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컬러링북 색칠하는 재미에 빠져 살았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자 살짝 아쉽고 처음만큼 재미가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컬러링북은 대부분 단순히 밑그림이 그려진 테두리속에 색칠하는 수동적인 작업(?)이어서 조금 아쉽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 만난 책이 김충원 님의 색연필 스케치, 5분 스케치, 카페 스케치 시리즈였습니다.
김충원님의 경우 MBC의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시청자에게 스케치 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었던 분으로 기억을 하는데 목소리가 작고 느릿한 분이어서 설명도 천천히 쉽게 잘해주었던 기억이 나서 스케치 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쉽게 색칠을 할 수 았지만 수동적으로 따라서 그리거나 색칠을 하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독자가 개성적으로 그리거나 책칠할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반려동물 스케치 시리즈가 나오자말자 구매를 하였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매우 많고 특히 여성분들이 상당히 높은데 김충원님의 스케치 시리즈도 여성 독자들이 상개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 책의 출간은 매우 적절하고 좋은 테마인것 같습니다.
쉽고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작은 아쉬움도 있는데 책의 판형이 작다보니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고 이제는 상급자를 이한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스케치 책도 출간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힘들고 팍팍한 삶에서 삶의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좋은 스케치 책이라는 점은 부인할수 없는 장점이자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