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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2017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중심으로 하고, 여기에 일평생 기독교교육 학자로서 사명의 길을 걸으며 써내려 간 같은 주제의 글들을 모아 완성한 역작이다.
저자는 일반교육학과 신학, 기독교교육학을 공부하고, 유학을 다녀와 교수로서, 그리고 신학대학원장, 대학원장을 비롯한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신학교육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갖게 되었고, 이를 글로 풀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신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머리글

1부: 신학교육의 위기와 개혁의 방향

제1장. 신학교육의 다중적 위기
Ⅰ. 신학교육 위기의 성격
Ⅱ. 신학교육의 외부적 위기
Ⅲ. 신학교육의 내부적 위기
토의문제

제2장. 신학교육의 재개념화: 실천지향적 신학교육
Ⅰ. 신학교육으로서 신학대학원 과정
Ⅱ. 신학과 목회학의 차이
Ⅲ. 실천지향적 신학교육으로의 재개념화
Ⅳ. 신학교육의 기독교교육모델
토의문제

제3장. 신학교육 개혁의 새로운 방향
Ⅰ. ‘하나님 알기’로서의 신학: 신학과 영성의 통합
Ⅱ. 신학교육의 통전성: 신학의 파편화 극복
Ⅲ. 목회 현장과의 괴리 극복: 현장 변화능력 함양
Ⅳ. 신학교육의 지평 확대: 하나님 나라 일군 양성
토의문제

제4장. 디지털시대의 신학교육
Ⅰ. 디지털시대의 도래
Ⅱ. 신학생 이해: 디지털 네이티브의 등장
Ⅲ. 디지털시대의 인식론
Ⅳ. 디지털시대에 맞는 신학교육
Ⅴ. 디지털시대의 성육신적 신학교육
토의문제

2부: 신학교육 실천의 개선 및 신학교육자의 개혁

제5장. 신학교육의 개선 사례 및 미래 과제
Ⅰ. 인격적인 관계구조 및 양육체계
Ⅱ. 신학 정체성 확립
Ⅲ. 실천(현장)지향적 교육
Ⅳ. 융합 교육 및 진로 교육
V. 하나님 나라로의 확장
토의문제

제6장. 신학교육방법의 새로운 패러다임
Ⅰ. 신앙교육으로서 신학교육
Ⅱ. 전통적인 신학교육의 진단
Ⅲ.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학교육 방법
Ⅳ. 세 가지 수준의 신학교육
토의문제

제7장. 실천지향적 신학교육을 위한 신학교육자의 개혁
Ⅰ. 하나님과의 관계: 신학교육자의 소명과 영성
Ⅱ. 자신과의 관계: 신학교육자의 삶, 인성, 윤리
Ⅲ. 학생과의 관계: 기독교교육자로서의 정체성
Ⅳ. 교회와의 관계: 신학을 목회와 연계하는 능력
V. 동료와의 관계: 교수공동체 형성
토의문제010 011

3부: 교단의 바람직한 신학교육 정책

제8장. 교단의 바람직한 신학교 운영
Ⅰ. 교단과 신학교의 관계
Ⅱ. 교단 신학교의 운영 장애물과 극복 방안
Ⅲ. 교단과 신학교의 교육과정
Ⅳ. 신학교육과 범 교단적인 노력
토의문제

제9장. 교단의 목회자 수급계획
Ⅰ. 교단 목회자 수급계획의 중요성
Ⅱ. 장로교(예장통합) 목회자수급의 역사
Ⅲ. 교단의 목회자수급 정책의 방향
Ⅳ. 한국교회의 목회자 수급과 초교파적인 노력
토의문제

제10장. 교회학교 교육을 살리는 신학교육
Ⅰ. 교육전도사제도와 신학교육
Ⅱ. 신학 현장교육으로서 교육전도사제도
Ⅲ. 교회학교 교육을 살리는 신학교육
Ⅳ. 책임적인 신학교육으로서 목회자 재교육
토의문제

제11장 .신학교육의 실천성 제고를 위한 인턴십 모델
Ⅰ. 신학교육과 인턴십 모델
Ⅱ. 의학교육으로부터의 통찰
Ⅲ. 실천적 신학교육방법으로서 인턴십
Ⅳ. 신학교육으로서 목회현장 인턴십 방안
토의문제

4부: 신학의 정체성과 개혁을 위한 실천적 과제

제12장. 신학생들의 신학 정체성에 관한 의식: 1985-2016년 비교분석
Ⅰ. 신학교육과 신학 정체성
Ⅱ. 신학 정체성 연구의 개요
Ⅲ. 신학생들의 신학 정체성
Ⅳ. 신학생들의 신학적 성향
V. 신학 정체성을 위한 신학교육의 과제
토의문제

제13장. 신학대학교가 직면한 한계상황 진단과 대안의 방향
Ⅰ. 신학대학교의 위기상황
Ⅱ. 신학교육의 현실진단
Ⅲ. 신학대학교의 위기 극복 방안
Ⅳ. 신학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토의문제

〈참고문헌〉

머리말(소개글)
신학교육은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심장과 같다. 마치 심장에서 피를 온몸에 공급하여 생명을 살리듯 이, 신학교육은 하나님의 일군들을 선발하고 양육하여 파송함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지닌다. 그런데 과연 오늘날 신학교육은 이 심장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 가? 신학교육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생명의 피가 혈관을 통해 목회 현장과 하나님 나라 현장에 공 급되어 뭇 백성을 살리고 있는가? 교회를 교회답게 개혁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각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가?
신학대학교는 단순한 ‘대학교’가 아니다. 소위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되어 학문을 연구하는 상아탑이 아니다. 교육부의 지도와 감독을 받으며 획일적인 기준에 의해 평가와 인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사립대학교 중의 하나가 아니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를 양성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기르는 선지 동산이며 제자훈련의 과정이기도 하다. 오늘날 신학대학교의 무기력함은 ‘선지 동산’과 ‘대학교’의 전승 중 어느 하나의 정체성에 치우쳐 이 두 가지 전승을 통합하지 못하는 한계에 기인한다.
이 책은 신학교육에 대한 하나님의 디자인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신학대학교가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전통적인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교육기관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그래서 교회를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생명이 넘치는 신학대학교가 되도록 하는 데에 이 책의 목적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재직하고 있는 장로교(통합)의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교단이 운영하는 신학교육기관은 물론 모든 신학대학교에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