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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Usual(언유주얼)(2019년 7월호)(Vol.2) : 가성비,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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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들의 요즘 이야기를 끌어안는 매거진, Contemporary mook, 《an usual》

《an usual》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한 가지에 집중합니다. 그 한 가지에서 가지를 뻗어 인터뷰, 소설, 시, 에세이, 리뷰를 모아 매거진을 만듭니다. 어렵고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것이 가장 특별합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펼침 면, 그 안에 가득 담긴 하나의 이야기
《an usual》은 하나의 펼침 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냅니다. 짧은 글만이 줄 수 있는 탁월함, 시원함, 간결함은 우리의 오랜 연구 주제입니다.

다채로운 이야기 옆에는 선명한 이미지를
《an usual》은 이미지에 담긴 이야기와 이야기가 뿜어낸 색채를 담습니다.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합니다.

《an usual》 2호 “가성비,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가격 대비 성능’이 모든 것을 말하는 흐름 속에서 자기다운 선택을 고민하는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고자 했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결정을 내리는 저마다의 기준을 이야기합니다.

독립 출판의 스타부터 문단의 총아까지
글배우, 김겨울, 김동식, 김봉석, 김솔, 김순, 김승욱, 김언, 김하나, 김행숙, 남궁인, 들개이빨, 류휘석, 박만진, 박정훈, 성동혁, 손보미, 유계영, 이종철, 이희주, 장강명, 장희원, 전성구, 정문정, 정지돈, 제페토, 주단단Y, 주단단Z, 최영건, 태재, 하박국, 허지원, 황유미, Ceteris Paribus

출판사 서평

‘통장이 아니라 텅장’ ‘오늘 밤에도 월급이 통장에 스치운다’라는 말은 이제 유행어가 아니라 일상어다. 카드 명세서가 날아올 때마다 놀란다. 이 돈을 다 내가 썼을 리 없다며 요목조목 항목을 뜯어보면 다 내가 쓴 것이 맞다. 거창한 쇼핑을 한 것도 아니고, 여행을 다녀오지도 않았는데, 사치는커녕 다달이 적금까지 붓고 있는데, 넉넉하다는 느낌은 한 번도 든 적이 없다. 우리에겐 언제나 충분한 돈이 없다.
그러다 보니 돈을 쓰게 될 때마다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것은 가성비다. 가성비를 따지는 순간 ‘나’는 굉장히 합리적인 소비자가 된 느낌이며, 가성비가 붙은 무언가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헛돈을 쓰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준다. 다만 ‘가격’은 공급자가 붙인 절대적인 것이지만 ‘성능’은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만족도에 따른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 봐야 ‘나’에게 별로라면 무의미하다. 객관적, 합리적, 이성적으로 보이는 가성비에는 결국 ‘내’가 들어 있다.
《an usual》은 가성비라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나’에 대해 주목하기로 했다. 가성비를 따지든 따지지 않든, 가성비라는 말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그 속에는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튜버, 소설가, 시인, 의사, 편집자, 게임 개발자, 만화가, 에세이스트, 임상 심리 전문가, 마케터, 출판사 대표까지 저마다의 다른 벌이만큼이나 다른 가성비 세계관에 대한 글들을 모았다. 서른다섯 편이나 된다. 새로운 독서를 시작하기 전의 종합 샘플러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잡지를 집어 들 ‘당신’이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될 수 있는 한 다 준비했다.

목차

[An Usual(언유주얼)(2019년 7월호)(Vol.2) 목차]

A LIFE
008 - 009 comic / 들개이빨_No엔드게임
010 - 011 essay / 김하나_마법의 값은 얼마인가
012 - 013 novel / 장희원_작별
014 - 015 poem / 유계영_유리만의 유리

016 - 017 Editor’s Letter 김희라
018 - 019 Contents

AN USUAL UNREAL
021 - 025 Fake Interview / 김겨울_신장개업 겨울서점

ALL THE MONEY
030 - 031 novel / 정지돈_신과 함께
032 - 033 novel / 김동식_환생 쇼핑
034 - 035 novel / 이희주_죽으면 끝!
036 - 037 essay / 박정훈_원룸의 사회학
038 - 039 poem / 류휘석_사람들은 돈을 벌기로 다짐했다 이 빌어먹을 세상을 탈출하기 위해선 약간의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OTHERS
046 - 047 novel / 손보미_알러지
048 - 049 novel / 남궁인_택배를 기다리며
050 - 051 essay / 태재_진화된 개인은 다른 개인의 진화를 돕는다
052 - 053 poem 제페토_효율적 기쁨

IF, IF NOT
062 - 063 essay / 정문정_2019 가난한 사랑 노래
064 - 065 essay / 허지원_무쓸모의 가치, 잉여의 가치
066 - 067 poem / 김언_내 첫사랑 구여친
068 - 069 essay / 김승욱_탕진잼
070 - 071 essay / 글배우_내 삶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

AN USUAL PICK!
080 - 081 an usual Pick! - nonfiction / 장강명_가격을 말해 봐 I'M GENIE FOR YOUR JOY
082 - 085 an usual Pick! - feature / 이종철_혼자를 키우는 것, 1인 가구용 서비스
086 - 087 an usual Pick! - economy / Ceteris Paribus_환율 우대,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나요-
088 - 089 an usual Pick! - gear / 하박국_커피와 인공지능
090 - 091 an usual Pick! - art 박만진_예술로 끌어올린 삶의 여정들: 한국의 현대 미술가 이불과 윤희
092 - 093 an usual Pick! - music 주단단Y_당신의 취향 사전에 없는 말
094 - 095 an usual Pick! - performance 주단단Z_나와 함께 페스티벌에 가요
096 - 097 an usual Pick! - comic 김봉석_사랑스러운 아이러니
098 - 099 an usual Pick! - webnovel 김순_다시, 꿈은 이루어진다
100 - 101 an usual Pick! - beer 김솔_가성비 최고의 순간을 만드는 맥주
102 - 103 an usual Pick! - game 전성구_가성비가 좋은 게임들에 관하여

106 - 107 an usual Moment / 김유라_앨리스 먼로
108 - 115 an usual Discovery / 김유라_이토록 환한 슬픔: 심보선 『슬픔이 없는 십오 초』

DEAR.
126 - 127 novel / 황유미_어떤 이름
128 - 129 novel / 최영건_어른이 되어서
130 - 131 poem / 성동혁_노을은 딸기를 으깨 놓은 것 같고
132 - 133 essay / 김행숙_잃어버려도 좋은 선물

142 - 143 Director’s Letter 이선용

144 정기구독

본문중에서

생활 전반이 ‘가성비 좋다는 것들’로만 구축되면 그 생활은 그 안에 사는 사람으로부터 점점 분리된다. 내가 아니라 ‘그들’이 고른 것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ㅡ 김하나 에세이, 《마법의 값은 얼마인가》에서

우리는 단순히 포기한 것이 아니라, 갖출 것과 갖추지 않을 것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 이를 두고 포기까지 포기한 세대라고 평가한다면, 건전한 대화가 가능한 상대는 아닌 것 같다
ㅡ 태재 에세이, 《진화된 개인은 다른 개인의 진화를 돕는다》에서

직구, 배송, 반품의 이름으로, 쇼핑의 신에게 아멘.
ㅡ 정지돈 소설, 《신과 함께》에서

“세상에, 나도 그래. 나도 아보카도 알러지가 생겼어. 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말이야.”
“그래?
나는 케이가 방금까지 맛있게 먹은, 식탁 위에 있는 아보카도 연어롤을 바라보았다
ㅡ 손보미 소설, 《알러지》에서

우리는 우리를 지키려고/ 서로의 내부를 향하지 않는다
ㅡ 유계영 시, 《유리만의 유리》에서

누구도 기뻐하지 않는 일을 기쁨으로 하는 자와/ 누군가 기뻐하는 일을 슬픔으로 하는 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ㅡ 성동혁 시, 《노을은 딸기를 으깨 놓은 것 같고》에서

‘가성비’라는 세계관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ㅡ 장강명 아티클, 《가격을 말해 봐 I'M GENIE FOR YOUR JOY》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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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75

김하나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2000년 제일기획 광고 카피라이터로 입사.
TBWA KOREA를 거치며 ‘SK텔레콤-현대생활백서’ ‘네이버-세상의 모든 지식’ 등 히트 캠페인 제작.
현대카드, KTF, 풀무원, CJ, 메르세데스-벤츠, 인피니티, 쉐보레, 챕스틱 등 많은 광고의 카피를 썼다.
2006년 아트디렉터 박지훈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광고제 크리에이티브 경쟁부문에서 우승하여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영로터스 상을 수상했다.
창의성과 카피라이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열심히 강의를 하고, 다수의 매거진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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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 현재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적어댔으며, 글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믿는다.

생년월일 -

어릴 적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주춤주춤 겁을 내다 얼렁뚱땅 대학을 졸업하고 고시촌에 흘러들어갔다. 그러다 큰 점수차로 낙방한 시험을 끝으로 고시생활을 청산하고 인터넷 폐인이 되었다. 블로그 및 익명게시판 곳곳에 온갖 뻘글과 낙서를 싸지르며 현실도피를 하던 중 불현 듯, 진지하게, 제대로 된 만화를 그리고 싶어졌다. 언젠가는 정말로 진짜 제대로 된 만화를 그릴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고, 오늘도 분투노력중. 2010~2012년까지 한겨레 HOOK에서 <들개의 지하철방랑기>를 연재했고, 레진코믹스에서 <먹는 존재>를 연재했다.

생년월일 1980

저자 손보미는 1980년 서울 출생으로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폭우'로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과학자의 사랑'으로 2013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디어 랄프 로렌'으로 2017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생년월일 -

대구 출생.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잡지 기자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기업 브랜드 홍보 담당자를 거쳐 현재는 〈대학내일〉 디지털 미디어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학생과 20대 트렌드, 여성, 인간관계, 심리학이 주요 관심사다. 〈대학내일〉과 〈brunch〉, 〈PAPER〉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DAUM 스토리볼〉, 〈빅이슈〉, 〈해피투데이〉 등에 글을 연재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함께 책 《20대를 읽어야 트렌드가 보인다》, 《20대가 당신의 브랜드를 외면하는 이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OnStyle TV 〈열정 같은 소리〉에 고정패널로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별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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