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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WOIS 연구소에서 수행한 수십 년간의 연구와 프로젝트 작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요약한 것이며 “불확실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전개된다. 이러한 생존을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물음에 대해 속 시원하게 가이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면 얼마나 큰 위안이 될까? WOIS는 측면적 사고를 통해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추상화를 통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를 권한다. 또한, 더 높은 단계로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모순지향적 사고를 통해 논리장벽을 파괴하고 새로운 차원의 자유를 개척하는 분석적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머리말 7
저자 소개 9
역자 서문 12

01 서론 13
어느 비즈니스 개발자의 하루 15

02 서구 세계의 사고방식 21
2.1 새로운 도전과제들 23
2.2 의사결정 기반의 기원과 패턴 26
2.3 기계론적 사고틀에 대한 역사적 고찰 30
2.4 논리 vs. 변증법 38
2.5 올림피아의 발전 41
2.6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로서 혁신적 변신을 요구한다 51

03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59
3.1 다학제적 담론을 통한 관점 확장 62
3.2 전통에 기반한 혁신의 긴장지대 64
3.3 추상화와 직관으로 미래의 이미지 개발 68
3.4 미래로부터 역방향으로 개발 71

04 영감을 어떻게 줄 것인가? 79
4.1 근본적인 혁신은 업계 논리를 넘어서는 평가기준을 요구한다 84
4.2 모순의 해결은 성능한계의 외연을 확장한다 92
4.3 힐티의 WOIS 혁신개발 프로세스 101
4.4 트렌드 vs. 더 높은 단계로의 발전 패턴 105

05 변환(transformation) 프로세스는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119
5.1 초기 단계에서는 양보다 질이다 122
5.2 새로운 차원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분석적 창의성 124
5.3 초점을 넓히는 프로세스 125
5.4 에르푸르트 존(ERFURT & SOHN)의 기업문화 변화 128

06 혁신적 변신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135
6.1 미래로 가는 길에서의 전략적 갭 138
6.2 노하우와 노와이 간의 시너지 144
6.3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로서의 지속적인 변신 149
6.4 바이킹의 혁신 성공사례 152

07 모순지향적 혁신전략(WOIS)의 핵심요소 159
7.1 업계 변화에서의 도전과제 161
7.2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혁신철학을 통해 166
7.3 영감을 주는 방법은? 혁신문화를 통해 173
7.4 변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혁신프로세스를 통해 175
7.5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 혁신전략을 통해 185

주석 189
찾아보기 193
참고문헌 194

[머리말]

‘혁신의 비논리’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집약적인 실무 경험지식과 이와 연계된 수년에 걸친 과학연구의 집약체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비즈니스 모델의 재해석인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파괴적 혁신’ 및 글로벌 디지털화로 산업 혁명에 준하는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변화는 위협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메커니즘이 비즈니스 모델에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차원의 자유를 사용함으로써 비선형적 성장이 가능해지며, 그러한 발전은 모든 변화와 함께 더 높은 발전 단계로 가는 추상적 패턴에 기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패턴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온라인으로 근거를 제시한다. 이 책 ‘혁신의 비논리’의 의도는 여러분들을 흔들어 깨우는 것이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서는 논리적인 전략이 안정적인 성장 및 경쟁우위를 보장해 주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시대에서는 더 이상 이러한 전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늘날 제기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당신은 당신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위협하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가?’ 혁신적인 접근방식은 기존의 규칙을 깨고 논리를 초월하는 새로운 차원의 자유를 창출한다. 오늘날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순을 영감의 원천으로 만드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합’ 도출이 모순적 사고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과제이다. ‘타협’으로 해결하려는 고전적, 논리적 방식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목표도 완전히 성취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모든 타협은 불완전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무질서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는 추론과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방법이 필요하다. 비선형적 변화의 시기에 과학적 근거를 갖춘 방향설정 방법에 의한 신속한 대처가 요구된다. 이러한 방향설정 방법은 기존의 사고 장벽을 뛰어 넘어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구조화된 WOIS(모순지향적 혁신전략) 프로세스에 의한 비논리적인 모순지향적 사고의 전개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유를 제공한다. 이러한 자유는 관련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상호 간에 영감을 허용하는 경우에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견해와 신념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WOIS 연구소에서 수행한 수십 년간의 연구와 프로젝트 작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요약한 것이다. 많은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출간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먼저 설립자인 한스유르겐 린데 교수(Prof. Dr.-Ing. Hansj?rgen Linde)와의 개인적인 협업을 통해 수년간 얻은 영감에 대해 감사드린다. 린데 교수는 팀 전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WOIS 모델을 개발하는 데 과학적으로 지원해준 필자의 친구이자 동료인 빈(Wien)대학교 물리학과의 헤르베르트 피치만(Herbert Pietschmann) 명예교수께도 매우 감사드린다. 모순이론에 대한 피치만 교수의 역사적인 고찰은 WOIS 모델의 발전을 뒷받침 해주는 견고한 근거가 되었다. 동시에 생물체의 신진대사 순환에 관한 통찰을 접목하여 WOIS 시스템 이론에 대한 공학적 관점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려준 베르너 슝크(Werner Schunk) 교수에게도 감사드린다.

하나의 좋은 이론보다 더 실용적인 것은 없다. 그러나 사례가 없으면 연관성이 결여된다. 임마누엘 칸트의 말을 인용해 표현하자면 말이 없는 그림은 공허하고 그림 없는 말은 내용이 없다. 그러므로 책과 온라인에서 제시된 예를 출판할 수 있도록 우호적으로 허가해 준 모든 참여기업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달레(Dahle), 에르푸르트 존(ERFURT & SOHN), 힐티(Hilti), 쇼트(SCHOTT), 슈틸(STIEL) 및 포르베르크(Vorwerk)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계속 실질적인 예를 연구할 수 있게 해 준 기업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

책의 삽화작업을 지원해준 그라츠(Graz)의 옛 동료 안드레아스 레클라우(Andreas Rehklau) 그리고 밤베르크(Bamberg) 메디엔레아크토르(medienreaktor®) 에이전시의 안드레아스 피셔(Andreas Fischer)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공동저자이며 WOIS 연구소의 파트너인 아르투르 게어거트, 마티아스 그라들, 미카엘 레흐너, 우베 노이만, 안드레 니즈메, 다니엘 라인하르트 그리고 마티아스 쉐퍼, 이들의 열정, 경험 및 창의성이 아니었다면 ‘혁신의 비논리’가 출판될 수 없었을 것이기에 개인적인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군터 헤르 박사

[역자 서문]

2011년 슈타인바이스재단의 전략적 파트너였던 WOIS 연구소의 헤어 교수로부터 ‘모순지향적 혁신전략(WOIS)’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된 게 벌써 10년 전이다. WOIS 연구소에서 수십 년간의 연구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발간한 ‘혁신의 비논리’라는 책의 역자 서문을 쓰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역자에게는 큰 감회로 다가오지만, 번역과 감수과정에서 저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상당하였다. 그래서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이제야 번역서를 내놓게 되었고,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칫 매끄럽지 못한 내용에 대해서는 미리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이 책은 “불확실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전개된다. 이러한 생존을 위한 기업의 끊임없는 물음에 대해 속 시원하게 가이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면 얼마나 큰 위안이 될까? WOIS는 측면적 사고를 통해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추상화를 통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를 권한다. 또한, 더 높은 단계로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모순지향적 사고를 통해 논리장벽을 파괴하고 새로운 차원의 자유를 개척하는 분석적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 기업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변신해 나갈 수 있을까? WOIS는 혁신리더십의 미래지향적 강점과 운영효율성 향상을 위한 광범위한 메커니즘을 결합시키는 ‘혁신적 변신’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혁신적 변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모순지향적 혁신전략(WOIS) 프로세스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필요한데, 이 책의 마지막 파트인 7장에서 기본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으며, QR코드 온라인 접속을 통해 추가적인 자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자유와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돌이켜보면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모순지향적 혁신전략(WOIS)에 대한 개념과 적용 사례를 교육과 세미나 형식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전파하고, 또한 한국어 판으로 출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준 슈타인바이스재단의 담닉 이사와 WOIS 연구소의 헤어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이디리서치와 용정수 상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2021년 8월
㈜슈타인바이스기술혁신센터(STIC) 대표이사 서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