쏠치..

정말 재미있게 바다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또한 아빠의 사랑과 정성으로 새끼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해 주는 책이었답니다.

아이가 아빠와 재미있게 읽기를 원하네요.^^

항상 바쁜 아빠덕에 책 한 권조차 제대로 읽어줄 시간이 나질 않는 아빠지만..

그 사랑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크고 위대함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행복을 가져다 주는 즐거운 상상~~

정말 이런 마법과자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만 해도 즐겁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아이들이 힘든 상황에서 과자를 먹음으로써 일을 해결해 주어요.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마법 과자라는소재로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 아이의 마음은 물론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지요.

아빠가 원양어선을 타고 고기잡이를 떠난 뒤로 마늘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집에만 있어요.

마늘이의 마음이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어요. 든든한 버팀목인 아빠의 빈자리..

책에서 아빠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마늘이의 마음을 알 수가 있겠더라요.

이런 마늘이의 마음을 마법 과자를 통해 그 마음을 전달해 주고 있답니다.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마법의 과자 공장, 정말 아이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인 것 같아요.

소원을 들어주는 촛불 과자, 힘이 나게 하는 울퉁불퉁 알통 과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주는 어깨동무 과자..

이런 과자가 있다면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과자를 먹는것에도 정말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어요.

빨대로 과자를 빨아먹고 그 빨대 역시 먹을 수 있는 재료.. 모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를 줄이자는 차원에서랍니다.

그래서 공장도 나무를 베지 않고 자연을 그대로 보호하기 위해 땅 속에 지어졌다고 했구요.

우리가 자연을 얼마나 무분별하게 사라지게 했는지 알려주는 부분으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상상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길러지길 바랄뿐이랍니다.

그리고 지금 학업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과자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만 하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었으면 좋은 책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읽을 탐정 시리즈라 정말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아직 추리소설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저인지라(^^)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과학탐정 브라운의 책을 보면 세 가지 특징이 있더군요.

하나, 미국 추리 소설의 거장 도널드 제이 소볼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흥미진진한 탐정 추리 동화라는 거..

둘, 사건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들을 찾아내는 과학적 상상력이 키워지는 책이라는 거..

셋, 신과람(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선생님들이 초등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라는 거..

이 세가지 특징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흥미롭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인 르로이 브라운은 아이다빌 시의 경찰서장이자 아버지의 범죄 해결에 도움을 주는 꼬마 탐정이지요.

시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아버지로 부터 듣고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모두 기억해 두었다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 아이랍니다.

이 책에서는 10가지의 사건이 있어요.

읽어보면 정말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요. 그런데 막상 해결된 이유를 보면 아주 간단하거든요.

이 말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게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사건이 해결된 설명을 보면 아하~라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래서 사건을 읽으면 읽을 수록 책에 빠져들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책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과학 솔루션이라는 부분이 중간에 나와요.

관련 과학 교과에 수록된 것들로 꾸며져 있어 학습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지요.

그냥 넘겼던 과학의 상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참 좋았던 부분이었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사건을 자세히 생각하면서 읽어본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 핵심을 찾기가 참 어려운데.. 이런 탐정 시리즈를 보다보면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 무엇이며 무엇이 잘못된 부분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