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왕의 무덤인가 외계인의 작품인가

- 피라미드에 얽힌 흥미로운 가설

 

 

 

 

많은 사람들에게 고대 이집트 하면 우선 떠오르는 이미지는 피라미드(pyramid)일 것이다.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의 지배자 파라오(Pharaoh)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대규모 석조 건축물이다. 피라미드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건설되었는지는 역사가, 건축가, 토목공학자들의 영원한 논쟁거리다.

관심 있는 독자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피라미드는 비단 주류 역사뿐 아니라 ‘사이비 역사(pseudo-history)’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피라미드가 고대 이집트 지배자들의 무덤이라는 것이 역사의 정통설이라면, 실제로 피라미드를 세운 것은 이집트인들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앞서 출현하여 첨단 문명을 누렸던 초 고대인들(ultra-ancients)이었다든가, 심지어 피라미드가 먼 옛날 지구를 방문한 우주인들의 작품이라는 주장 등이 여기 해당한다. 이런 주장을 펴는 작가나 이론가들은 고대 이집트의 토목 기술 수준으로 피라미드 같은 구조물을 세우는 것은 공학적으로 불가능했으며, 파라오들은 단지 그때 이미 존재하던 피라미드를 거저 이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또 피라미드의 용도가 단순한 무덤이 아니며, 외계인들이 지구에 돌아올 때 사용하려 한 일종의 표지, 혹은 신비한 에너지를 내는 발전소라는 주장도 있다.

최근 피라미드와 관련되어 ‘뜨는’ 가설 가운데 이른바 ‘오리온 관련설(Orion correlation theory)’이 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쿠푸 왕의 대 피라미드를 포함하여 기자에 나란히 서 있는 세 피라미드의 배치가 지구로부터 약 1,000광년 떨어진, 이른바 ‘오리온의 벨트(Orion’s Belt)’라고 불리며 오리온 좌의 중심을 이루는 세 별의 위치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고대 외계인 이론가(ancient alien theorist)들은 이것이야말로 피라미드의 설계자 혹은 건설자들이 오리온 좌로부터 비행접시를 타고 지구를 방문했던 외계인들이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사이비 역사와 관련된 주장들은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 매우 자극적이고 때로는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기도 해서 나 역시 반신반의하면서 종종 탐독하는 편이다. 이 분야의 선구적 저작으로 불리는 『신들의 수레Chariots of the

Gods』를 쓴 에리히 폰 데니켄(Erich von Daniken)이나 영국의 그레이엄 핸콕(Graham Hancock) 등은 전 세계에 열혈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정시몬, 『세계사 브런치』 발췌 및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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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회근 저작선 14

  황제내경과 생명과학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18.000원/ 324쪽

 

 

 

 

 

 

 

병도 많고 번뇌도 많은 시대

몸과 마음을 살리고 세상을 구하는 이치, 황제내경!

 

황제내경은 중국 최고의 의학서이자 양생법의 비조로 평가받는다. 또 의학서를 넘어 철학, 정치, 과학 등 동양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적 고전이다. 황제내경은 천지만물을 나누는 기호인 음양과 오행으로 자연과 인간을 유기적 관계에서 파악해 인체와 인체의 질병을 바라본다. 이를 통해 자연의 질서를 인간의 몸에 합일시키는 방식에서 양생의 이치를 찾으며, 몸에 본래부터 구비된 생명 에너지를 이끌어 내는 실천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동양 문화는 당연한 듯한 말, 학문 영역이 세분되지 않고 뒤섞여 있는 것, 논리를 따라 단계를 밟는 것이 아니라 경계가 불분명한 일상 화법이어서 서양식 학문을 한 우리에게는 낯설고 핵심을 알아내어 응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황제내경의 의학적 이치는 일상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참뜻을 알고 실행할 수 있다면 개개인의 삶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남회근, 황제내경, 음양오행, 역경, 천간, 지지, 기맥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ㅣ 14,800원

*9월 11일 출간 예정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가정과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상처 입는 이를 위한 심리 카운슬링

만성 소화불량인 듯 늘 가슴이 답답하고,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뭔가 마음이 개운치 않고,

자꾸만 나쁜 생각이 떠올라 괴롭다. 밤을 새거나 악몽도 종종 꾼다.

스트레스, 수치심, 두려움, 한없는 죄의식, 엄청난 무력감, 무엇보다도

극도의 좌절감이 계속되고 마음의 병은 결국 육신의 병으로 이어진다.

"이러다 내가 미치는 게 아닐까?"

‘똥개 훈련’ 시키는 직장 상사

언제나 제 맘대로 하는 ‘나쁜’ 남자

‘버럭버럭’ 폭력적인 배우자

‘내가 그것까지 책임져야 하나’ 싶은 동료나 친구

‘엄마 맞아?’ 온통 자기밖에 모르는 부모

누구도 당신을 제 맘대로

하게 두지 마라!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두번째 이야기 

* 이 책은 <굿바이 심리 조종자/2012>의 복간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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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서평단 모집

인원 : 5명

기간 : ~9월 13일 (일) 까지

발표 : 9월 14일 (월)~1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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