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ory 하나의 건축물에 얽힌 건축주와 건축가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아냅니다. 과학자 부부가 원칙에 취향을 더해 지은 단독주택부터 작은 지하 매장에서 주방용품의 성지로 거듭난 지역 리빙숍, 서핑과 반려견을 사랑하는 부부가 양양에 마련한 세컨드하우스까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춰 설계된 세 공간은 건축을 통한 더 나은 삶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원칙 위에 세운 취향의 집 - 과학자의 집 (노말건축사사무소) ● 더 나은 일상을 판매하는 곳 - 키친툴 & 툴스 빌딩 (리툴스디자인사무소) ● 밀려오는 삶을 향해 - 서프 하우스 (드로잉웍스) | Features: What’s your Flavor 수많은 식당과 카페가 쏟아지는 지금, 정교한 기획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F&B 공간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맛을 한껏 끌어올리는 장소와 분위기, 나아가 서비스까지 설계하는 이들은 요식업이라는 바탕에 운영자 또는 브랜드의 개성, 독특한 세계관, 정제된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버무려 고유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합니다. 7팀의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맛과 멋을 동시에 챙긴 11곳의 F&B 스폿을 소개합니다. ● 브랜드라는 세계 - 서비스센터 ● 공간의 표정, 경험의 온기 - 워프앤우프 ● 맛을 더하는 풍경 - 스튜디오 스토프 ● 장소성에 기반한 내러티브 - 논스페이스 ● 공간이 브랜드가 될 때 - 디노바 ● 마중물이 되는 건축 - PDM 파트너스 ● 차茶를 마주하는 시간 - 오설록 크리에이티브팀 ● 맛과 멋이 있는 F&B 스폿 | Focus ‘모든 매장은 달라야 한다’는 철학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는 브랜드 이솝의 시그니처 스토어를 소개합니다. 매장이 위치할 지역을 세심히 살펴 고유한 특성을 추출하고 이를 영감의 원천 삼아 브랜드의 미적 철학과 조화시키는 방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간 소개와 더불어 최재영 더퍼스트펭귄T-FP 대표의 시선을 더해 공간 사용자 경험 디자인(Spatial User eXperience Design) 측면에서 스토어 디자인 전략을 살펴봅니다. ● 이솝 스토어의 디자인 방법론 | Journey 사진가의 시선을 따라 도시 속 다양한 근대 건축 공간을 색다른 방식으로 마주합니다. 한국 카페의 전신이나 다름 없는 다방을 조명했습니다. 종로 3가 국일관 건물 맞은편 지하에 위치한 ‘아사녀 다방’은 55년의 긴 세월 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랑방으로 역할해 왔습니다. 시간이 멈춘듯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장소에 담긴 특유의 정취를 만나보세요. ● 누군가의 이야기로 이어져 온 55년 - 아사녀 다방 | Space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건축물을 소개합니다. 설악산 자락에 놓여 감각적인 자연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휴양시설, 산과 하늘에 둘러싸여 여백의 격을 선사하는 스테이, 다름을 포용하는 동시에 은근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노후 주택, 돈키호테의 유토피아를 표방한 책방, 마을 활력의 근간을 이루는 공공 시설까지. 건축가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빚어낸 다채로운 공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하도문속초 - 정초이웍스 ● 경주옥 - 백에이어소시에이츠 ● 빗살무늬의 집 -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춘천책방 바라타리아 - 씨엘건축사사무소 ● 송파 마을활력소 -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 *** 붉은 마름모를 정렬한 심벌은 공간을 만드는 데 가장 친숙한 재료인 벽돌을 한 장 한 장 사려 깊게 쌓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브리크brique〉가 만드는 미디어의 역할과 가치, 목표를 함께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