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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 믿고 읽는 소설가 7인의 테마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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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사라지면 너희의 괴롭힘이
얼마나 치사하고 나쁜 짓이었는지 다 알려지겠지.”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단편 소설집은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멜라, 박서련 작가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영란, 신운선 작가, 주목받는 신예인 강석희, 김화진, 서장원 작가의 신작 소설로 꾸려졌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기존의 학교 폭력 소설에 등장하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를 넘나들기도 하고, 사랑과 폭력이 마구 뒤섞인 관계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그때를 떠올리며 그것이 폭력이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하지만 이 일곱 편의 소설은 학교 폭력이라는 씁쓸한 현실만을 전하지는 않는다. 절망 안에서도 폭력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보듬으며 꿋꿋이 나아가는 사람들, 서로를 지켜 내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희망과 연대의 소설이기도 하다.

*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성장’을 고리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출판사 서평

“내가 사라지면 너희의 괴롭힘이
얼마나 치사하고 나쁜 짓이었는지 다 알려지겠지.”
학교 폭력 테마 단편 소설집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출간

학교 폭력 테마 단편 소설집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자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 론칭을 기념해 기획한 다섯 권의 테마 앤솔러지 중 세 번째 책이다.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테마 앤솔러지에는 청소년 문학을 비롯하여 한국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또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멜라, 박서련 작가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영란, 신운선 작가, 주목받는 신예인 강석희, 김화진, 서장원 작가의 신작 소설로 꾸려졌다.
‘학교 폭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삶에서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씁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일곱 편의 소설에는 괴로움과 상처, 분노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안에는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온 힘을 다해 노력해도 가시지 않는 괴로움과 상처, 터트리고 싶은 분노,
혹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에 관한 일곱 가지 학교 폭력 이야기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기존의 학교 폭력 소설에 등장하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를 넘나들기도 하고, 사랑과 폭력이 마구 뒤섞인 관계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그때를 떠올리며 그것이 폭력이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일곱 편의 소설은 학교 폭력이 그리 대단한 것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말실수 하나로 온라인 괴롭힘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가슴 터질 듯 자신을 설레게 만든 연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괴로워하기도 하고(〈사랑하는 영지〉), 따돌림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다시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솔직한 마음〉). 때론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친구를 배신하기도 하고, 그 친구의 상처가 나 때문만은 아니라며 자위하기도 한다(〈엎드린 사람〉).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이를 마주치기도 하고(〈기의 휘파람〉),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과거의 상처가 폭력이었음을, 그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우연한 작별〉).
작은 실수나 오해 때문에, 가정환경이나 외모 때문에, 그리고 또래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서도 학교 폭력은 시작된다. 학교 폭력은 이를 둘러싼 피해자와 가해자, 방관자의 말과 행동, 그리고 마음이 뒤섞여 새로운 양상들을 만들어 내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때론 분노하고 대항하며, 때론 회피하고, 때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은 이내 나름의 방식으로 갈등에 맞서고 고통을 치유하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과 인간 군상들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 단편 소설집을 통해 학교 폭력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 속에서도
날 떠나지 않는 ‘빛’에 대하여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 혹은 방관자였던 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 일곱 편의 소설은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폭력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그 절망과 비극 앞에서도, 우리를 떠나지 않는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교 폭력을 이야기하는 것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현실을 고발하는 일만은 아니다. 그 비극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폭력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보듬으며 꿋꿋이 세상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지켜낼 수 있다는 연대의 이야기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소설집에 담긴 일곱 편의 이야기는 학교 폭력으로 비롯한 상처와 희망을 동시에 전한다.

목차

스니치_신운선
사랑하는 영지_강석희
솔직한 마음_박서련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_김멜라
엎드린 사람_서장원
기의 휘파람_박영란
우연한 작별_김화진

본문중에서

▶ 신운선, 〈스니치〉
“야, 김정후. 소은이보다 네가 더 나쁜 거 알지? 넌 솔직한 것도, 정의로운 것도 아냐. 개수작한 거야. 스니치 새끼야!”(21쪽)
망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애들은 망하기 싫어서 서로를 상처 입히는 중이었다.(25~26쪽)

▶ 강석희, 〈사랑하는 영지〉
“내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영지가 고개를 들자 현우가 말을 이었다. “걔들이 널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51쪽)
영지는 전화기의 전원을 껐다. 답을 하면, 어떤 반응이든 해 버리면, 모든 일이 다시 시작될 것 같아서였다. 영지는 살고 싶었다. 죽고 싶지 않았다.(54쪽)

▶ 박서련, 〈솔직한 마음〉
원따는 왜 나를 싫어할까. 이제는 왕따가 아니라고 해도 어차피 여전히 친구가 없으면서, 왜 나와 친해지기를 거부하는 걸까. 사람들 말처럼 내가 가해자라서? 그래도 가해자의 도움을 받을 만큼 궁하지는 않다는 건가.(74쪽)
“이유가 있어서 사람을 사귀면 따돌리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돼.”(86쪽)

▶ 김멜라,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야, 이건 너 스스로 때렸으니까 학폭 아니다.”(107쪽)
“그거 아냐? 매미는 자기가 우는 소리를 못 듣는대.” “왜?” “귀가 멀까 봐. 자기 우는 소리가 너무 커서.”(113쪽)

▶ 서장원, 〈엎드린 사람〉
“왜 거짓말을 하니?” 나는 그렇게 물었다. 왜 왕따가 아닌 척하면서 내게 접근했니? 너 혼자 힘들면 되지 않니? 왜 나까지 끌어들였니?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129쪽)
나는 지아와 준희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준희가 없어진 거, 그건 우리 잘못이 아니잖아? 솔직히 걔가 다시 교실로 온다고 해도 애들이 걔를 반겨 줄까? 롤링 페이퍼에 쓴 것처럼? 정말 이 모든 게 우습지 않니? 그러나 나는 그 말들을 할 수 없었다.(135쪽)

▶ 박영란, 〈기의 휘파람〉
그들한테는 ‘무리’가 전부다. 자신들이 구축한 작은 세계만이 자신들을 지켜 준다고 여긴다.(157쪽)
“기는 어떻게 생각한대?” “피해를 당했다고 해서 가해자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대요.”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나는, 아직 생각 중이에요.”(164~165쪽)

▶ 김화진, 〈우연한 작별〉(169쪽)
된장 냄새. 쟤 발에서 된장 냄새나. 마지막 시비는 조용하고 강했다.(189쪽)
내게 중요한 건 언제나 내게 상처를 주는 쪽에 선 이들의 얼굴과 이름이었다.(190~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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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석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86

소설가. 1986년에 태어나 진주에서 성장했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우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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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멜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83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적어도 두 번』이 있다. 문지문학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화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박서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89

201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짧은 소설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에세이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과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박영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첫 장편 '나의 고독한 두리안 나무'와 두 번째 소설집 '라구나 이야기 외전'이 있다. 두 작품 모두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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