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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성경적으로 교회를 되살리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한다. 그런 다음 목회자가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다섯 가지 핵심 영역인 ‘권위, 리더십, 구성원, 하나 됨, 예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하고, 이 영역들에 대한 성경적 해결책을 숙고하도록 돕는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저자가 겪은, 교회를 되살리는 실제 여정과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들을 들려준다. 산적한 문제를 기도 가운데 성경적으로 풀려고 애쓴 결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구체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졌음을 볼 수 있다.
희망이 사라진 듯한 교회 현실에도 변함없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목회자의 헌신이 있다면 교회는 되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도가 하나 되게 하는 동시에,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준다. 온갖 위기에 처한 교회를 되살리실 권능이 하나님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자.

마른 뼈 같은 교회가
생명력 넘치는 교회로 변화하는 길

분열되고 상처만 남은 교회에서 어떤 새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을까?
개신교 선교사들이 이 땅에 당도해 복음을 전한 때로부터 13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한국 교회의 뚜렷한 쇠퇴를 목격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교회는 개개인의 영적 갈급함과 사회 경제적 여건이 맞물리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고, 세계 선교의 중추로 자리매김했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한국 교회는 그러나 2000년대부터는 총 교인 수가 해가 다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겪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 현상은 가속화했다. 날이 갈수록 개신교에 비우호적인 분위기와 함께 각 지역 교회는 더욱 위축되고 성장을 바라기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 사람의 목회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국 개신교에 큰 영향을 미쳐 온 북미 교회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 지난 20년간 해마다 약 3,500개의 지역 교회가 문을 닫고 있고, 남은 교회 중 약 90퍼센트가 점차 죽어 가는 교회라는 통계를 받아들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교회를 사랑하는 이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교회를 위한 운동을 일으켰다. 우리에게도 소개된 바 있는 ‘교회 재활성화’(Church Revitalization), ‘교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가 그것이다.
저자 브라이언 크로프트 목사 또한 수십 년 전 부흥기를 뒤로하고 이제는 분열과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져 쇠퇴해 가는 교회로 부임해 교회를 새롭게 되살리는 데 힘썼다. 부임했던 당시 교회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고, 건물은 방치되어 있었으며, 신실한 교인 소수만 남아 있었다. 저자는 하나님을 굳건히 의지하며 처음 5년간 각종 갈등과 저항에 때로는 정면으로, 때로는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교회를 안정시켰고, 이후로는 교회 전반에 건강한 패턴이 자리 잡고 교회가 새롭게 성장하도록 도왔다. 이때 쏟아부은 노력과 그 결실이 이 책에 잘 담겨 있다. 내 손으로 큰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는 없더라도, 내게 맡겨 주신 한 교회에서 양 떼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목회자의 헌신이 있다면 교회는 살아날 수 있다!

▶ 추천합니다!
* 정체된 교회에서 성경적 활로를 찾는 목회자
* 고갈등 상황에 놓인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 성도들과 원활이 소통하고 싶은 사역자
* 사역에 지친 마음을 추스르고 방향 설정을 새롭게 하고픈 사역자


[추천사]

오늘날 미국 전역에 있는 수만 개의 교회는 신앙 공동체 안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사역이 긴급히 필요하다. 그렇지만 브라이언 크로프트가 주장하듯이, 순수주의자와 실용주의자의 접근 방법들은 교회 재활성화를 북돋우는 데 충분하지 못하다. 그 대신 성경적 원리와 접근법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 크로프트 목사는 교회 재활성화 사역을 위한 성경적인 길잡이를 간략히 제시한다. 이는 규모가 작은 교회냐 큰 교회냐를 떠나 교회 재활성화에 동참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저자가 자신의 목회 여정에서 얻은 값진 교훈들은 재활성화 사역에 성경적 원리와 접근법을 더욱더 철저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톰 레이너(Thom S. Rainer)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 대표,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 저자

죽어 가는 교회들을 다시 살리는 주제에 관한 책 한 권을 읽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 우리 세대에서 이 책은 분명히 교회를 살리는 일에 귀중한 안내서와 참고서 역할을 할 것이다. 크로프트 목사는 자신의 목회 사역에서 얻은 귀하고 풍부한 경험을 이 책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그러나 더 중요하게는, 지금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구하는 사역에 성경적이고 견고한 기초를 제시해 준다. 이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어 갈 때 내 가슴은 뜨거워졌고, 내 영혼은 힘을 얻었다. 또한 내 마음속에서 죽어 가는 교회들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용기가 솟구쳤다. 나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또 읽기를 바란다.
마크 클리프턴(Mark Clifton)
북미선교위원회 재개척 담당 선임 디렉터

어떤 책들은 상아탑에서 저술된다. 성경적 원리와 방법으로 교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관해 브라이언 크로프트가 쓴 이 책은 연구실에서 탄생한 이론서가 아니다. 그는 10여 년간 교회 재활성화라는 험난한 사역에 몰두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과 경험에 기초해 이 책을 저술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와 관련된 재활성화 사역에서 몸소 경험한 다양한 도전과 기쁨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 책은 성경적이며 실제적이다. 또한 목회 현장에서 깨닫고 얻은 지혜로 가득하다. 교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이슈와 관련해서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티머시 뷰허(Timothy K. Beougher)
빌리 그레이엄 학교 부총장, 남침례신학교 전도와 교회 성장 빌리 그레이엄 교수

나는 이 책을 매우 좋아한다. 목회 현장에서의 수고와 경험에 기초해서 저술된 이 책은 무척 실제적이며, 철저하게 현실적이다. 모든 목회자와 교회 개척자는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라. 이 책은 교회를 다시 살리는 목회 사역을 위해서 대단히 유익하다.
메즈 매코널(Mez McConnell)
니드리 커뮤니티 교회 담임 목사, 20schemes 설립자 및 대표

브라이언 크로프트의 이 책이 출간되어 매우 기쁘다. 교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일과 관 련해, 그는 통속적인 접근 방법을 과감히 버린다. 많은 이가 그 같은 방법을 좋아하지만 그 방법은 궁극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반면 크로프트 목사는 교회 성장 대신 교회의 건강을 옹호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지역 교회에 진정한 영적인 생명력을 가져다준다. 이 책의 내용은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하며 다양한 요소가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은 개인적인 목회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서 매우 실제적이다. 크로프트 목사는 성경 주해와 10여 년 동안 용광로와 같은 목회 현장에서 깨달은 지혜를 잘 결합해 준다. 이 책에는 교회의 영적 건강에 대한 건전한 원리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 원리들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서 전달 및 적용될 수 있다. 신학도, 목회자, 특히 죽어 가고 분열된 교회에서 사역하며 힘겨운 싸움을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이다.
에드윈 유어트(Edwin Ewart)
아일랜드 침례신학교 학장

오늘날 하나님이 일하시기를 고대하며 죽어 가는 교회에서 영적인 변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목회자와 교회 리더가 많이 있다. 이 책은 그들에게 소중한 선물이다. 크로프트 목사는 겸손하고 확실한 믿음에 기초해 참신한 관점에서 이 책을 저술한다. 오직 하나님만 그분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그 변화를 일으키신다는 것이다. 기도하며 겸허한 자세로 이 책을 읽기를 강권한다. 이 책의 다양한 교훈을 목회 현장에서 실행하기를 기대한다.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그분이 행하시는 일을 보라. 그것은 바로 죽은 이들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다!
앤드루 데이비스(Andrew Davis)
더럼 퍼스트 침례교회 담임 목사, 『끝없는 여정』(An Infinite Journey) 저자

슬픈 현상으로서, 오늘날 수많은 교회가 죽어 가고 있다. 에스겔서에서 마른 뼈들이 다시 생명을 얻듯이, 그 교회들에도 긴급히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 과연 이 마른 뼈들이 살 수 있을까? 오늘날에도 그 대답은 “예”이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말씀과 영으로 살 수 있다! 크로프트 목사는 당신을 그의 험난하고 긴 목회 여정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그러면서 성경에 기초한 신실한 목회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죽어 가는 교회에 다시 새로운 활력을 부어 주시는 실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이 책은 몇 가지 인기 있는 원리를 묘안으로 제공하려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성경에 기초한 참된 원리와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를 올바로 충실히 적용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건강하고 견고하게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이 영적으로 죽은 교회를 활력 넘치는 신앙 공동체로 변화시키셨다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크로프트 목사는 이 시대에 영적으로 죽어 가는 교회를 다시 살리는 주제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데 가장 훌륭한 적임자 중 한 명이다.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크라이스트 펠로십 교회 목사, 복음연합 편집장

추천의 글
감사의 글
머리말

PART. 1 교회 살리기의 정의
CHAPTER. 01 능력 하나님은 어떻게 죽어 가는 교회를 살리시는가?
CHAPTER. 02 준비 목회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CHAPTER. 03 인내 목회자는 어떻게 잘 인내할 수 있을까?
CHAPTER. 04 계획 교회를 살리는 일은 어떻게 성취되는가?

PART. 2 교회 살리기 분석
CHAPTER. 05 권위 누구에게 책임이 주어지는가?
CHAPTER. 06 리더십 누구를 따라야 할까?
CHAPTER. 07 구성원 누구에게 책임을 져야 할까?
CHAPTER. 08 하나 됨 누가 내 형제자매인가?
CHAPTER. 09 예배 왜 우리는 함께 모이는가?

PART. 3 교회 살리기의 실례
CHAPTER. 10 역사와 배경
CHAPTER. 11 폭풍우가 불어닥치다 맨 처음 5년
CHAPTER. 12 배가 방향을 바꾸다 그 후 5년
CHAPTER. 13 내가 배운 중요한 교훈들

맺는말

목회자로서 나는 20년 넘게 사역해 왔다. 내가 2003년도에 담임 교역자로 부임한 교회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갈등과 쇠퇴를 경험해 왔다.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대략 2-3년 뒤에 문을 닫아야 했을 것이다. 그동안 그 교회는 온갖 기묘한 수단과 현명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나는 내 능력으로는 그 당시의 난처한 상황에서 이 교회를 구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오직 하나님만 그처럼 오랫동안 쇠약해지고 지쳐 있던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으실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이 그분의 절대 권능으로 그 일을 하시는 것을 지켜보았다. 28-29쪽

나는 이 목회자들이 낙심의 한가운데서 다음 두 가지 중요한 사항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첫째, 그들은 처음 몇 년 동안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비현실적인 생각을 품고 있다. 나는 목회 생활 2년 차의 목회자들에게 종종 다음과 같이 말해 준다. 이제 목회자는 해당 교회가 얼마나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는지 깨달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또한 그 교회의 신자들은 자신들의 목회자가 얼마나 뒤죽박죽인지 깨달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74쪽

내가 그 위원회 모임에서 그들에게 첫 번째로 제기했던 질문은 “누구에게 책임이 주어져 있는가?”였다. … 나는 누가 그 교회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질문하는 것이다. 교회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교인들은 누구에게 가는가? 교인들이 누구의 말에 가장 많이 귀를 기울이는가? 목회자가 매달 사례비를 받고 매주 설교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에게 주도권이 주어진 것은 아니다. 당신은 맨 먼저 교회의 주도권이 실질적으로 누구에게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당신은 그 대답을 성경의 대답과 비교할 수 있다. 112-113쪽

한 가지 놀라운 아이러니로서, 이 교회들 안에서 나이 든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가운데서 가장 열심을 품고 신실하게, 열심히 수고하는 이들 대부분은 다음 사항에 일치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곧 지역 교회의 성장과 사역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기 세대가 아니라 다른 세대라는 것이다. 각 세대에 속한 이들은 다른 세대에 속한 이들이 필요 없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어떤 교회가 진정한 영적인 생명력을 지니려면, 그 신앙 공동체 안에서 반드시 두세 세대가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한다. 145-146

이 교회의 양들은 내가 오기 전에 이삼십 년 동안 목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받았다. 나도 겪었지만, 양들이 새로 청빙받아 오는 목자에게 불신과 냉소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당연했다. … 나의 이야기를 읽을 때, 단순히 그 이야기를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필요했던 이 상처투성이의 교회가 속량과 새로운 생명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으로만 읽지는 말아 달라. 이 교회에 부임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했던 한 깨어진 목회자가 속량과 새로운 생명력을 회복해 가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도 이 이야기를 읽어 달라. 177쪽

내가 나의 최대의 실패라고 여겼던 것이 가장 많은 열매를 맺는 결정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은 자비하신 하나님만이 베푸실 수 있는 친절한 섭리 때문이었다. 내 발의안에 찬성표를 던질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내가 그 안을 밀어붙이지 않고 거두어들였을 때, 우리 교회의 오랜 교인들은 나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즉, 그때까지도 그들은 나를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일련의 목회자들 가운데 하나로 보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발의안 상정을 포기하는 것을 보고 나서 그들은 나를 내 계획보다 교회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으로 보기 시작했다. 195-196쪽

목자장이 정말로 언제나 당신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믿는가? 이 물음들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초대형 폭풍우가 몰아치는 아주 엉망진창인 교회에서도 당신은 버텨 내며 믿음 위에 견고히 설 수 있다. 목자장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2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