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든든하게 먹어야 하루를 잘 시작하고 잘 마감한다는 말을 아주 아주 어릴때부터 늘 어머님께

귀가 닳도록 들었습니다.그러나 나이가 들고 집을 떠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충대충, 간단간단, 시간대는

아무때나 가리지 않고 먹게 되지만 결국 어머님이 말씀하시던 든든하게 먹어본 기억이 한동안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도시락을 매일 싸서 먹을수는 없지만 여름이고 휴가가 다가오니 활용할날이 생길 것 같아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어머니가 말씀하셨던 그 든든한 식사에 버금가는 도시락을

꽤 다양하게 만들어볼수 있도록 3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을 통해서 저자는 자신감 있고 즐급게 레시피로 안내합니다.

 

계절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 당장 다음주 연휴에 놀러가서 먹을 여름용 레시피중 어떤 것을 해볼까 하는

고민이 들 정도네요.  다만 영양사인 저자와 영양사가 아닌 저의 차이점을 줄이는 결과물을 내야 할텐데..

살짝 걱정도 됩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단만 조절하거나 하루에 몇시간씩 운동만 해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먄

체중이 더 이상 변화가 없거나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운동은 운동대로 신경을 써야 하고

음식조절이나 식단도 그 나름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수면이나 일상의 기타 생활습관의 개선 역시 당연한 것이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가 클 겁니다.

 

이런 여러가지를 두루 만족하는 다어이트 책이 바로 김수지의 "소울뷰티 다이어트"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는 책 앞부분에 에세이 형식으로 본인과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세지와 본인의 경험담을 에피소드처럼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고 초반부를 지나면 샐러드, 샌드위치 같은 간편식과 양식, 한식 등 음식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중반부가 되면 본격적인 유산소, 무산소 운동, 맛사지, 워밍업 등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가이드를 해줍니다.

 

중간중간 저자의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들을 게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금 동기부여를 시키키고 하구요.

부위별, 체형별 관리법을 좀 더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다이어트 도전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며 책을 마지막을 넘깁니다.

 

한권의 책에 모든 내용들이 충분히 담겨 있고 방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김수지 님의 많은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이 요긴할 것입니다.,

다이어트 요리책들이 시중에 매우 많이 나와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구성과 재미, 효과와 실천의지에 영향을 주는 좋은 책을 선택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이 책은 이런 면에서 매우 장점이 많습니다.

 

대부분 요리레시피와 칼로리, 재료 등을 사진과 함께 담는 정도가 일반적인데 이 책은 장보기부터 시작해서 효능,

효과에  대한 개별설명을 충실하고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부담스럽지 않은 게획을 촘촘히 짜고 요리 뿐 아니라

간단히 할수 있는 스트레칭에 대한 부분, 다이어트 쿨팁 정보도 보너스처럼 책에 같이 담아서 두루두루 불필요한

페이지 없이  말 그대로 알차게 다이어트 제대로 할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합니다.

 

닭가슴살이나 계란 흰자만 먹는 고전식 음식 다이어트에서 벗어나서 좀 더 창의적이고 즐겁고

맛나게 다양한 뷔페식 레시피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제격이라는 생각입니다. 가독성 높은 구성으로

작심 3일이 아닌 성공 3년이 될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