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논술>은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잡지에요. 잡지 안에선 애칭처럼 우논으로 줄여 부르지요.

 

우논은 대상 독자가 3학년부터지만, 4,5학년 아이들이 보면 더욱 공감할 것 같아요.

 

잡지에 출현(?)하는 아이들도 거의 그 나이 또래이고요. 고민거리나 학습내용도 그렇답니다.

 

아무래도 저학년 대상으로는 <우등생 키즈>라는 주니어 잡지가 있으니까요. 요건 줄여서 우키!

 

저희집 아이는 지금 2학년인데,(뭐, 조금 있으면 3학년이 되니까, <우등생 논술>을 받았어요.^^)

 

언니, 오빠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미를 느꼈나 봐요.

 

아직 2학년이라 반 아이들이 순진한 편인데, <우등생 논술>에서는 요즘 아이들의

 

'욕' 문제도 거론하고, 만화 주인공의 친구 이름이 '사가지'(--;)라는 등

 

고학년 아이들의 흥미를 좌악 끌 수 있게 구성했어요. 표지는 노벨상 메달의 인물처럼 보이려고 황금칠한 아이! ㅎ

 

우논은 글밥도 있지만 만화가 많아서 별로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고요. 애들은 만화라면~~

 

저흰 <우등생 키즈>가 <꾸러기 논술>이었을 때부터 보았는데, <우등생 키즈>는 7세~2학년 초가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친구 중에 <우등생 키즈>와 학습지 세트를 홈쇼핑에서 주문해서 보는 아이가 있는데

 

공부도 잘하고, 책과 학습지 내용에도 만족하더군요. 이제 3학년이 되니 발빠르게

 

<우등생 과학>과 학습지로 갈아타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엄마의 정보력, 대단하죠?

 

아이들, 어린이 잡지와 어린이 신문을 보면 확실히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아지고

 

상식이 풍부해져요. 둘 간의 관계가 서로 선순환이죠. 저희는 1년 쉬웠다가 4학년이 되면

 

<우등생 논술> <위즈키즈> <생각쟁이> 중에서 1년 구독하려고요. 지금은 좀 애매하여서~~~

 

4, 5학년 아이라면 잡지 구독하셔도 좋을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응용한 과학책이어서 책을 받기도 전부터 2학년인 아이가

많은 기대를 했어요. 저희가 받은 책은 '자연과학'이어서 아직 과학을 배우기 전인

아이한테는 생소한 용어도 많았지만, 앞으로 차차 과학을 배우고 익숙해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자연과학편에는 엽록체, 광합성, 어류의 호흡처럼 동물과 식물의 겉모습을 넘어서

내부의 작용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네모네모 스펀지가 13가지 괄호 질문을 던지면

독자가 생각을 해 보고 책의 설명을 읽으면 돼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친절하고 간간히 끼어 있는 만화도 흥미를 주어요. 또 초반에 캐릭터 몇 명을 소개하고

그 아이들이 스펀지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학 동화와 과학 지식이 함께 들어 있어요. 이런 형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설명 그림도 정감 있고 출판사에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