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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정의 『우주의 눈동자』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우종상((대신대 특임교수,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평설 중에서)
브라질의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소설 『연금술사』가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을 이야기하였다면, 박선정 시인의 시조집 『우주의 눈동자』도 언어예술의 정수(精髓)인 작품을 통하여 우주와 자아의 합일점을 찾아가는 근본의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음에 주목하여야 하겠다. 박선정 시인도 작품에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본질적 측면을 노래하고 있기에 코엘료의 작품과 같은 동심원의 궤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조 문학 부활의 날갯짓을 향해 노심초사(勞心焦思) 창작에 전념하는 박선정 시인의 열정과 문학적 재능의 자부심은 작품 하나하나에서 품격이 느껴지며, 작가의 빼어난 현대시조 작품을 통하여 독자와의 신선한 문학적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하겠다.

시인의 말

제1부 우주의 눈동자

우주의 눈동자 - 13
소멸이 곧 완성 - 14
와인 - 15
봄꽃이 되어 - 16
별똥별 - 19
판도라상자 열다 - 20
어디로 가시는지 - 21
금오산에 뜬 달 - 22
상심의 맛 - 23
태양의 흑점 - 24
황금 잔 - 25
운무 - 26
하늘의 추도식 - 27
천체는 고요한데 - 28
루나(달의 여신) - 29
비비의 해금 - 30
붓꽃 - 31
하늘 춤 - 32
별에 새긴 은혜 - 34

제2부 길 위의 생명들

메멘토 모리 - 37
길 위의 생명들 - 38
동백이 지다 - 40
충혼탑 가는 길 - 41
민들레여 홀씨여 - 43
천국의 별 - 44
소나무 - 45
스나이퍼 - 46
매미(금탈각) - 48
집시탱고 - 49
침묵의 방울 - 50
조각달 - 51
와인 - 52
낙화의 넋 - 53
솔나리꽃 - 54
님의 뜻 - 55
내 고운 아이야 - 56
하늘은 듣고 계시나요 - 57
거미줄 - 58

제3부 바다의 블랙홀

기도 - 61
내가 만든 형상 - 62
바다의 블랙홀 - 64
오직 달님 - 65
회복 - 66
코인 - 67
지구살이에 필요한 두 가지 - 68
나의 그림 속엔 프라나(생기에너지) - 69
노을 1 - 70
노을 2 - 71
거울 1 - 72
거울 2 - 73
거울 3 - 74
거울 4 - 75
거울 5 - 76
거울 6 - 77
별 명상 - 78
전쟁 - 79
새벽별 - 80
침향무 - 82

제4부 마음에 매단 종

어느 수행인 - 85
마음에 매단 종 - 86
보물 - 87
바닷가 노송 - 88
노송 - 89
소나무 - 90
소울 메이트 - 91
별아 내 가슴에 - 92
별똥별 - 93
운석 목걸이 - 94
깨어진 천국의 별 - 95
cosmos - 97
하루살이 - 98
노틀담의 곱추 - 99
희생을 캐고 - 100
마음이 형상이다 - 102
붓꽃 2 - 103
쳇 베이커 - 104
침향무(沈香舞) - 106

제5부 허공으로서의 나

허공으로서의 나 - 109
사치따 난다(요가명) - 110
명상 - 111
시인이 되면 - 112
숫자 8 - 114
이백 흉내 내기 - 115
별 - 116
해금 - 117
달 명상 - 118
삶... 때론 - 119
핑크뮬리 - 120
면죄부 - 121
운무 - 122
장미 - 123
화이트 와인 1 - 124
화이트 와인 2 - 125
제5원소 - 126
종달새는 울어도 - 128
상사화 - 129
달빛과 춤을 - 130
독백 편지 - 132

● 해설 ？언어의 연금술사가 빚은 미학적 표상(表象) - 우종상(대신대 특임교수·문학박사·문학평론가)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