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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숙 시조시인의 이번 제3시조집 『괜찮아』는 세상 을 향한 화해 작품이 많아 대체로 따스하고 부드러운 특 징을 지닌다. 그래서인지 작품들이 밝고 긍정적인 색채를 보이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풍자한 작품 들도 있다. 또한 시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두는 사랑이라 는 소재로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과 그 힘에 대해 돋보이는 이미지로 노래한 점과 대자연을 향한 창의적 시선 및 그 독특한 전개방식이 눈길을 끈다.
긍정의 힘을 가진 우형숙 시조시인이 앞으로도 주옥같 은 작품을 많이 창작하여 문운이 계속 찬란히 이어나가 길 기대해본다.
- 김민정(문학박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03 … 시인의 말

1부
11 … 그냥 그렇게
12 … 안보면 멀어진다?
13 … 병실에서
14 … 심곡서원에서
15 … 인생 투two
16 … 구름
17 … 성묘
18 … 쑥의 꿈
19 … 시간을 정복하다
20 … 비행운(飛行雲)
21 … 이념 전쟁
22 … 염색
23 … 중년이란
24 … 낫
25 … 숲속 나들이
26 … 마지막 인사
27 … 전주비빔밥
28 … 8월 땡볕
29 … 분갈이 하며
30 … 짝사랑

2부
열대야 … 33
고속도로 연쇄 충돌 … 34
엄마의 노래 … 35
경포대 바다 … 36
봄비 … 37
군자란 … 38
핸드폰 잠금장치 … 39
울 할매 … 40
낙엽 하나 … 41
군고구마 사먹으며 … 42
가야금을 뜯으며 … 43
할미꽃 … 44
해바라기 … 45
삶의 쉼표, 청산도 … 46
산행 … 47
직장인의 아침 … 48
안동 하회마을 … 49
가족사진 … 50
소년에게 … 51
민들레꽃 … 52

3부
55 … 밤샘 작업
56 … 입춘
57 … 괜찮아
58 … 대나무의 삶
59 … 고등어 자반
60 … 길냥이의 항변
61 … 말, 말, 말
62 … 코사지Corsage
63 … 불면, 그 놈
64 … 낙방
65 … 은퇴하면서
66 … 연초年初에
67 … 해바라기 꽃돌
68 … 싸락눈 맞으며
69 … 진달래 축제
70 … 실연失戀
71 … 개미
72 … 경포대 해변에서
73 … 꽃꽂이 하면서
74 … 천둥 번개치는 날

4부
봄눈 … 77
여백 … 78
톱니 부부 … 79
찜질방에서 … 80
제기차기 … 81
청령포의 한 … 82
어부의 하루 … 83
쉼터 여인들 … 84
무더위 … 85
꿈을 좇아 … 86
선물 주는 법 … 87
꿈이 있어서 … 88
쑥의 꿈 … 89
나무를 심으며 … 90
모피코트 입은 날 … 91
돌탑을 쌓으며 … 92
담쟁이의 유혹 … 93
코로나 시절엔 … 94
이상한 소원 … 95
봄 소풍 … 96

5부
099 … 단풍잎 한 쌍
100 … 경전철
101 … 짚라인 타던 날
102 … 명작탄생
103 … 운수 좋은 날
104 … 약한 사내
105 … 울 할부지
106 … 택배
107 … 코로나 거리 두기
108 … 팬심(fan心)
109 … 호랑가시나무
110 … 마네킹
111 … 또다시 선거철
112 … 삼우제
113 … 동네는 지금 재개발 중
114 … 천지연 목포
115 … 할미꽃 연가
116 … 함박눈 오는 날

118 … 평설 김민정(문학박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