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왕 시리즈 중 한권이라서 그동안 알지 못하던 노벨상에 대한 A부터 Z까지 총망라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고 나니 논술대비를 위해 아무래도 시리즈 전권을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번만 읽으면 노벨상에 대해서는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고 노벨상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 저절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식만 늘어놓아 지루하거나 하지 않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노벨상 이외에도 이그노벨상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퀴리부인의 가족이 노벨상을 6개나 받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죽은 사람에게는 수여하지 않고 평화상을 제외하고는 단체에게 상을 수여하지 않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그 부분은 아무래도 보완수정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했음에도 그 연구를 하느라 병을 얻어 빨리 생을 마감할 수도 있는데 그런 영광의 기회마저 빼았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또 단체에서도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 역시 몇명의 공동수상만 된다면 왠지 공평하지 못한 것 같네요.

궁금하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찾아보지 못했던 노벨상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는 책이네요.
이런 주제로 논술 공부를 한다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따로 논술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로서 이런 책은 아주 좋은 길라잡인 듯 합니다.
중학교 가기전에 한번은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춘기 딸아이 하나를 인간 만들어보겠다고 잔소리에 여념이 없는 엄마로서는 책을 읽어서 인성을 길러주는 덕목들을 깨우치게 해준다니 고마운 마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인성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덕목을 알려주는 일화들만 100선 되어있습니다.

절제, 근면, 검소, 신중, 성실, 책임감, 자긍심, 용기, 인내, 양심, 공정, 정직, 관용, 존중, 배려, 예의, 우정, 감사, 협동, 가족사랑의 20가지 덕목에 각 5가지 일화들이 저의 잔소리를 대신해줍니다.

흔히 알고 있는 이솝우화부터 세계 유명작품 , 신화, 위인들의 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득 들어있어 재미있는 일화들이 들어있어요.

우리 아이는 그중 간디 자서전에 나온 <아버지의 눈물>을 감명깊게 읽었네요.

이 책을 읽는 순간 기본이 바로 선 어린이로서의 한 발걸음을 내딛게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책으로만 배운 인성이라 실천이 힘들겠지만 잔소리 대신 조금 더 실천하도록 이끌어주는 부모가 되려구요.

어린이를 위한 감정 교과서라는 부제답게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될 여러 감정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감정이란 머리속이 하는 말이라서 내 감정부터 이해해야 남의 감정까지 읽어낼 수 있는거죠.

때문에 이 책은 먼저 나의 감정 느끼기부터 시작해서 자의식 느끼기, 위협적인 느낌, 우울한 느낌, 기분 좋은 느낌, 격렬한 느낌의 5가지 분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의식적 감정-감정들을창피함, 죄책감, 수치심, 자부심

위협적인 느낌-불안, 부려움, 혐오감

우울한 느낌-외로움, 슬픔, 비통

기분좋은 느낌-흥분/즐거움/행복, 사랑과 열중

격렬한 느낌-분노,부러움,질투

이런 감정들은 어떻게 생겨나고 감정에 따라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드는지, 또 이런 감정을 이겨내는 방법까지 들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네요.

또 마음 노트가 들어있어 심리학자들의 연구사례와 더불어 내 경험과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생각해보기 코너를 통해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질문해보고 답을 생각해볼 기회도 줍니다.

이 책은 정말 사춘기 아이가 꼭 읽어야할 책 같으네요.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과 함께 갱년기를 겪어야할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긴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아이에게는 사춘기를 핑계로 짜증을 자주 내고 감정처리를 잘 못해서 걱정이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그런 엄마의 반응도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네요.

살아가면서 미숙하고 빗나간 방식으로 감정적인 반응을 하여 스스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감정을 더 잘 배우고 이해하여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