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이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해치는 말이라는 걸 알고 아차 싶더라고요.
당연하다는 듯 아이에게 양보만을 바랬던 말들이
그 말들로 인해 거짓 자아를 형성하게 하고 아이의 생각을 무시했던 거죠.
타인의 시선에 가두는 것들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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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재미있게 그리고 또 읽고 또 읽고 한
아이를 자라게하는 마음의 양식 제3장 입니다.

부모가 물려주는 또 하나의 유산으로 말에 담긴 인격이라고 해요.
존중 받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남을 존중할 줄 알게 되죠.
아이에게 어떤 말을 물려줄 것인가에 따라 아이의 인성 부분도 채워준다고 생각해요.
긍정적 표현은 사람을 무한 발전하게 합니다.

지금 시대에 자녀교육도 같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생각하는 아이, 질문하는 아이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 뿐아니라
아이들이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메세지가 담겼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아이들이 똑똑해야하고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본인이 하는 일에 만족하고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저 역시 아이들에게 전하는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겠어요.
아이들의 질문에 귀를 쫑긋!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토론에 대한 중요성.
요즘은 학교 숙제가 팀으로 함께 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올바른 토론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혼자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닌 상대방 말에 귀기울일 줄 알고
반박이 아닌 의견을 낼 줄 아는 법.
이 또한 부모가 함께 성장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에필로그에서 정말 눈물나게 와닿은 부분이 있어요.

남과 나는 같지 않은데 자꾸만 비교를 하게 되죠.
특히나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자책하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엄마가 자존감이 낮으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요.

남이 아닌 '나'를 보며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엄마가 되보렵니다.

여러분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맺기가 어렵지 않으신가요?
전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관계 불능이라고 할 정도로 힘들고 두려워요.

나는 마음을 열고 다가갔지만 상대방은 아닌 경우가 있고,
나는 이만큼의 배려를 하는데 상대방에게서 그만큼의 배려를 받지 못했을 때 받는 상처.
어릴 적에는 하하 호호 웃으며 풀렸던 마음들이 어른이 돼서는 꽁꽁 얼었는지
쉬이 풀리지도 관계 회복도 되지 않더라고요.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는 더 복잡 미묘한 것 같습니다.
사랑 때문에 울고 웃고...
때론 남들에게 말 못할 속앓이들이 분명 있을 테죠.
그런 관계의 심리학을 담은 치유책을 읽어 봤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기 앞서 앞뒤 표지를 읽어 봤습니다.

뭘 그런 걸 책을 읽어서 배우나 싶겠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게 상대방과의 관계 맺기 같아요.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고 속을 알 수 없고...
마냥 어려운 것이 상대방 마음 알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자 치아 작가의 관계사전의 올바른 사용법을 읽어 봤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느낀 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덕목은 '공감'이라는 점이었어요.

마음의 병으로 상담을 받으러 다닌 적이 있는데
정말 형식적인 이야기만 하는 분을 만나서 오히려 마음의 병이 커진 경험이 있어요.
그 뒤로 더 발길을 하기 어려웠던 기억,

Q&A 형식으로 담겨 있어서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됩니다.
목차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 읽어도 전혀 문제없어요.
상상하던 연애와 실제 연애에 괴리감을 토로하는 사연... 결혼도 그래요.
내가 생각한 결혼 생활과 현실 결혼이 너무 달라 정말 힘들었던...
그걸 극복하는 것 역시 결국 나 자신이더라고요.

저자가 자주 언급하는 건
나를 힘들게 하는 원인을 찾으라고 합니다.

상대의 행동을 바꾸기 힘들어요. 맞아요.
저자는 심지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깨닫고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국 내가 바꾸는 것 밖에 답이 없어요..
슬프지만 그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