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많은 기업이 탄생하기도 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작게는 기업이 탄생한지 1~5년 사이에 문을 닫는 회사도 있고, 세상에서 명성을 떨쳤던

유명한 기업들도 어느 한순간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단순히 방만한 부실, 부패 경영이나,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우위 선점 등

좋은 경영과 나쁜 경영으로 인해 운명이 좌우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욕구와, 욕구에 맞는 기술을 파악하며, 그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투자하는 데 뛰어난 성과를 보였던 기업들이 파괴적 기술에 직면했을 때 실패한 사례들과

성공한 기업들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영의 이념과 원칙을 연구한 책입니다.

 

 

현대 산업 사회는 빠르게 진보하는 혁신적인 기술 분야의 산업과, 느리게 성장하지만

그 안에서도 무수한 변화를 필요로 하는 산업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떠한 특정 산업에 대한 실패와 성장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딜레마를 이겨낼 수 있는 원칙들을 적용하여

미래에서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는 책입니다.

 

 

1부에서는 위대한 기업들조차 왜 실패하는지 각각 다른 세 가지 분야의 회사들에 대해

분석하고 그 의문점들을 설명을 해 줍니다.

2부에서는 위대한 기업들의 딜레마에 처했을 때 효과적으로 이겨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자연의 법칙의 근거로 설명을 해 줍니다.

 

 

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 경제경영 총서 중 하나로써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저 또한 계속적인 비즈니스를 해 오면서 경제, 경영 분야에 많은 책들을 읽고

작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연구한 기업들이 딜레마에 빠져 있을 때 이겨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와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어려웠던 것은 모르는 분야에 대한 실패와 혁신에 대한 사례들을 연구하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설명하는 이론서 적인 성향이 많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두고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노래를 통해 삶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가수보다는 음유시인이라 불리어지는

32살 김광석의 짧았지만 우리에겐 마음속 깊숙히 투영되어 있는 그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김광석 그에 대한 별명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름도 촌스러운 이름이기도 합니다.

작은 돌, 반 토막, 미친 반 토막, 포크음악의 계승자, 음유시인, 가객 등 많은 별명들이

그를 대변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의 이름 '김광석'은 우리 곁에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처음 멋모르는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부르게 된 [녹두꽃]에서 음반으로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마지막 노래가 되었던 [부치지 않은 편지]까지 김광석 이라는 이름을

아직까지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거리에서],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등 수많은

명곡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김광석이 우리에게 주었던 아름다운 음악 선물과 우정, 사랑,

아쉬움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김광석의 노래와 인생 등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이야기 뿐 아니라

김광석의 공연이나, 책, 신문, 기사 등 어딘가에서 보았던 그에 대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졌었던 이야기들이 함께 있어 낯설지 않은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구수하고 정겹게 들리는 동네 아저씨나 형 같은 그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김광석이라는 이름을 제가 처음 알았을 때는 92년 대학에 들어가서 통기타동아리 생활을

하면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그에 대한 노래도 많이 듣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에 노래와 삶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김광석의 노래 중 기억에 남는 노래와 사연이 많이 있지만

[이등병의 편지]는 94년 군대에 가서 12사단 신병훈련소 시절 행군을 가서 반환점에서

약170명의 이등병들이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싸늘한 봄날의 별빛을 받으며 쉬고 있을 때

중대장님이 저를 불러 전우들에게 노래를 하라고 시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피로에 지친 전우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노래로 이등병의 편지가 생각이 났고

그 노래를 제가 선창하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함께 목 놓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땐 정말 가슴이 머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뭉클했었고 그 여운은 아직까지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군대 생활을 하고 있을 때 96년 1월 6일 그에 죽음을 신문을 통해 보게 되었을 때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쉬움들이 남게 되었습니다.

김광석의 노래를 음반과 TV, 라디오 등을 통해 많이 들었었지만 꼭 보고 싶었던

그에 콘서트를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이제는 그에 모습을 볼 수 없다는 현실이 되자

예전에 대학로에서 잠시 스치듯 그를 보았을 때 인사를 나누었더라면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긴 여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김광석의 노래에는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긴 노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뿐 아니라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김광석 평전'을 책으로 접하게 되면서 너무도 읽고 싶었고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해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노래 동아리를 하면서 시작된 가수의 길과 김광석 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동물원의 [거리에서]와 주옥같은 히트곡들에 대한 이야기들

또 김광석이 부른 노래 중 미처 모르고 있었던 노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의 [끝나진 않는 노래],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공동음반

[내가 필요한 거야], 삼성라이온스야구단 직원 한정판 [배트를 들라], 대학가요제 초대가수

때 부른 [타는 목마름으로], 환경단체를 위해 만들 노래 [맑고 향기롭게]등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한 수 많은 풀리지 않는 이야기들

그러면서 김광석을 좋아했지만 너무 많은 것들을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김광석 그는 우리 기억속에 영원한 가객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들을 수없이 찾아내 우리들에게 들려준 영원한 가객 김광석'으로

 

 

이 서평을 쓰면서 그에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선율은 제 마음속으로 남겨두고 그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봅니다.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 까지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수 많은 환경에 살아가면서 그 환경에 맞게 살아가기 위해 변화를 하게 됩니다.

그 변화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하고 뒤처지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이퍼포머 라고 합니다.

 

 

변화는 개인과 기업 또는 사회와 시대를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주어지는 상황입니다.

육체적인 변화, 정신적인 변화, 사회 이슈들의 변화, 목적의 변화등 항상 변화의 길 위에

서 있으며, 그 변화의 길을 잘 선택하는 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성공하게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평범하거나 퇴보하게 됩니다.

 

 

이 책은 변화를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이퍼포머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변화를 두려워 할 것인지 아니면 그 변화를 발판삼아 성공의 길로 갈 것인지 하이퍼포머의

변화대처법을 이 책에서 안내해 줍니다.

 

 

작가는 책에서 변화는 언제 찾아오는지, 그 변화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도전 할 것인지,

또 그 변화의 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변화의 시점에 성공 하기 위한

상황별 스타일과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의 길은 무엇인지 하이퍼모머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설며하였습니다.

 

 

책은 읽으면서 나는 과연 하이퍼포머가 되기 위한 자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나의 변화에 대처하는 스타일은 어떠한 유형인지 등을 Reflection Questions을 통해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는 시점이 저에게 있어 또 한번의 변화의 과정에 서 있었기에

지혜로운 선택을 도와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페이지 하나하나 섹션 하나하나 집중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변화의 시점, 갈림길 위에 서 있을 때 그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답이 없기 때문에 변화를 눈앞에 두었을 때는 많은 두려움과 고민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이퍼포머의 변화대처법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선택하는 것에 대한 성공의 확실히 바라볼 수 있었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버릴 수

있는 마인드와 행운을 부르는 방법과 나에 대한 스타일과 부족한 부분들을 확인하며

변화를 기다리기 보다는 성공으로 가는 길의 변화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동안 나약해졌던 마음가짐도 중심을 잡을 수 있었으며

그 동안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았던 마음을 되 찾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항상 우리에게 변화의 시간이 찾아오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 변화를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하이퍼포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