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6월말쯤.. 보았으나.. 7월 18일 리뷰를 쓴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보면서 리뷰를 쓰려 해서인가,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 아.~~ 검색해서 생각났다.

 

처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란 책을 읽었을 때 따뜻한 추리(?)소설을 간만에 재미있게

봤다 생각했다. 저자인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해 찾아보니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였던 거 였다.

 

그래서 책을 찾다 우연찮게 새로 재발행된 용의자 X의 헌신이란 책을 찾았고

가장 유명한 책이었다. 뮤지컬도 나왔으니... 말이다.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가 옆집의 야스코를 흠모하고 있는 중

그녀가 옛 남편을 살해한 걸 알게되었다.

 

그녀를 돕기 위해 여러 알리바이를 완전 범죄를 꿈꾸지만

 옛 대학동기인 유가와가 이 사건에 합류하며 결국 들통이 날 상황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그녈 위해 그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내밀며 희생하게 된다.

 

쫄깃한 소설이지만

자신을 포기하면서까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 대해 보여주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18.07.17(화)

 

기욤 뮈소 책은 믿고 보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낯설었는데 출판일이 11년도라니 꽤 오래된 책이었다.

 

책을 이틀동안 본 후 느낀 점은 

초반에 확 끌리고 마지막엔 약간 허무한 느낌.. 이런 기분을 예전 기윰 뮈소 책을 읽었을 때 

느낀 듯하다

 

주인공인 과거 경찰이자 현재는 플로리스트인 매들린과 과거에 유명한 셰프였던 조나단이 

뉴욕의 JFK 공항에서 핸드폰이 바뀌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당연히 소설이지만 서로의 바뀐 핸드폰을 찾아보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분명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빠져들 수 밖에 없던 내용이었다.

그들은 엘리스라는 소녀라는 연결고리로 샌프란시스코, 파리의 거리가 무색하게 

다시 뉴욕이라는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매들린에게 과거 경찰시절 앨리스 실종을 담당하였고, 당시 경찰서로 날라온 심장이 앨리스의 것이라 판단하여 그 이후 마음의 짐을 안고 생활하고 있었으며

 

조나단에게 엘리스는 와이프인 프렌치스카가 외도를 한 줄알고 좌절하며

자신의 사업도 문제가 생기며 자신의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팔며 

삶을 비관하고 생을 마감하려 했을 때 만났던 어린아이로.

조나단에게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줬던 것이다.

 

메모지에 엘리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 빅토르 위고 -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온전히 알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 일까?

핸드폰, 사소한 것도 궁금해지고 착취를 하고 싶지만

..... 

 

조나단은 알고 있었다.

자신과 매들린의 만남은 모래성과 같은 것이고

다시 프렌치스카와의 삶은 그 동안 자신이 다시 원했던 삶이라는 걸 알지만

자신은 매들린의 얼굴이 계속 떠오르는 것이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당신은 그를 온전히, 그의 인연과 속박까지 모두 표용한다.

당신은 그의 역사, 과거, 현재를 포용한다.

모두 포용할 수 있거나, 조금도 그렇지 않거나...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왜 제목이 "천사의 부름"일까 라는 머릿속 질문에 대한 대답이 떠올랐다.

 

천사의 부름으로 그들은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18. 4. 10(화)

 

김진명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국내 정치의 모습을 항상 비춰주고 있다.

 

최근 국제 정치흐름이 남북정상회담.. 연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갑자기 진행되는 바람에

세계의 관심이 한반도에 쏠리고 있는 거 같다

 

차이나 패스, 일본 패싱.. 이 이야기가 나오더니

갑자기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하고  경제적 제재인 원유 차단등에 대한 문제 해결,

그리고 과거 중국 사대주의 같은느낌이 방문이 아닌가 싶다.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미국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더욱 더 국가보호주의가 강해지며

자신들의 경제적이익을 더 차지하기 위해 북한의 핵무기를 이용하여

중국이 전쟁에 참여하도록 한뒤미중 전쟁을 일으키려하는 내용이다.

 

중국의 부상은 곧 미국의 몰락이며.. 이에 따른 달러 폭락, 모라토리엄을 막을 방법은 오직 전쟁을 통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ㅣ.

 

그 안에서 우리의 사회는 양극화 되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와 진보, 친미 반미, 부익부 빈익빈

그리고 중국 눈치를 보며 사드문제, 미국 눈치를 보며 서로 섞이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 우리의 사회가 그것을 잘 통합할 수 있을런지 점점 걱정되는 면도 있다..

 

Theory of  evertything : 우주와 미립자의 서로 다른 운동법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정식으로 중력의 법칙과 양자역학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과 같은 해법을 우리나라는 잘 찾고

있는 것일까?

 

명확한 우리나라의 입장은 무엇인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명확한 입장과 원칙이 어떤지 잘 살펴야 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책은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의 내용을 전부 담으려다 보니

좀 집중이 되지는 않고 넓게 펼쳐진 느낌이 많이 들어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