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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락의 아내 : 토레 렌베르그 장편소설

원제 : Tollak til Ing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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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토레 렌베르그
데뷔 25주년 기념 문학 스릴러

2020 노르웨이 서점연합상
2020 노르웨이 최고의 소설
2020 노르웨이 북블로거 선정도서
2020 노르웨이 오르드나펜 상
2020 P2(국영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 선정 문학도서 최종후보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토레 렌베르그의 최신 장편소설 『톨락의 아내』가 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노르웨이 최고의 스토리텔러의 맹렬하고 불편하며 강렬한 소설, 독자를 놀라게 하고, 당황하게 하고, 궁금하게 하는…… 단숨에 읽어야 하는 에너지 폭탄”(VG), “마지막 페이지까지 타오르듯 빛을 발하는 서스펜스.(《다그스아비센》)”, “안티히어로의 화려한 초상화…… 현대 스토리텔링에 있어서의 문학적 정점 가운데 하나”(Framtida.no) 등 2020년 출간 당시 노르웨이 전역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오래된 목재소를 운영하는 톨락은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 외골수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롭고 여린 내면을 지닌 남자다. 수년 전 실종된 아내 잉에보르그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찬 그는, 이제는 살아야 할 의미가 사라진 세상을 저주한다. 지금 그는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그의 두 자녀는 집을 떠나 독립한 후로 거의 방문하지 않으며, 생모가 포기한 이후로 톨락이 보살펴온 이웃인 오도만이 조용히 그의 주변을 맴돈다. 톨락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형선고’를 의사로부터 받고 난 후 아들 얀 비다르와 딸 힐레비에게 다시 한번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직감하고,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기로 한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것인지를. 지금의 악몽을 멈추기 위해, 이 악몽이 다른 악몽을 가져올지라도.
홀로 외로이 죽어가는 알코올중독자이자,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되고 폐쇄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톨락의 아내』는 사랑과 폭력을 주제로 비극적인 가족사를 전하고 있다. 현재가 아닌 과거를 살고, 말보다는 침묵이 익숙하며, 세상의 이치가 아닌 고집과 아집으로 살아가는 남자, 톨락. 이처럼 거친 성격의 소유자인 톨락이지만 그에게도 사랑하는 아내, 잉에보르그가 있었다. 그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호기심이 많고 외향적인 성격의 그녀. 주변 사람들 모두가 좋아했던 사람. 그는 그녀에게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도 더 큰 사랑을 주었다. 하지만 그 자신조차 주체할 길 없는 분노 또한 그에게는 있었다.
비평가들에 의해 코맥 매카시 및 타리에이 베소스와 같은 대가의 작품과도 비견된 『톨락의 아내』는 토레 렌베르그의 경력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칭송되었으며, 2020년 노르웨이 서점연합상을 비롯, 여러 문학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해 가장 널리 찬사 받고 가장 많이 읽힌 노르웨이 문학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간결하고 시적인 문체, 영화 시퀀스처럼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는 독특한 구성 방식을 갖는 이 소설은 사랑이라는 주제 외에도 삶과 죽음, 정상과 비정상, 가부장제와 페미니즘의 문제를 두루 짚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지금껏 집필한 작품들 가운데 인간의 가장 어두운 내면을 들여다본 소설”이라고 말했다.

출판사 서평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한 여인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찼던 남자일 뿐.”

도시 외곽에서 목재소를 운영하는 톨락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잉에보르그와 딸 힐레비, 그리고 아들 얀 비다르가 있다. 톨락은 매우 고집이 세고 가부장적인 사람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낙오된 채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간다. 반면 그의 아내 잉에보르그는 온화하고 따스한 성격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등 톨락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시내에 신식 목재소와 가구점이 문을 열면서 톨락의 목재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하고, 잉에보르그는 톨락에게 이젠 시골에서 사는 것도 지쳤다며 시내로 이사를 가자고 부추기지만 톨락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톨락은 시내에 갔다가 가게 앞의 ‘오도’를 발견한다. 지적 장애아로 항상 동네 아이들의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던 그의 원래 이름은 ‘오토’였지만,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바람에 ‘오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오도를 측은하게 여긴 톨락은 그를 만날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오도의 홀어머니 오세는 혼자선 아이를 키우지 못하겠다며 톨락에게 넌지시 입양을 권한다. 톨락은 잉에보르그에게 오도를 입양하자고 제안하고, 잉에보르그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이를 수락한다. 톨락의 가족은 정성을 다해 오도를 보살피지만, 평범하지 않은 오도와 함께 생활하는 것은 녹록지 않다.

“노르웨이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선사하는
맹렬하고 불편하며 강렬한 소설!”
_일간지 VG

오도와 함께 지내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아이들은 저마다 자라 하나둘 집을 떠난다. 톨락은 여전히 매일같이 텅 빈 목재소에 나가 일했다. 오랜만에 마음을 다잡고 재고 정리를 한 그는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오지만, 하루 종일 오도를 돌보느라 지쳐 있던 잉에보르그는 톨락에게 울분을 쏟아낸다. 오도와 함께 살 수 없다고, 오도를 내보내자고 소리쳤던 것이다. 오도를 자식처럼 위하던 아내였다. 오도를 씻겨주고 옷을 입혀주었으며, 방을 꾸며주기도 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한때 잉에보르그는 오도를 피하는 듯 집 안 구석진 자리에 몸을 숨겼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밤늦도록 책을 읽거나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떨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항상 톨락과 두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던 그녀가 그의 시선을 피했다. 이 시기는 다행히 지나갔고,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밝고 환했던 잉에보르그의 가슴속에 톨락 자신을 닮은 분노와 울분이 숨어 있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이후 톨락은 걷잡을 수 없는 슬픔과 절망에 빠진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잉에보르그가 자신을 닮은 아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오도를 미워한다는 사실에 못 견디게 괴로워하면서. 그리고 그즈음 아내 잉에보르그가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나는 내게서 그녀를 앗아 갔던
그 지옥 같은 일을 증오한다.”

톨락은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한다.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잉에보르그를 찾아 나서고 그간 차갑게 대했던 톨락에게까지 따스한 미소를 보이며 위로해준다. 계속되는 선량한 이웃들의 친절과 배려, 하지만 톨락에겐 그저 ‘이상한 나날들’일 따름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잉에보르그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시들해지고, 실종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된다. 그리고 톨락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다. 많은 이들이 산 채로 불속에 던져버리고 싶어 했던, 바로 그 남자로. 그 일이 있은 후, 톨락과 오도는 마을 사람들과의 왕래는 물론, 독립해서 살고 있는 힐레비와 얀 비다르와도 거의 연락을 끊고 둘만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수년이 지나, 톨락은 자신의 입 안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거울을 보니 피부 여기저기에도 거뭇거뭇한 반점이 나 있다. 암으로 세상을 뜬 그의 아버지와 똑같은 증세였다. 30년 만에 병원을 찾은 그는 역시 예상한 대로의 진단을 받았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독립해서 살고 있던 두 자녀에게 전화를 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가부장적인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힐레비와 얀 비다르는 내키진 않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듣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지금, 그들을 앞에 둔 톨락은 마침내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잉에보르그의 남자로 불리던 남자, 톨락. 그가 자신의 방식대로 목재소를 운영하고 사랑을 하고 아이들을 길러왔듯, 생의 마무리도 그러해야 할 터였다. 톨락은 끊임없이 되묻는다. ‘이제 와 진실을 밝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의 끝에서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 걸까. 그가 택한 것은 바로 ‘진실’이었다. 그가 마지막 숨을 내쉬듯 침묵을 깨고 토해내는 독백이 이제 시작된다.

추천사

마르타 노르헤임, NRK(노르웨이 국영 방송)
토레 렌베르그는 작가로서 25년째 되는 해를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초상화로 기념했다. 그는 문학계의 거대한 기둥이다.

네타비젠》(노르웨이 온라인 신문)
한 남자의 초상이자 비극적인 가족사, 한 편의 문화비평, 사랑 이야기…… 그리고 스릴러. 『톨락의 아내』는 올해 가을을 가장 강렬하게 덮쳤던 작품이다.

노를리 서점
유려한 언어로 쓰여진 이 책은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어두워서 책을 읽는 동안 행복과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헬렌 오스보 포스, 프리 서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건 내게 행운이었다. 나는 이 소설에서 아직도 빠져나올 수가 없다. 칭찬 일색의 리뷰가 쏟아져 들어오는 것도 전혀 놀랍지 않다.

아프텐포스텐
사랑, 폭력, 저항에 관한 압축적인 문학 스릴러. 토레 렌베르그가 쓴 작품 가운데 최고작.

다그스아비센
마지막 페이지까지 타오르듯 빛을 발하는 서스펜스.

Framtida.no(미디어 뉴스 플랫폼)
안티히어로의 화려한 초상화…… 현대 스토리텔링에 있어서의 문학적 정점 가운데 하나.

가브리엘 보스그라프 모로, 일간지 VG
마지막 문장을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궁금증과 슬픔과 혼란을 동시에 주는 에너지 폭탄이다. 녹슨 톱날 위에 폭력과 부드러움이 멋지게 균형을 이루는, 평범하지 않은 한 남성의 초상화를 그린 작품……『톨락의 아내』는 너무나 훌륭해서 충격적이기까지 한 문학 스릴러다.

목차

1부 007
2부 117
3부 141
4부 209

본문중에서

나는 이 골짜기 마을에서 잉에보르그, 목재소, 들판과 산, 나의 두 손, 도끼와 함께 살고 있었다. 나의 그런 삶은 이제 끝이 났다. 지금 내 곁에는 잉에보르그도 없다. 내 삶의 작은 불빛이 꺼져버린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내 곁을 떠나지 않은 것도 있다. 그것은 바로 과거의 나. 변하지 않은 나.
듣고 있나?
_22쪽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면 땅이 흔들릴 만큼 큰일이 벌어진다.
나의 어머니가 했던 말이다.
잉에보르그를 처음 만나던 날, 별안간 어머니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한 번도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았건만, 그날만큼은 그 이야기가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당시 나는 스물아홉 살이었다.
때는 10월이었고, 들판은 황토빛을 머금고 있었다.
그날 이후, 나의 삶에 잉에보르그가 아닌 다른 여인은 들어서지 못했다.
_48~49쪽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데는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린다 .
하지만 사람들은 결국 스스로와 화해하기 마련이다. 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내가 과거에 행했던 모든 일과 과거에 보았던 모든 것과 과거에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차례차례 눈앞에 스친다. 하나도 빠짐없이. 좋든 싫든. 바로 그때, 우리는 스스로와 화해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지금의 내 모습이다.
_55쪽

잉에보르그는 잠이 무척 많은 여자였다. 함께 살기 시작한 후로 나는 그녀의 잠버릇 때문에 자주 짜증을 냈다. 아침이 되면 나는 벌떡 일어났지만 그녀는 침대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나는 어둠이 내리자마자 바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내가 함께 살고자 했던 여인은 늦도록 시간을 끌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녀를 향한 짜증도 사그라들었고, 오히려 이런 불균형적인 일상이 점점 좋아졌다. 동틀 무렵의 희미한 햇살 아래서 잉에보르그가 일어나길 기다리는 시간, 홀로 먼저 잠자리에 들어 몇 시간 뒤 살그머니 내 곁에 몸을 붙여 올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좋아졌던 것이다.
_79쪽

당신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삶이 어떤 것이었는지 아시나요?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얼마나 아픈 일인지 아시냐고요. 아버지는 아시나요? 우리의 삶이 어땠는지? 내가 아버지 때문에 얼마나 자주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했는지, 아버지가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아시냐고요. 아버지의 딸로 살면서 제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는 아세요? 당신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아픈 일인지 아세요? 어머니가 실종되었을 때 우리의 삶도 함께 무너졌다는 건 알고 계시나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는 아시나요?
_107~108쪽

나는 원래의 내 모습을 되찾았다. 많은 이들이 산채로 살갗을 벗겨내고 싶어 했던 남자, 산 채로 불속에 던져버리고 싶어 했던 남자, 집 앞 들판이 황폐해져도 손질을 하지 않던 남자로 되돌아왔던 것이다. 물론 내가 황폐한 들판을 그대로 놔두었던 데는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내, 항상 주변 사람들을 위하고 밝고 선한 기운을 발하던 아내가 바로 그곳에 묻혀 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그녀가 왜 나와 결혼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부르곤 했다.
잉에보르그의 남자, 톨락.
_138~139쪽

왜 모두들 내게서 세상을 빼앗아 가려는 걸까?
_158쪽

뺨에도 불긋불긋한 반점이 보였다. 무엇일까?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나는 평생 아파서 누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건강만큼은 자신 있었다. 칫솔을 들어 올렸다. 내 칫솔 옆에는 아직도 잉에보르그의 칫솔이 있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잉에보르그의 물건을 정리하지 않았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 입으로 가져갔다. 칫솔이 흔들리는 이빨에 닿았다. 입에서 봇물이 터지듯 피가 쏟아졌다.
사형선고.
_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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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토레 렌베르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2

1972년 노르웨이의 석유 도시 스타방에르의 외곽에 있는 마들라에서 태어났다.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1995년에 발표한 『잠자는 엉킴Sovende Floke』으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타리에이 베소스 상(1996)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여러 소설과 아동서를 출간했다. 2003년과 2005년에 발표한 『잉베를 사랑한 남자Mannen som elsket Yngve』와 『오하임 컴퍼니Kompani Orheim』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두 작품 모두 그해 노르웨이 독자상을 수상하고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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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어요.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지요. 2002년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2012년과 2014년에 노르웨이문학번역원(NORLA)에서 수여하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2019년 한·노 수교 60주년을 즈음하여 노르웨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스타인셰르시에서 수여하는 노르웨이예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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