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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불회시리즈 2’의 책이다. ‘햇불회시리즈 1’은 ‘격차의 시대 격(格)이 있는 교회와 목회’였다. 햇불회시리즈는 독자가 격차의 시대에 교회, 목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 통찰하도록 도와 준다.
격차의 시대, 교회에 있어야 할 것, 목회 가운데 장착될 것은 정(情)이다. 격차가 극심해지는 세상에서 교회는 세상에 온정으로 다가가야 한다. 목회는 긍정과 열정을 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회와 목회를 공정함으로 해야 한다.
교회와 목회가 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교회는 세상과 공감을 통해 소통이 활발해야 한다. 목회는 교인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교회가 정이 넘쳐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따뜻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새롭게 펼쳐진 상황 앞에 준비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은 큰 격차를 체감하게 됩니다. 모든 면에서 격차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우리를 막막하게 합니다. 우리가 사랑 하는 교회가 과연 이러한 시대에도 소망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목회가 이런 상황에서도 미래를 품게 할 수 있을까요? 코로나 이후의 시대는 모든 것에서 격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소위 ‘격차의 시대’입니다. 실체를 보고 나면 도저히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 현격한 차이가 자연스러운 시대입니다. 이런 격차를 경험하고 좌절할 영혼들이 도처에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횃불회는 이들의 영혼을 돌보고 섬겨야 할 목회자들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번 학기에는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큰 격차 앞에 선 우리의 교회와 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먼저는 격차라는 냉기 가득한 현실을 따스하게 녹여줄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교회와 목회를 ‘온정’이라는 소주제로 다루려고 합니다. 그리고 절망과 실패에 내던져져도 다시 소망을 품게 해주는 십자가의 그 위대한 능력을 선포하는 교회와 목회 사역을 ‘긍정’이라는 소주제로 다룰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를 통과한 하나님의 사람이 가질 수밖에 없는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와 교회의 모습을 ‘열정’이라는 소주제로 풀어볼 것입니다. 그리고 격차가 심해질 때 교회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공정’이라는 소주제로 다룰 것입니다. 네 가지의 소주제는 격차의 시대에 우리의 교회와 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추천사]
지금은 격차의 시대입니다. 변화 앞에 뒤처진 많은 영혼들을 섬겨야 할 교회와 목회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번 학기 횃불회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으로 따스한 온정을, 절망과 실패 가운데서도 십자가의 능력으로 일어서는 긍정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본질을 향한 열정을,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정의로 충만한 공정을 세상 속에 드러내길 소망합니다.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교회와 목회로 나아가는 10주간의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art 1 온정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교회(지형은 목사)
격차의 시대, 온정 있는 교회 공동체 만들기(정의호 목사)
격차의 시대, 온정을 나누는 교회와 목회(곽승현 목사)
격차의 시대, 사람을 세우는 온정의 목회(국명호 목사)

Part 2 긍정
격차의 시대, 절대 긍정으로 돌파하는 교회(김승천 목사)
격차의 시대, 회복으로 이끄는 긍정의 목회(이상준 목사)
격차의 시대, 은혜와 긍정 마인드로 세우는 교회와 목회(유승대 목사)
격차의 시대, 긍정의 힘으로 변화를 이끄는 목회(이민교 선교사)
격차의 시대, 긍정의 교회를 위한 깊이 있는 성경 이해(박양규 목사)
격차의 시대, 긍정의 목회를 위한 소통 콘텐츠 활용(이정일 목사)

Part 3 열정
격차의 시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설교(안광복 목사)
격차의 시대, 성령의 열정으로 넘치는 예배(이기용 목사)
격차의 시대, 기도의 열정으로 세워가는 교회와 목회(이인호 목사)
격차의 시대, 열정의 리더십으로 세워가는 교회(옥성석 목사)
격차의 시대, 열정과 소명으로 재생산하는 교회와 목회 (박인화 목사)
격차의 시대,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 1(김태규 목사)
격차의 시대,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는 교회 2(박성원 목사)

Part 4 공정
격차의 시대, 성경적 세계관으로 본 공정 이슈들(이정훈 교수)
격차의 시대, 차별금지법과 성경적 공의와 정의(조영길 변호사)
격차의 시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그리고 복음 통일(조요셉 목사)
격차의 시대, 정(情)이 있는 목회(이건영 목사)

[부록] “설교자를 위한 요한계시록” 강의안(강문호 목사)
횃불회 소개

p. 17. 오늘날의 문명사적 전환기에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며 살아야 하는가? 주님께서 오늘날의 교회에 주시는 과제는 무엇이며 그 과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
p. 72. 우리 목회자들도 잘 쉬는 것이 목회를 위한 것이며 교회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p. 93. 변해야 할 것이 변하지 않으면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변한다.
pp. 101-102 격차의 시대에 소망은 어디에 있는가?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습니다. 인간은 격차를 악용하지만, 하나님은 격차를 해소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p. 146. 종교개혁에 우리의 뿌리를 두고 있다면 종교개혁자들의 교리에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암흑의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플랫폼을 주도하는 콘텐츠의 힘입니다.
p. 171. 설교란, 하늘의 진리가 이 시대의 언어를 통해서 땅의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거룩한 만남이다. 하나님과 그의 성도들이 만나고 하늘과 땅이 접촉하는 그런 신묘한 순간이다.
p. 225.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다! 빛이 비취지 않으면 화려한 도시 맨하탄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백악관도, 성화를 높이 치켜든 자유의 여신도 무기력하게 어두움의 나락으로 떨어지듯 세상은 어두운 낭떠러지로 곤두박질한다!
p. 267. 허브 밀러(Herb Miller)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교회에서 새가족을 심방함에 있어 36시간 이내에 방문할 경우 85%가, 72시간 이내에 방문할 경우 60%가, 7일 이내에 방문할 경우 15%가 정착하게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p. 296. 인권은 기본적으로 자유권을 의미한다. 동성 성행위나 성전환 행위를 할 자유라고 하더라도 공공질서를 훼손하거나 윤리 도덕을 위반하는 내용으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지극히 자명하다.
p. 321. 최근 우리나라에 ‘격차불평등 시대’, ‘공의와 정의’란 단어가 회자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경제적 격차, 사회적 격차, 기술적 격차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불평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p. 346. 제자들과 우리 목회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뜻을 “사랑”이라 쓰고, “정”이라 읽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