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에 읽었던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라는 책을 읽고 처음으로 서평을 쓰게 되었고 그후 서평과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작년에는 책을 70권 이상 읽고 적금도 들고 재테크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며 열정적이였던 것 같다. 하지만 목표로 잡았던 것을 성공하고 나서 나태해 졌고 지금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계획성있게 돈을 쓰지도 못하고 있고 적금을 들지도 못했던 것 같다. 벌써 한해가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자 아쉽게 보낸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있던 중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나태해진 나에게 자극과 제대로된 방법을 제시해주지 않았까 라는 생각을 하며 서평에 참여하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이 책에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규모있게 돈을 쓰는 법과 필요한 것을 새로 사지 않고 기존에 있던 것들을 활용해 새로 만드는 방법과 같은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하기 쉬운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재테크 카페를 운영하는 운영자 답게 카페에 회원들이 공유했던 상황별 좋은 예시를 통해 이해와 설득력을 더해줬던 점이 인상적이였다.

​

​

한참 재테크를 시작하며 카드도 정리하고 나름 규모있게 돈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가계부도 카드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더욱더 느끼게 되었고 나의 재테크 방식을 다시금 체크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공과금과 전기세를 줄이는 팁들도 세세하게 기록하여 이해와 실천을 도왔고 그 중에서 가장 나에게 와 닿았던 것은 성공사례로 나왔던 내용중 '풀잎먹는 깨미'님의 사례였다. 대기전력을 직접 측정했고 실제적으로 대기전력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 수치와 그에 따른 금액을 듣고나자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간과하는 곳에서 얼마나 낭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던 것 같다. 우리 집 같은 경우에도 가전제품이 많고 플러그가 너무 많아서 낭비되고 있는 전력이 정말 많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플러그를 뽑고 절전형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작년부터 차를 운전하며 유류비 뿐만 아니라 다른 비용들도 꾸준히 들어가면서 차에 대해 들어가는 비용을 무시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나의 사소한 습관들이 경제적인 운전법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고 똑같은 지출이라도 제대로 알고 소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돈을 아끼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부업을 통해 꾸준히 돈을 모으고 그런 것들을 쉽게 쓰지 않고 꼭 필요한 때 활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요즘 필요이상으로 커진 나의 씀씀이를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다. 요즘 내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기본 저축을 통해 목돈을 모으고 나만의 재테크 목표를 세워 꾸준히 성취감을 갖으며 꾸준히 실행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

​이책을 접한 뒤 묘한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먼 일이라고 생각하고 가깝게 생각해보지 않았을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마지막 순간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며 멀게만 느껴졌던 죽음이란 참 묘하다는 생각을 했고 똑같이 맞이하게 되는 죽음의 순간들이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방식과 생각으로 너무나도 다르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통해 그들의 모습이 변화하는 과정또한 무척 인상적이였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까지 나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왠지 무섭게 생각이 들기도하고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만약 내가 이 상황이라면 나는 어땠을까 .. 나의 마지막 모습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접하며 처음 알게 된 작가인 수전 손택은 나에게 읽는 내내 대단하다 정말 멋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끔 했던 여자였던 것 같다. 그녀는 과거 유방암에 걸려 시한부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은 절대 자신이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삶에 대한 절박함과 의지로 누구도 성공하리라 믿지 않았던 건강을 회복한 적이 있는 여자였다.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절박한 순간에 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죽음에 대항했던 사람이였다. 나약함을 경계하고 병과의 싸움을 통해 오히려 삶에 열정을 다했다니 믿어 지는가..? 정말 놀라웠다.

이런 것이 가능하리라 믿지 않았던 것을 실천으로 옮기고 누구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열정적이였던 그녀의 이야기는 나에게 큰 자극과 충격이 되었던 것 같다. 두번의 암을 견디고 마지막 암으로 결국 죽음에 이르렀지만 절대 병에 지지 않았고 삶의 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무기력함을 반성하고 나의 인생을 다시금 되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골수이식을 받을 후에도 그녀의 냉장고에는 매주 오페라나 연주회, 저녁식사, 친구들과의 만남과 같은 스케줄이 가득했고 그녀보다 나이가 훤씬 어린 이들조차도 그녀의 보조를 맞추기 힘들다 할정도였다고 한다. 그녀는 30대에 피곤함은 죽음과의 자발적 공모이며, 죽음의 시작이 아닐까? 라는 메모를 남기기도 햇다고 한다. 이 문구를 통해 그녀가 삶을 대하는 자세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죽음의 순간까지도 자신이 죽을꺼라고 생각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맹렬히 병과 싸웟던 그녀가 너무 멋있고 존경스러웟던 것 같다. 요즘 일상에 익숙해지고 느슨해지고 있는 나를

채찍질하게 되었던 것 같고 이책을 통해 그녀를 진정 존경하게 된 것 같다. 병에 걸린 자신을 견디지 못했으며 그럼에도 그 순간 누구보다 병을 이기고 싶은 욕구로 더 열정적이였던 그녀의 삶과 열정을 기억하며 순간순간 지나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관계는 어느 관계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더욱더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지나치기 쉽고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였다.

경쟁과 협력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느때에는 경쟁에 너무 치우쳐 고립되기도 하고 어느때에는 균형에 너무 치우쳐 결과가 뒤쳐지기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였다. 요즘의 나도 어느때에는 균형에 치우치기도 경쟁에 치우치기도 하는 등 상황 상황에 다른 나 스스로를 느끼게 될 때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솔루션들을 통해 내가 제대로 균형을 잡게 된다는 어렵다고 느껴지고 어느 상황에서 뒤쳐지거나 고립되는 나를 제대로 일으키고 좀더 나은 친구가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

세상을 살다보면 사회적 비교를 당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어느 순간에는 내가 뒤떨어지기도 하고 어느순간에는 내가 앞서 나가는 상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비교가 똑같이 태어난 쌍둥이를 오히려 다른 성향의 아이들로 성장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웟던 것 같다. 자라면서 2년 차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비교가 되고 경쟁했던 나와 동생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성향이 다른 걸까??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고 이런 사회적 비교가 우리를 성장시키기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비슷한 상황에 놓였지만 완전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 두 형제 자매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한 상황에 놓였을때 받아들이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세삼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권력은 심리적인 활동을 가속화 시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고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다. 그래서인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좀 더 빠르게 더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고 오히려 잘못된 권력의 남용으로 최악의 결과 죄값을 치룰 만큼의 무서운 결과를 맞이하기도 한다. 누구다 권력이 달콤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러한 권력에 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 그리고 존중을 통해 자신감과 적절한 균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권력의 달콤함에 도취되어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던 사람들이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나 역시도 지나친 자신감으로 인해 타인을 존중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과거에 그러한 경험이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

​

무엇보다 좋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크고 작은 실수들로 인해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신뢰를 잃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일들이 있었고 그런 상황이 되면 진실을 바라보기 보다 이 일로 인해 나에게 올 피해나 우려들이 앞선 경험들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책의 소사와 마이애미 아동병원의 일화를 통해 진심어린 사과가 절대 허용될 것 같지 않았던 큰 잘못을 용서하고 서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들을 보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 있고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이런 진심어린 사과들이 너무 우습게 여겨지고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라고 먼저 가정하여 이런 기본들을 무시하는 사회가 되고 있지 않았나.. 그리고 나 스스로도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신뢰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회복하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들로 인해 절대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신뢰가 회복되고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받기도 한 렉서스나 리츠칼튼 호텔의 일화를 통해 나 스스로도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아야 겟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며 경쟁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런 경쟁을 하면서도 균형을 유지하고 신뢰를 계속해서 쌓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되어준 것 같다. 그리고 크고 작은 실수들로 인해 실수했던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앞으로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겟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너무 좋은 책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