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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순례자[개정판]

원제 : The Message of 1 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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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역사와 전통의 BST 시리즈, 새 옷을 입다!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늘의 기업을 상속받을 자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기를 격려하는
    게바의 첫 번째 편지


    사도 베드로는 고난 가운데 믿음으로 인내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이루신 구원의 약속들을 증거한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속에서 오히려 기뻐할 수 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영광 가운데 높임 받을 것이고, 마지막 때에 유업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는 그리스도인들을 과거에 매여 지내던 타락하고 공허한 생활 방식에서 구해 냈다. 오늘날 현대 사회라는 ‘바빌론’에 거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르는 나그네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라는 긍지를 품고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무기력한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베드로의 서신에 나타난 위로와 승리에 주목하고 복음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라고 도전한다.

    출판사 서평

    사도가 전하는 소망과 영광의 첫 번째 편지
    생업과 가족까지 뒤로하고 예수를 따랐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베드로가 쓴 편지. 혹자는 갈릴리 어부 출신인 베드로가 이런 문학적 문체와 풍부한 어휘를 구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만, 그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은 사도이며 그의 편지는 주의 가르침과 일치한다. 또한 오순절 날 사람들에게 전한 베드로의 설교와 비교해 보아도, 이 편지는 그리스도를 향한 열정이 담긴 베드로의 메시지 그대로다. 네로의 박해가 있기 전, “흩어진 나그네”(1:1) 곧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이 편지는 순례자의 구원, 순종, 고난에 대한 답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십자가의 소망과 영광에 동참하기를 권한다.

    소망의 약속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베드로의 첫 편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망으로 가득하다. 이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위해 하신 일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는 우리를 죄 된 생활 방식을 벗어나게 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연합하게 한다. 이는 당시 헬레니즘 시대를 살던 수신자들뿐 아니라 오늘날 고난 가운데 사는 우리에게도 소망의 약속이다.
    이 책은 ‘대속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에 대해, ‘죄인들이 살 새로운 삶의 기초인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 ‘새로운 성전, 새로운 이스라엘’에 대해, ‘새로운 하나님 백성인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해 설명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소망을 북돋운다.

    영광의 약속
    구원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의 왕이 되시고,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된다는 의미다. 구원은 우리의 유업이고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있는 충만한 영광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광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그리스도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예언의 끝이고 역사의 목표이며 영광의 약속이다.
    이 책은 ‘제자들의 본보기인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가정과 사회에서 의롭게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에 대해, ‘사랑과 거룩함의 기초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에 대해 소개하며 오늘날의 독자도 영광의 자리에 함께하기를 독려한다.

    * 이 책은 BST 성경 강해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특징

    - 쉽고 논리적인 성경 강해
    - 성경 본문을 통해 독자의 삶이 변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 제시
    - 설교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자료
    - 당시 시대 상황은 물론, 동시대 활동한 다른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와 비교(마가복음, 사도행전, 바울 서신)
    - 일반 서신의 특징들을 파악하게 도움을 주는 책
    - 십자가의 도에 순종하는 자의 구원, 순종, 고난, 영광을 논증한 책

    BST(Bible Speaks Today) 시리즈 소개
    BST 시리즈는 다음 세 가지 목적을 특징으로 하는 신구약 및 주제별 강해 시리즈다. 즉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그것을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며, 읽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주석’이 아니다. 주석은 본문을 적용하기보다는 설명하려고 애쓰며, 독립된 책이라기보다는 참고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시리즈가 단순히 ‘설교집’인 것도 아니다. 설교집은 자칫 성경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그저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데 강조점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하나님이 이미 하신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며,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성령님이 오래전에 주신 그러나 항상 새로운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성경 본문을 깊이 분석하면서도 오늘의 상황에 필요한 적용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신약 책임 편집자로는 존 스토트가 섬겼고, 구약 책임 편집자로는 알렉 모티어, 주제별 책임 편집자로는 데릭 티드볼이 섬기고 있다.

    대상 독자

    -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믿는 신자
    - 성경 본문(일반 서신)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해 애쓰는 목회자
    - 선교단체나 기독교 학교 등에서 말씀 연구와 그 구체적인 실천을 고민하는 리더
    - 그리스도인의 순종과 영광이라는 주제로 신약성경 서신서를 통한 영적 순례를 떠나기 원하는 독자

    추천사

    “신중하고 통찰력 있는 주해와 특히 복음주의 목회자를 위한 풍부하고 탁월한 성경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설명서다.”
    - 존 에번스 John F. Evans / [성경 주석과 참고 문헌에 대한 안내서 A Guide to Biblical Commentaries and Reference Works] 저자

    “BST 시리즈는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리즈 덕분에 나의 개인적 삶과 교육 사역이 놀라울 정도로 풍성해졌다.”
    - 스튜어트 브리스코 Stuart Briscoe / 복음주의 저술가, 전 Elmbrook Church 담임 목사

    “다가가기 쉽다. 유익하다. 내용이 간결하다. BST 시리즈는 현학적으로 치우지지 않으면서도 성경 본문에 대한 진정한 통찰을 제공한다.”
    - 테리 버고 Terry Virgo / British New Church Movement 지도자

    목차

    시리즈 서문 | 저자 서문 | 약어

    1장 유대인들의 사도가 하나님의 참된 백성을 축복함 (1:1-2)
    2장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송하라 (1:3-12)
    3장 소망 가운데 순종하며 살라 (1:13-2:3)
    4장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라 1 (2:4-10)
    5장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라 2 (2:11-20)
    6장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라 3 (2:21-3:7)
    7장 고난과 함께 사는 복 (3:8-22)
    8장 은혜의 청지기로 사는 복 (4:1-11)
    9장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복 (4:12-19)
    10장 고난받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사는 것 (5:1-11)
    11장 마지막 인사 (5:12-14)

    부록 A: ‘거류민’―문자적인 것인가 비유적인 것인가
    부록 B: 살아 있는 반석, 생수
    부록 C: 신약에서 장로의 직무

    연구 문제

    본문중에서

    베드로는 그의 편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의 실상과 앞으로 하실 일에 우리 소망의 근거를 둔다.…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인들을 과거 이교도로 살 때의 타락하고 공허한 생활 방식에서 구속해 주었다. 그 은혜는 이제 그들을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연합시켜 준다.
    ( '서론' 중에서)

    메시아의 평강은 십자가 그늘 아래서 주어졌다.…그분은 몸소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의 심판을 지셨고,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뿐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도 평강을 이루셨다.…“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라는 베드로의 간단한 인사는 그의 서신서 전체 메시지를 축약하여 말해 준다.…베드로는 그의 서신에서 그것을 계속 가르친다. 그것은 구약에 흠뻑 잠겨 있는 메시지, 선지자들이 약속한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메시지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순례자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를 쓰고 있다. 그는 이방인들에게 그들의 소망은 그들의 고국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그들은 나그네로서 소외를 견디도록 부름받는다. 하지만 그들은 하늘의 시민권과 운명을 지니고 있다.…그분은 길이시다. 그분은 세상을 이기셨으며, 자기 아버지의 집에 장소를 예비하러 가신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도’(the way)의 사람들이다. 삶의 순례 여행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다.
    ( '1장 유대인들의 사도가 하나님의 참된 백성을 축복함' 중에서)

    베드로는 소망의 편지를 쓴다.…베드로는 확실한 소망, 과거에 닻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현재로 가져오는 소망에 대해 쓴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이 죄와 사망에서 구해 주실 것을 소망한다. 그의 소망은 확실하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이다.…하나님은 그리스도에게 생명을 주시면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셨다.
    우리의 소망은 과거에 닻을 내리고 있다.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이다! 우리의 소망은 현재에도 여전하다. 예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소망은 미래에 완성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것이다(1:5, 7, 13).
    ( '2장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라' 중에서)

    재판관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자녀들이 되도록 하셨고, 그분의 복의 상속자로서의 확실한 소망을 주신 분이다.…구원의 핵심[은]…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이끌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 답은 구속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의 것으로 만들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거룩하심을 획득하거나 원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셨다. 그분의 사랑의 불꽃으로 우리 마음에 낙인을 찍는 대가를 치르고 우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신 것이다.
    베드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구속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드려진 그리스도의 생명에서 그 값을 치르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희생의 어린양이시다. 택함 받은 여호와의 종, 나무에서 우리의 죄를 지신 분이시다(2:24).
    ( '3장 소망 가운데 순종하며 살라' 중에서)

    이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참된 백성으로서 가지고 있는 지위를 보여 주기 원한다. 우리가 그런 자각을 가지고 세상 앞에 살도록 권면하기 위해서다.…그는 그리스도인들이 겸손과 순종으로 부름받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 겸손은 다른 사람들에게 노예처럼 종속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주님의 겸손하심을 본받는 것이다. 그것은 왕 같은 백성이 자유롭게, 기꺼이 섬기는 것이다.…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전, 그분의 나라와 제사장이다.
    교회의 교제는…모든 그리스도인의 부르심이다.…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인의 피로 연합된 혈육이다.…하나님의 예배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거기 반응하는 것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가장 중요한 초점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미함으로 높이 올리는 것이다.…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얻기 위해 그분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경배이기 때문에 예배한다.…우리 예배의 핵심은 받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다.
    ( '4장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라 1' 중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자녀들로 부름받았으므로, 자유로운 존재다. 하지만 그들의 자유는 그들의 부르심에 그들을 묶어 놓는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박되어 자유롭다.…베드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선포한다. 우리의 자유는 하나님 아래 있는 것이므로, 객관적인 가치 기준이 있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해에 자유를 선포하기 위해 죽지 않으셨다면 자유는 없을 것이다.
    베드로는 제도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복종할 것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역할을 부여하신 사람들에게 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복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그분의 피조물들에 대한 것이다.…피조물을 숭배하면 안 되고, 존경을 표해야 한다.…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순종함으로 주님을 섬기고 공경한다.…자유 안에서의 복종이라는 교훈은 일상의 삶에서 복종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그들의 복종은 특별한 권리다.
    ( '5장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라 2' 중에서)

    분명 고난은 찌꺼기를 태워 버려, 시험을 통과한 우리의 믿음이 금처럼 빛나도록 하는 불꽃이다.…그분이 고난을 받으신 것은 그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것이며,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따를 때, 우리는 그분을 위해, 그리고 그분의 복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해 고난을 받는다.
    베드로는 ‘본’에 해당하는 그의 단어에서 생생한 비유에 또 한 가지를 결합시키는데, 그것은 따라가야 할 자취라는 비유적 표현이다.
    베드로는 바울과 같은 식으로 우리와 그리스도의 연합이라는 교리를 전개하지는 않지만, 특히 이사야서에 나오는 종의 노래를 사용하여, 같은 확신을 다른 각도에서 표현한다.…베드로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지셨다고 단언하면서 우리의 대표자로 우리와 같이 되신다고 말했다.
    ( '6장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라 3' 중에서)

    이제 [베드로]는 고난의 문제를 훨씬 더 길게 다룬다. 그는 서신서 맨 처음부터 시험에 대해 말했으며(1:6),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선을 행하기 위해 고난을 감수해야 하는지 보여 주기 위해 그리스도의 본을 제시했다(2:19-24).
    베드로는 복을 가져오는 삶의 다섯 가지 특징을 말한다. 마음을 같이함, 동정, 형제 사랑, 불쌍히 여김, 겸손이다.…그 모든 것의 비결은 은혜의 사랑이다.…그리스도의 사랑은 또한 그리스도인의 복된 삶의 특징이 되는 ‘동정’에서 빛난다.…동정이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기독교적 동정은 착취하지 않는다. 그것은 나누고 지지한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을 견디라고 권면하는 데 관심이 있는 듯하다. 그는 그들이 고난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어쨌든 베드로의 가르침을 적용하는 것은 오늘날 몇몇 형태의 기독교 저항 운동에서 중요하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함으로 고난을 받으라고 권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주님의 본을 따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은 권해야 한다.…그리스도인들의 복종은 절망적인 노예 신세가 되어 버린, 패배한 포로들의 복종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자임을 아는 사람들의 자발적이고 즐거운 섬김이다.
    ( '7장 고난과 함께 사는 복' 중에서)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고난을 당하신 것은 죄에 대한 그분의 정복을 마무리지어 주었고, 그분의 부활의 생명을 알렸다.…우리의 결정적인 “육체의 고난”은 우리를 위해 육체 가운데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에게 참여하는 그 죽음이다. 세례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다(3:21). 그것은 바로 우리를 죄의 삶과 분리시키는 죽음과 다름 아니다.
    베드로가 이 서신서에서 가르치는 것처럼(1:3; 2:24; 3:18), 우리 죄를 덮는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은 우리의 사랑 역시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덮을 수 있다. 물론 우리의 사랑은 죗값을 치를 수는 없다. 그리스도가 그 일을 하셨다.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하나님의 자비를 모방할 수는 있다. 우리의 사랑은 용서할 수 있으며, 용서는 언제나 값을 치른다.
    ( '8장 은혜의 청지기로 사는 복' 중에서)

    베드로는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의미를 두 측면에서 보여 준다. 첫째,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의 고난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에서 그 의미를 발견한다.…둘째, 우리의 고난은 우리를 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련한다.
    시편 기자가 말하듯이, 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시다. 우리는 우리의 반석이시며 산성이신 그분께 우리 자신을 맡긴다. 하지만 의탁한다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겪는 고난으로부터 하나님께 피하는 것만은 아니다. 의탁하는 것은 적극적인 것이다. 우리는 선행에서 우리 자신을 의탁한다. 베드로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선을 행하라”고 촉구한다. 반대와 고난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준다.
    ( '9장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복' 중에서)

    목자(그리고 목자이신 그리스도)가 하는 일의 중심은 양떼를 먹이는 것이다. 거짓 목자들은 양 무리를 먹이기 위해 자신을 내어 주기보다는 자신들을 먹이기 위해 양 떼를 잡는 것 때문에 정죄를 받는다.…양 떼는 주님의 것이고 장로는 주님의 종이므로, 목양은 사역이다.
    상호 복종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삶에서 핵심이다. 베드로는 계속 이 주제로 돌아온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에서 자유를 찾는다. 그 안에서 주님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복종할 수 있는 자유다. 그들은 모든 사람을 공경하고, 적법한 인간의 권위에 순종할 수 있다.…그들은 주님을 공경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을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할 수 있다.
    ( '10장 고난받는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사는 것' 중에서)

    평강의 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몫이다.…그리스도는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에서, 자신과 연합하는 사람들을 대표하신다. 그리스도 역시 그분의 영으로 산 교제에 그들과 연합한다.…베드로의 사도적 축복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지금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며 곧 그분의 하늘 영광에 참여할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이른다.
    ( '11장 마지막 인사' 중에서)

    저자소개

    에드먼드 클라우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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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미국의 신학계를 이끌었던 신학자, 목회자, 교육자다. 1917년 7월 30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1939년과 1942년 각각 휘튼 칼리지(B.A.)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Th. B.)를 졸업하고, 1944년 예일 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 학위(S.T.M.)를, 1966년 휘튼 칼리지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D.D.)를 받았다. 1942년 정통장로교회(OPC) 목사로 임직하여 1946년까지 미국 코네티컷 주와 일리노이 주에서 목회하였으며, 1952년부터 32년 동안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실천신학 교수 및 초대 총장(1966-1984)을 역임하였다. 1984년 은퇴한 이후 2005년 3월 20일 생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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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IVP 간사를 역임했으며 미국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와 풀러 신학교에서 수학했다. 옮긴 책으로는 『데이트와 사랑의 미학』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 『이슬람의 딸들』 『진정한 기독교』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한화룡 공역), BST 시리즈 『신명기』 『사도행전』 『로마서』 『데살로니가전후서』(이상 IVP)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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