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집에 인공지능 로봇이 온다면?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삼촌과 같이 사는 새롬이..

어느날 삼촌이 일하러 타지로 떠나야 할 일이 생기고,

위험하고 학교도 없는곳이라 새롬이를 데려가지 못해,

인공지능 로봇 엄마와 함께 살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떤 재미나고 신기한 경험이 생길지,

기대되는 소재가 아닐 수 없어요.

 

근 미래의 모습을 들여다보는거 같아 흥미롭기도 하고,

AI를 보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도 되짚어보게 되죠.

 

 

여러가지 인공지능 상식들도,

책 한켠에서 계속해 알려줘서,

즐거운 학습도 되었답니다~

 

우리딸 한마디,

"학교 교과서에도 많이 나오는 주제인,

인공지능을 이야기로 삼아서 처음 보기전부터 흥미로웠다.

주인공이 가진 아픈 기억 속 엄마의 빈자리를,

로봇엄마가 채워주는 것이 감동적이고 훈훈했다."

라고 하네요.

 

 

 

 

초등학교 5학년인 선주...

그림도 잘그리고 옛이야기도 잘해서,

언제나 인기가 많은 선주에겐,

어딘가 어두운 구석이 있습니다.

예쁜 공주그림도 눈물을 흘리고 있고,

옛이야기도 구슬프기만 하죠.

 

명랑하지만 묘한 슬픔을 간직한 이 소녀에게,

어느날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전쟁에 아버지를 잃고,어머니도 서울로 돈벌러 가시고,

외할머니와 남동생 민이와 함께 생활하는 선주는..

사고로 동생마저 떠나보내게 되며,

더 큰 그늘 아래 서게 됩니다.

 

새롭게 만난 작은 고양이에게 비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정을 붙여가던 어느날 고양이마저 잃어버리게 되고...

과연 선주는 고양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아이가 슬픔을 발돋움 삼아

더 큰 희망을 발견하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였어요.

토지를 쓰신 대작가 박경리 선생의 감동 동화..

17년만에 재출간 되어서 저도 아이도 감명깊게 읽었답니다.

 

 

우리딸 한마디,

"처음에는 선주에게 불안한 일이 많이 닥쳐서 걱정되었지만

마지막에 고양이가 복을 물고 돌아와

선주가 행복해지는걸 보며 잘됐다고 생각했다."

라고 하네요.

 

 

 

 

제목부터 아리송 독특하죠?

좀 틀리면 어때~?

외톨이인 아리고에게 나타난

괴짜 요정 틀려씨와의 이야기입니다~

 

무관심과 방임 속에 남겨진 아이들에게

햇살 같은 온기를 건네는 심리 동화라는 설명처럼

읽고 나면 따스한 빛줄기가 드는 듯한 내용이예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요정이 아닌 그야말로 괴짜요정 틀려씨.

겉모습도 마치 파리처럼 생긴 파격적인 모습,

실수 투성이에 다소 심술궂은 면도 있는,

볼수록 매력적인 그런 존재죠.

 

 

칭찬에 인색하고 밀어붙이기만 하는 아빠와

만성 우울과 신경쇠약으로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 엄마 사이에서,

공부에 집착하며 자신을 채찍질만 하는 아리고...

이런 세상 제일 암울한 시기에 틀려씨를 만나게 된겁니다!

 

 

'너는 정말 사랑스러워'

항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아리고는,

틀려씨와 함께 분주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조건없는 사랑과 용기,믿음에 대해 배우게 되죠.

구멍이 숭숭 났던 마음 속 결핍도 채우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행복을 찾는 아리고를 보면서,

살며시 미소 짓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