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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타입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적 지식과 경험을 겸한 투 명의 저자가 기존의 디자인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스크린 상에서 활력적인 메시지를 창조하려는 전문가 또는 타이포그래피를 전공하는 학생, 애니메이터, 인터넷이나 영화 그리고 텔레비전 방송 디자이너들에게 무빙 타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자신들이 발견하고 확립해온 원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2O세기의 위대한 타이포그래퍼이자 이 분야의 새로운 흐름을 개척한 사람이었던 에밀 루더(1914-1970)가 스위스 바젤의 응용미술전문학교에서 25년간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치면서 작업한 작품과 학생 작품, 그리고 동서고금의 미술과 건축을 예제로 하여 타이포그래피의 원리들을 설명한 책이다. 에밀 루더는 2O세기초 타이포그래피의 선구자들을 이끌었던 가장 근본적인 개념들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세대에 상관없이 유효한 타이포그래피의 법칙과 구성의 수단들을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루더는 오래 전에 확립된 원리의 주위를 맴도는 수준이 아니라 한 시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실험하며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활자 자체의 특성, 단어에 가시화된 형태를 입히는 타이포그래피 작업의 기능과 미적인 형태 문제, 종이에 기호가 인쇄될 때 발생하는 기호와 배경의 상호작용, 타이포그래피 기범, 다양한 방식의 글줄 배열, 시각적 인식과 심미적인 감각에 호소하는 디자인의 특성, 건축물과 미술작품을 참고하면서 살펴보는 다양한 비례, 낱말 사이간격을 조정을 통해 형성되는 리듬… 등등으로 이 책은 활자와 이미지를 다루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생각하고 알아야 할 수많은 요소들을 명확한 언어와 풍성한 시각자료를 가지고 담아냈다. (그리스의 꽃병 그림과 파르테논신전, 툴루즈 로트렉의 물랭루즈 포스터 등 시대와 주제가 각기 다른 자료들을 풍성하고 적절하게 사용하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문을 쓴 아드리안 프루티거의 말처럼 교육적인 예제들 뒤에 인생의 지혜라고 까지 할 수 있는 철학을 숨겨놓았다.

놀랍게도 이 책은 저자 사후 3O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세계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읽히는 “새로운”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내용이 현재의 데스크탑 컴퓨터 환경과는 전혀 다른 활판인쇄 시대의 이야기라 해도 2001년의 디자이너들, 나아가 앞으로 등장하는 디자이너들까지 참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의 본질을 꿰뚫는 에밀 루더의 통찰력이 빛나는 책으로서. 활자를 이용한 디자인 작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장서가 될 것이다. 번역은 안상수체와 여러 한글 활자꼴을 디자인했고 한글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주도적인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중인 홍익대 안상수교수가 맡았다.

‘스위스 타이포그래피’는 이미 고전이 되었다. 타이포그래피와 인쇄술의 요소들을 가지고 미술과 건축의 역사에 등장하는 갖가지 이미지들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여 한 편의 ‘관현악곡’을 작곡해낸 솜씨야말로 이 책이 단순한 디자인 편람의 차원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시각적 보고(寶庫)가 될 수 있었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 체계적인 짜임새와 폭넓은 수용력을 고려할 때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의 기초 과정을 위한 이상적인 교재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 찰스 비글로(Charles Bigelow)

이 책은 의심할 바 없이 뛰어난 ‘매뉴얼' 이다. 오히려 그 이상이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주제를 다루는 방식에서, 유사점들과 대조점을 대비시키는 데서, 그리고 풍성한 시각자료와 조화로운 패턴의 구성 면에서 이 책은 완성된 걸작이다. - 아드리안 프루티거(Adrian Frutiger)

저자 및 역자소개
지은이 : 에밀 루더 (Emil Ruder)
1914년 스위스 취리히 출생. 1970년 바젤에서 사망. 식자공으로 도제 수업을 거쳐 취리히의 응용미술학교에서 수학하고 바젤 응용미술전문학교(General School of Applied Arts)에서 정식 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뉴욕의 국제 타이포그래픽 아트 센터(ICTA:International Center for Typdgraphic Arts)의 공동 창설자이다. 바젤 응용미술전문학교 학장과 응용미술박물관 관

<"살아 있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원리">

20세기의 위대한 타이포그래퍼이자 이 분야의 새로운 흐름을 개척한 사람이었던 에밀 루더(1914-1970)가 스위스 바젤의 응용미술전문학교에서 25년간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치면서 작업한 작품과 학생 작품, 그리고 동서고금의 미술과 건축을 예제로 하여 타이포그래피의 원리들을 설명한 책이다. 에밀 루더는 20세기초 타이포그래피의 선구자들을 이끌었던 가장 근본적인 개념들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세대에 상관없이 유효한 타이포그래피의 법칙과 구성의 수단들을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루더는 오래 전에 확립된 원리의 주위를 맴도는 수준이 아니라 한 시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실험하며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활자 자체의 특성, 단어에 가시화된 형태를 입히는 타이포그래피 작업의 기능과 미적인 형태 문제, 종이에 기호가 인쇄될 때 발생하는 기호와 배경의 상호작용, 타이포그래피 기법, 다양한 방식의 글줄 배열, 시각적 인식과 심미적인 감각에 호소하는 디자인의 특성, 건축물과 미술작품을 참고하면서 살펴보는 다양한 비례, 낱말
사이 간격을 조정을 통해 형성되는 리듬... 등등으로 이 책은 활자와 이미지를 다루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생각하고 알아야 할 수많은 요소들을 명확한 언어와 풍성한 시각자료를 가지고 담아냈다. (그리스의 꽃병 그림과 파르테논 신전, 툴루즈 로트렉의 물랭루즈 포스터 등 시대와 주제가 각기 다른 자료들을 풍성하고 적절하게 사용하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문을 쓴 아드리안 프루티거의 말처럼 교육적인 예제들 뒤에 인생의 지혜라고까지 할 수 있는 철학을 숨겨놓았다.

놀랍게도 이 책은 저자 사후 3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세계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읽히는 "새로운"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내용이 현재의 데스크탑 컴퓨터 환경과는 전혀 다른 활판인쇄 시대의 이야기라 해도 2001년의 디자이너들, 나아가 앞으로 등장하는 디자이너들까지 참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의 본질을 꿰뚫는 에밀 루더의 통찰력이 빛나는 책으로서, 활자를 이용한 디자인 작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장서가 될 것이다. 번역은 안상수체와 여러 한글 활자꼴을 디자인했고 한글 타이포그래피 장을 역임했으며 SWB(Swiss Werkbund)의 2대 회장을 지냈다.

옮긴이 : 안상수
1952년 충주에서 태어남.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상 시에 대한 타이포그라피 연구’ 로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안상수체를 디자인하여 한글의 탈네모틀 흐름을 주도하였고. 이후 이상체, 미르체, 마노체를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안그라픽스 설립 이후,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이코그라다 부회장(1997~)으로 있고 1991년 이후 홍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분야의 주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홍익대 안상수 교수가 맡았다.

서문 ...5
개론 ...7
손글씨와 인쇄 ...22
기능과 형태 ...32
형태와 반형태 ...48
타이포그래피의 기법 ...58
배열 ...72
기하학적 양상. 시각적 양상. 유기체적 양상 ...80
비례 ...92
점. 선. 면 ...100
대비 ...112
회색의 단계적 색조 변이 ...122
본문과 형태의 통일성 ...134
리듬 ...150
자연성과 우연성 ...162
통합적 디자인 ...174
다양한 변이 ...188
역동성 ...202
레터링과 일러스트레이션 ...210

서문
개론

1. 손글씨와 인쇄
2. 기능과 형태
3. 형태와 반(反)형태
4. 타이포그래피의 기법
5. 배열
6. 기하학적 양상, 시각적 양상, 유기체적 양상
7. 비례
8. 점, 선, 면
9. 대비
10. 회색의 단계적 색조 변이
11. 본문과 형태의 통일성
12. 리듬
13. 자연성과 우연성
14. 통합적 디자인
15. 다양한 변이
16. 역동성
17. 레터링과 일러스트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