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W. 케년과 그가 전한 믿음의 메시지

- 조 맥킨타이어

 

 

이 책은 국내에는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E. W. 케년 목사님에 대한 글입니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케년 목사님에 대한 맥킨타이어 목사님의 글들은

단순한 한 사람에 대한 전기의 모습을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잔잔하고도 깊은 감동이 있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케년 목사님의 신앙적 가르침들이

제게 추구하게 하시는 균형 있는 신앙과도 상당히 일치하는 내용을 읽으며

더욱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서문에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당시에 케년 목사님을 잘못 된 자료를 근거로 비판하는 책들을

반대로 공정하게 해명하고자 노력한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케년 목사님의 비판을 받는 가르침들이

당시에 복음주의 유명 목회자들의 가르침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들의 가르침들을 잘 나누고 있음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기록한 책입니다.

 

케년 목사님은 현재 믿음의 말씀운동으로 잘 알려진 

케네스 해긴 목사님께서도 큰 영향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해긴 목사님을 통해 널리 알려진 믿음의 말씀운동과

케년 목사님의 믿음 운동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믿음 운동은 해긴 목사님을 통해 좀 더 구체화 되고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지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케년 목사님께서 영향을 받으셨다는 분들과

멘토처럼 영향을 받으셨다고 보여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조금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존경하고 부분적으로 삶과 신앙, 가르침 등에서

영향을 받았던 분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무디, 심슨, 피어슨, 조지 뮬러, 토레이, 한나 스미스 등등 이름만으로도

모두가 존경받는 분들로서 수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저자는 케년 목사님이 각각의 인물들에게 받은 영향들과 가르침을

사역 가운데 어떻게 전하고 가르쳤는지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돕습니다.

저 역시 각각의 귀한 가르침들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성경적인 치유와 고난에 대한 통찰력을 주는 내용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주제별로 비판받고 있는 케년 목사님의 가르침들도 골고루 나눕니다.)

케년 목사님이 오늘날 청교도 신학자들과 청교도 설교자들로 알려진 분들의

탁월한 가르침들도 배우고 가르치는 사역을 하셨음도 나누고 있습니다.

저도 고전으로 이름을 올린 청교도 신학자들, 설교자들의 책들을 통해

깊은 감동과 가르침을 받으며 제 자신을 점검하고 있는데

얼마나 깊은 감동이 있는지요.

그리고 그 가르침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하는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며 성경적인 치유가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변론합니다.

 

해긴 목사님과 마찬가지로, 아니 이 내용들을 읽어보면 케년 목사님은

더욱 엄격하게 말씀 앞에 자신을 낮추었고

성경이 결론이 되게 하라는 말씀을 실천하시고자

몸부림치신 사역자였음을 보게 해 줍니다.

그래서 늘 당신도 배우기를 힘썼으며 가르치는 사역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일평생 성경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가르침들을

최선을 다해 나누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이 책의 부록을 통해 맥코넬 박사가 [또 다른 복음]에서 비판하고 있는

케년 목사님의 가르침들에 대해 독자들이 공정한 시각을 가지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맥코넬 박사의 왜곡, 비난에 가까운 근거 없는 비판과

짜깁기식의 비판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 주고 있는데

이 책은 이 자료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이 현재 국내에 출간 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국내에서도 믿음의 말씀운동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사람들이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한 책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비판 서적을 보며 경악스러웠던 점이 있습니다.

성경도 문맥의 흐름에 맞추어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잘 아는 것처럼

누군가를 비판할 때도 그가 한 말과 가르침을 문맥 전체를 살펴보고 해야 합니다.

 

신학적 강조점이 다른 부분을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논의의 차원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건전한 비판들 중간중간에 문맥 전체를 인용하지 않고

부분만을 떼어서 비판하는 악행을 저지르곤 합니다. 

그리고 인용 한 출처를 각주로 밝혀 놓지요.

그러나 독자들은 저자가 진실을 이야기 한다고 믿기에

일일이 각주를 찾아보지도 않으며

각주에 나온 비판의 대상이 되는 책도 찾아 읽고 비교하면서

과연 그런 말을 했는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다음과 같이 책이나 녹취록에 기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나 ooo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은 신화일 뿐입니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신화라고 그 사람이 주장했다.”라고 인용하여

그 사람이 그런 주장을 했다고 각주에 출처를 밝혀서 비판합니다.

그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그도 다른 사람이 그렇게 주장을 했다고 말했을 뿐인데

졸지에 그가 그런 주장을 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그냥 독자들은 비판 서적의 저자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어버립니다.

그러면 독자들은 또 ‘이렇더라.’며 아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게 되고

그러면서 한 사람이나 공동체는 이단 내지는 이상한 사람과 단체로

낙인이 찍혀 버립니다.

이것은 얼마나 악한 행동인지요. 

 

독자들이 찾아보지 않을 것을 알고 악용하는 저자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인데 그것이 사실이라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신의 신학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성경에서 보여주시는 가르침들을

이단으로 만드는 것이 이렇게 쉽다는 현실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그들이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아무튼 저는 이 책에서 잘못된 자료들로 비판하는 내용들과

케년 목사님의 성경적인 가르침들을 객관적인 자료와 연구들을 통해서

독자들이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케년 목사님의 책들도 해긴 목사님의 책들처럼

한국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출간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으셔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해긴 목사님과는 또 다른 감동이 느껴지는

케년 목사님의 삶과 가르침들이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샬롬~!^^

 

 

필립 얀시, 은혜를 찾아 길을 떠나다

- 필립 얀시 저

저는 필립 얀시의 책을 단 한 권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자를 싫어하거나 저자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아닙니다.

그 유명한 책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라는

책이 유명하여 지인들이 극찬을 하고 권유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책도 다 읽어야 할 주님 예비하신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게으르거나 편협한 것이 원인일 경우는 모두 제 잘못이겠지만요.

아무튼 드디어 이번 책을 만나서 읽기 시작했는데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가 제 마음에 새겨지는 것만 같습니다.

특히, 한 달 반 전 즈음에 갑작스런 사고로 발목에 깁스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고백들과 이야기들이 마음 깊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초자연적으로 하나님께서 즉각적인 치유나 기적을 나타내주셔서

큰 영광을 받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더 큰 다리의 부상에서도 그러한 치유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거나 문제가 있는 삶이 믿음이 부족하거나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서도 체험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서도 더욱 배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전 세계의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크리스천들을 만나고

그들의 신앙적 어려움 가운데 간접적으로 체험한 이야기들과

그 당시에 행하여진 강연들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강연, 설교들은 구조나 대지들은 동일하지만

상황에 따른 저자의 이야기들이 시의 적절하게 풀어져 있습니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의 무게는 진정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아픔들이지만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개인적인 그런 아픔들을 만나게 되어 있기에

이 책이 모든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을 향해 소망을 가지게 해 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사고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디 계시는지 묻게 됩니다.

저자는 동일한 대답을 해 줄 뿐이지만 참 위로가 되며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저자의 가르침들을 옮겨봅니다.

"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 계십니다.

그리고 고통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아픔과 고통을 벗어나는데 사람마다 자신만의 길고 느린 길을 걷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시간 가운데 함께 하셔서 사람들을 구속하실 수 있으십니다.

아픔과 상처를 혼자 치유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계시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로 가서

구속하시는 은혜,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들을 합력하시어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또한 때때로 즉각적으로, 혹은 초자연적으로 빠르게 기적을 베푸시기도 하셔서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을 신뢰합니다.

샬롬~!^^

 

하나님의 일꾼

- 오스왈드 챔버스 저

존경하는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게다가 사역자의 길을 가는 저로써는 ‘하나님의 일꾼’에 대해

챔버스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에도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진심을 다해 조언을 하고 계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자신의 능력이나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관계가 가장 중요하고,

누구를 만나든 어떠한 하나님의 일을 하든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을 읽으며

가슴에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조언처럼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적합한 성경구절을 끄집어내시어

사용하시도록 해야 영혼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자주 영혼을 앞에 두고 수학 공식처럼

그 영혼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배워 온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에

급급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래가지고는 영혼의 질병을 온전히 치료하도록

도움을 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이런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며

나의 방법, 경험, 지식을 의지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나를 내려놓고 오로지 성령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붙들 때

진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꾼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성령님을 철저히 의지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하라’는 말씀도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싶지만 그것조차 제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으니까요.

성령님을 의지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간구해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그렇게 진실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친절한 멘토를 보내 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일꾼’을 읽고

하나님 앞에 올바른 일꾼으로 쓰임 받길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