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후회가 되는 것이
아이들 영어를 일찍 접하게 해 주지 못한 것이다.
아니, 영어를 접하지 않게 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워낙 영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에 그냥 포기해버렸던 것 같다.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중학생이 되었을 때 영어를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많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아이 영어를 어떻게 도와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미래형 엄마표 영어>
이 책의 저자는 총 7명이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영어 구사'를 목표로 영어가 세상의 문을 여는 도구로, 아이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표 영어는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써 주신 것 같다.
뭔가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꼭 기억해야 할 문구
"우리 내면에는 그 누구보다 훌륭한 삶의 안내자가 있다"
왠지 부모로서 훌륭한 삶의 안내를 해 주지 못한 것 같아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엄마표 영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그 전에 엄마표 영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엄마와 아이가 일정한 시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영어가 스며들도록 하는 모든 활동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영어책과 영상물, 각종 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
아이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겼을 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
이 모든 것을 엄마표 영어라고 한다.
잘 생각해보면 내 아이에게 맞춤 영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가장 쉽기도 하고 어려운 방법이기도 한 것 같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엄마 영어 코치 3계명도 있다.
나는 아이의 내면에 있는 잠재력과 능력을 믿습니다.
나는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습니다.
나는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고, 영어로 아이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이걸 지키기가 참 쉽지 않기에 엄마표 영어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내 아이를 위한다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요.
불안한 마음은 내려놓고 아이를 따스하게 안아주기.
제가 실패한 건 아마도 이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은 차근차근 영어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어동요와 알파벳, 파닉스, 영어 그림책, 리더스, 챕터북, 영어학습법,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영어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ChatGTP에 대한 이야기까지...
영어 학습의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있기에 이 책을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만날 수 있었다면 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아쉬움도 컸습니다.
중간중간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과 영상 등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영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들도 시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저는 중학생인 아이들이라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도 늦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에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시작해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은 저같이 후회하지 않도록 이 책을 보면서
어릴 적부터 엄마표 영어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