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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의 목회자들이 집필한 범교단적 구역예배 공과!

구역이나 속회지도를 위한 여러 종류의 교재가 있지만, 그 교재들이 하나의 공감대를 갖기에는 취약점이 있다. 각 교단의 신학이나 특성의 강조로 전체 교재로서는 미흡하거나 보완이 필요하다. 본서는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여러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엮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39년의 전통을 이어온 본서가 구역성장을 통해 교회성장을 이루는데 한몫을 담당하리라 확신합니다.

PART1-----------------박종순 목사편
1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는 달
1. 나는 왜 사는가?(시 139:13-18)
2. 내버려 두심의 교훈(롬 1:21-32)
3. 낫고 싶으냐?(요 5:1-18)
4. 소명과 응답(행 9:1-7)

2월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결단하는 달
5. 모세의 인생론(시 90:1-10)
6. 작은 일, 큰 보상(마 25:14-30)
7. 합력하여(롬 8:26-30)
8. 사명과 결단(사 6:6-13)

PART2-----------------이진우 목사편
3월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를 깨닫는 달
9. 승리의 입성(마 21:6-11)
10. 배신 아, 배신(마 26:20-25)
11. 겟세마네 동산에서(마 26:36-46)
12. 수난 받는 주님(마 26:63-68)

4월 예수 부활의 참 의미를 고찰하는 달
13. 부활하신 예수님(눅 24:1-12)
14. 슬픔이 감격으로(눅 24:13-35)
15. 재회(요 21:1-14)
16. 내 양을 먹이라(요 21:15-23)
17. 제자들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부탁(행 1:6-11)

PART3-----------------김창근 목사편
5월 예수로 세워지는 가정의 달
18. 사랑과 축복으로 세워지는 자녀(막 10:13-16)
19. 말씀으로 세워지는 가정(잠 22:6-13)
20. 예수님 안에서 세워지는 가정(골 3:18-19)
21. 영원한 언약으로 세워지는 가정(렘 32:36-42)

6월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듭나는 달
22. 그리스도를 본받는 제자(고전 4:14-21)
23. 진정한 제자의 조건(요 13:12-17)
24. 예수님을 향한 온전한 삶(엡 4:11-15)
25.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행 1:6-11)

PART4-----------------김병삼 목사편
7월 교회가 참 교회가 되는 달
26. 본질을 향한 변화(막 10:35-45)
27. 예수가 해답인 교회(마 16:13-20)
28. 소명, 부르심의 이유(고전 9:16-23)
29. 하나 되어 흩어지는 교회(고전 12:12-26)
30. 건물을 벗어나는 교회(행 4:23-35)

8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공동체의 달
31. 복음의 정체성을 가진 공동체(행 2:37-47)
32. 삶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롬 12:1-13)
33. 복음의 진정성을 가진 공동체(요 3:22-30)
34. 사랑과 헌신으로 부름 받은 공동체(벧전 2:1-10)

PART5-----------------옥성석 목사편
9월 기도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달
35. 그 방법밖에 없었을까?(삼상 1:1-6)
36.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삼상 1:;20-28)
37. 한나의 ‘한나신경(信經)’(삼상 2:1-3)
38. 하늘병법을 아는가?(수 10:40-43)
39.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16)

10월 삶이 전도가 되게 하는 달
40. 엘리에게도 배울 것, 있다(Ⅰ)(삼상 2:22-26)
41. 엘리에게도 배울 것, 있다(Ⅱ)(삼상 2:22-26)
42. 새 생명의 길, 예수(Ⅰ)(룻 1:1-5; 요 14:1-6)
43. 새 생명의 길, 예수(Ⅱ)(룻 1:19-22)

PART6-----------------최종인 목사편
11월 인생을 감사로 물들이는 달
44. 감사하는 시인이 됩시다!(시 100:1-5)
45. 모든 것에 감사하라(살전 5:16-18)
46. 감사하는 한 사람(눅 17:11-19)
47.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 3:15-17)

12월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달
48. 예수님이 오신 목적(눅 4:16-19)
49. 성육신의 진리(요 1:9-14)
50.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마 1:18-25)
51. 최고의 성탄절(마 2:9-12)
52. 믿음으로 달려가는 새해(히 12:1-2)

힘겹고 험한 세월을 두 해 씩이나 보냈습니다. 그러느라 신앙과 예배의 틀이 흔들렸고,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한국교회는 일제 침탈기와 6. 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교회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도전들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예견들 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이럴 때일수록 구역(속)이 살아나야 합니다. 비대면을 넘어서려면 작은 교회 운동, 구역 운동, 소그룹 운동, 가정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 같은 가정, 가정 같은 교회」가 여기저기서 일어나야 합니다. 구역예배서가 그런 운동의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냅니다.
-머리말 박종순 목사

나는 왜 사는가? 그 대답은 내가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가 사는 이유를 말해 줄 수 없습니다.
시편 139편은 다윗의 시인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①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1-5).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앉고 일어서는 것, 내 생각, 내가 걷고 있는 길, 모든 행위, 나의 앞(장래)도 뒤도(과거도) 다 아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② 하나님을 피할 수 없습니다(7, 9).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어디로 피하리이까. 하늘에 올라가도 스올에 내려가도 바다 끝(땅끝)에 가도 거기 계시니이다. ③ 나를 지으셨습니다(13-18). “내 내장을 지으시고 모태에서 나를 만드시고 기묘하게 만드시고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전 나를 보셨으며”라고 했습니다.
내가 사는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이 진리를 발견한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라고 했습니다(고전 15:10). 다윗은 그 사실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를 아시나이다(1)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내 생각을 밝히 아시고(2), 나의 모든 길과 모든 행위를 아시며(3), 내 혀의 말도 다 아시고(4), 내 앞뒤를 둘러싸시고(5), 하늘에 올라가도 거기 계시고(8), 새벽 날개 쳐 바다 끝으로 가도 거기 계시고(9), 내가 주의 영을 떠나 갈 곳이 없사오며 주의 앞에서 피할 곳이 없나이다(7)” 지으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지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내 것은 없습니다. 내가 이룬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살고 하나님 때문에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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