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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 너무 빨리 아저씨가 되어 버린 사람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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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아저씨가 빛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좋아질 수 없다”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사회는 쇠퇴하는 아저씨들로 넘쳐나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너무나 일찍 지치고 쇠퇴해서 미처 준비도 하기 전에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사람들.
    시스템이 보장해 주지 못하는 사회에서 아저씨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쇠퇴하는, 혹은 이미 쇠퇴해버린 아저씨들을 다시금 빛나게 재생하는 법.
    미의식과 지적 전투력을 높여 다시 한 번 빛나는 아저씨로 도약하는 법.
    떠오르는 일본의 지성 야마구치 슈가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를 위해 내놓는 가슴 따뜻한 진단과 슬기로운 처방전!

    “나이가 들기 때문에 늙는 것이 아니다.
    ‘아저씨’란, 호기심을 잃고 겸허함도 잃고 새로운 것에 놀라며
    계속 배우겠다는 자세마저 잃어버린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아저씨.
    ‘아재’ 혹은 ‘꼰대’라는, 애증이 뒤범벅된 말로도 불리우는 지금 시대의 아저씨들은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시절을 견뎌내고 있다. 이전 세대가 누렸던 많은 것들 - 직장에서의 안정된 은퇴와 노후, 가정에서의 존경과 권위 등은 사라진 지 오래고 남은 것은 나이 든 부모의 봉양과 끝없이 길어지는 자식들 뒷바라지뿐이다.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그나마 지니고 있던 지식과 경험의 가치는 속절없이 떨어져가는데 의학의 발달로 오히려 수명은 길어져만 간다. 이러한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일부 몰지각한 아저씨들의 사건사고 덕분에 오히려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왜,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일까?
    지금 50〜60대의 아저씨들은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기 이전에 사회 적응을 마친 ‘마지막 세대’이다. 비록 먹고 살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전의 세대들은 고도의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사회와 가정에서 그 정점에 올라섰고 화려하게 무대에서 퇴장했다. 지금의 아저씨들은 이들 세대가 들려주었던 그 ‘달콤한 이야기’, 즉 사회가 제시하는 시스템에 올라서기만 하면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환상은 속절없이 무너졌고, 아저씨들은 급속한 혼돈 속에서 상실감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아저씨가 빛나지 않는 사회는 좋아질 수 없다

    청춘 이후의 삶이 종말을 향해 그저 하강선을 긋는 것뿐이라면, 애초에 그 청춘도 밝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100세 시대에 장년부터 노년에 걸친 시기가 아름답고 훌륭하지 못하다면 우리의 인생은 물론 그 사회 역시 매우 암울할 것이다. 이것이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도 아저씨가 빛나야 하는 이유이다.
    2019년의 시작을 뜨겁게 달군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이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지성 야마구치 슈는 신간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에서 현대의 아저씨들이 겪고 있는 상실감과 무력감에 주목했다. 저자는 지금의 50대 혹은 60대 아저씨들이 당면한 문제의 많은 부분은 사회 구조적인 것에 기반하고 있으며 때문에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즉 ‘쇠퇴는 필연’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쇠퇴를 기꺼이 인정한 후에라야 인생 2단계에서 필요한 ‘무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다시금 빛날 수 있을까

    이 책이 지닌 미덕은 문제에 대한 현상의 나열이나 지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과 처방전을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저자는 내용 곳곳에 ‘쇠퇴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실용적인 처방전’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미의식과 지적 전투력을 높여 유동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미의식’ 즉 나름의 심미안, 도덕관, 세계관, 역사관을 가진 사람은 무엇에든 명확하게 ‘옳다, 옳지 않다’라는 기준선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으로 무장한다면 높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유동성’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고, 이것이 높아지면 속절없는 쇠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이 가진 인맥, 자본, 지식, 경험을 이용해 다른 이들을 후원하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을 하나의 길로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자기 자신의 사회적인 위치를 재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 “이 나이에 공부라니”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공부야말로 쇠퇴를 늦추고 새롭게 진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배움이란 본질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무엇에든 호기심을 보이고 새로운 것을 탐욕스럽게 배우려는 사람은 평생 늙지 않는 법이다. 지금까지 우리 인생은 대략 20세 전후까지의 공부를 기초로 60세까지 일하는 모델을 전제로 했다. 그러나 100세 시대에는 많은 사람이 80세까지 일할 것이므로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깨어있지 않으면 누구나 쇠퇴한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모두가 늙는 것은 아니다. 꼰대라고 조롱받는 의미의 ‘아저씨’란 호기심을 잃고 겸허함도 잃고 새로운 것에 놀라며 계속 배우겠다는 자세마저 잃어버린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에 필요한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처방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깨어있지 않으면 누구나 쇠퇴하고 퇴화한다. 신간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을 통해 지금 이 사회의 수많은 아저씨들과 시간이 흘러 아저씨가 될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조금 더 현명하게 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당신은 여전히 빛나는 꽃중년인가,
    아니면 이미 쇠퇴하고 있는 아저씨인가?


    √ 오래된 가치관에 빠져 새로운 가치관을 거부한다
    √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고 기득권의 이득을 놓지 않으려 한다
    √ 계층 서열에 대한 의식이 강해 높은 사람에게 아첨하고 아랫사람을 우습게 여긴다
    √ 낯선 사람과 이질적인 것에 배타적이다

    목차

    시작하며 | ‘아저씨’란 누구인가?

    제1장 아저씨는 왜 쇠퇴했는가 - 사라진 ‘달콤한 이야기’
    요즘 아저씨는 어떻게 된 것인가
    아저씨는 왜 망가졌나
    20대에 쌓은 경험의 중요성
    교양 세대와 실학 세대의 사이에서
    교양 세대가 퇴장한 이후의 세계
    [구조와 힘]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
    달콤한 이야기에 대한 반항에서 달콤한 이야기에 대한 적응으로
    지적 진공 세대 상사와 실학 세대 부하 직원
    예술・과학・기술의 균형
    예술에도 과학에도 취약한 아저씨

    제2장 쇠퇴는 필연이다
    리더의 쇠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류 권력자가 일류를 말살한다
    조직의 쇠퇴 또한 숙명이다
    조직이 크고 오래될수록 쇠퇴의 속도와 범위는 커진다
    지금은 제3차 혁명의 전야

    제3장 청장년층이 아저씨에 대항할 무기
    혁명의 무기는 의견과 이탈
    의견 제시도 이탈도 하지 않는다면 불합리한 일에 가담한 것과 마찬가지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이 유동성을 높인다
    의견과 이탈의 결여는 아저씨를 더 쇠퇴하게 만든다
    올림푸스의 분식 회계 사건
    의견과 이탈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 ① 미의식의 결여
    의견과 이탈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 ② 낮은 유동성

    제4장 당신은 여기까지입니다 - 100세 시대에 일하는 법
    해고하지 않는 기업이 더 위험하다
    조직이 커질수록 출세 확률은 낮아진다
    100세 시대에 적합한 4단계 모델
    가혹한 시스템

    제5장 연장자는 어떻게 존경받게 되었을까
    연장자의 판단은 과연 옳은가
    권력 간격 지수와 이노베이션의 관계
    획기적인 생각은 젊은 층에서 나온다
    권력 간격 지수와 종교의 관계
    권력 간격이 연장자의 쇠퇴를 가속화한다
    지배의 근거
    출세가 곧 능력이라는 위험한 사고방식
    연장자의 본질적 가치란 무엇인가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역할
    연장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 ① 빨라진 사회 변화의 속도
    연장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 ② 정보의 보편화
    연장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 ③ 수명의 연장
    커다란 변혁이 필요해진 사회 시스템

    제6장 서번트 리더십 - 지배형 리더십에서 벗어나기
    서번트 리더십의 시대로
    패러럴 커리어의 시작
    지배형 리더와 서번트 리더의 차이
    필요한 것은 리더십 패러다임의 전환
    서번트 리더십의 열쇠는 젊은 층이 쥐고 있다
    서번트 리더는 바보라도 상관없다
    지원하고 밀어주는 담대한 인물의 결여
    빛나는 성과를 이끌어낸 서번트 리더십
    교양, 결코 쇠퇴하지 않는 결정적 지능

    제7장 끊임없는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질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
    창의적인 연장자는 끊임없이 도전한다
    직장에서의 좋은 경험이 개인 성장의 핵심
    인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① 중요한 업무 기회 박탈
    인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 ② 좋은 리더의 부재
    노회한 경제단체연합회는 쇠퇴한 아저씨의 상징
    인재 채용 경쟁의 담합
    겉치레 채용의 종언
    정보의 보편화가 초래한 권력 약화 현상
    지배 권력의 마지막 몸부림
    지적 벌거숭이의 미래는 ‘좀비 아저씨’

    제8장 인생의 2단계에서 겪는 도전과 실패의 중요성
    인생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풍요로운 중년의 열쇠는 2단계에서의 경험
    학습의 밀도를 높여라
    무언가를 그만두지 않으면 어떤 도전도 할 수 없다
    2단계에서는 빛나지 않아도 괜찮다
    논리적 사고의 어리석음
    몰입 상태의 전제 조건
    몰입을 위한 분야와 기술의 매트릭스
    학습량은 실패 횟수와 비례 관계
    안정은 불안정 불안정은 안정
    도망칠 용기

    맺으며 |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핵심 처방전

    본문중에서

    아저씨는 왜 이렇게까지 망가져 버린 것일까? 세대론은 실증적 검증이 어려워 결국에는 ‘그렇게 생각한다’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탁상공론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이론이긴 하나 예전부터 신경이 쓰이는 딱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의 50대, 60대 아저씨는 ‘달콤한 이야기’, 즉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평생 부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상실하기 이전에 사회 적응을 마친 ‘최후의 세대’라는 점이다. (중략) 현재의 쇠퇴한 아저씨는 어떠할까? 현재 50대인 사람은 1980년대에, 60대인 사람은 197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버블의 상승 경기가 한창인 80년대에 20, 30대를 거쳤다. 호황기가 멈출 줄 몰랐던 80년대, 즉 달콤한 이야기가 아직 건재하다고 생각한 최후의 시대를 보낸 것이다. 고도의 경제 성장 시기를 지탱했던 일류 리더들이 20, 30대를 전후 부흥과 호황기 속에서 보낸 것에 비해 현재의 아저씨들은 같은 연대를 버블 경기의 달콤한 속삭임, 즉 사회가 제시하는 시스템에 올라서기만 하면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환상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바로 이 점이 그들의 인격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제1장 아저씨는 왜 쇠퇴했는가 - 사라진 ‘달콤한 이야기’' 중에서)

    모든 기업은 어디선가 사업을 일으키고 성장한 결과 현재의 상태에 이르렀다. 기업이 성장해서 안정 궤도에 올라 인적 자원의 강화가 필요할 즈음이면 회사를 일으키고 성장시킨 재인이나 천재들은 은퇴를 하거나 채용 활동에서 멀어지고 범인이 그것을 담당하게 된다. 결국 의식적으로 천재와 재인을 인선에 내세우지 않으면 그 조직의 인재 수준은 한없이 평범함에 가까워지고 말 것이다. 소니와 혼다처럼 과거 ‘날카로운 기업’들이 현재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앞서 말한 메커니즘이 어떤 조직에든 작동한다고 생각하면 수십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만으로 조직의 날카로움은 무뎌질 수밖에 없다. 선출 외에 육성의 문제도 조직을 쇠퇴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범인은 범인밖에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조직 내 경험의 질은 그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능력에 크게 좌우된다. 사람을 흥분시킬 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는 좋은 실행 계획(과제)을 설정하는 리더 아래에서는 성장으로 이어질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의의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실행 계획밖에 설정하지 못하는 삼류 리더 아래에서는 양질의 경험을 얻지 못해 능력과 인격의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조직론의 세계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양질의 경험 없이는 결코 인재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2장 쇠퇴는 필연이다' 중에서)

    그럼, 어느 단계에서 천장에 부딪힐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40대 후반이다. 과연 유익한 상황일까? 40대 후반에 ‘당신은 이 회사에서 더 이상 승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선택권은 거의 없다. 앞서 말한 대로 노동 시장에서의 가치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의 두께로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회사 내부에 이러한 자본을 축적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으로의 이동은 쉽지 않다. 반대로 회사 측은 직원에 대해 여러 가지 선택지를 갖고 있어서 찜을 찌든 굽든 아무래도 상관없다.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고용자와 피고용자 사이에 선택지의 극단적 비대칭성이 생긴다.
    흔히 엄격하다고 평가받는 외국계 기업에 대해 생각해 보자. 확실히 단기적으로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면도 볼 수 있다. 커리어가 아직 낮은 단계에서 일의 적격, 부적격을 판단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경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간단히 말해 전체적, 장기적으로 강점이라 여겨지는 것들은 사실 부분적, 단기적인 취약성을 발판으로 삼는다.
    물론 그 순간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누구라도 “당신의 실적이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다음 주부터 그만 나와도 되니 구직 활동을 시작해도 좋다”라는 말을 들으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나 자신도 그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고, 어제까지 함께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런 일은 견디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당신은 여기까지”라는 말을 듣는 시기가 언제인가의 문제일 뿐이라면 아직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젊을 때 듣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나은 일이다.
    ('제4장 당신은 여기까지입니다 - 100세 시대에 일하는 법' 중에서)

    하지만 지금처럼 변화가 격렬한 시대에는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표면적인 대처를 하는 편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컨설턴트로서 조직 개발의 업무에 참여하다 보면 현장의 젊은이들에게 “상사가 옛날 방식에 집착해서 개혁을 전혀 진행할 수 없다”라는 한탄을 자주 듣는다. 상사들 중에는 과거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에 취해 있는 사람이 많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 스키마(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심리적인 틀)에 갇혀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축적된 경험이 판단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단순한 명제가 늘 옳지만은 않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생하는 전대미문의 문제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양’이 필요해진다. 하지만 현재 50, 60대는 교양 세대와 실학 세대 사이에서 20, 30대를 보냈기 때문에 교양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제로 축적된 핵심 역량(높은 업적으로 이어지는 행동 특성) 점수를 보아도 연장자일수록 능력치가 높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제5장 연장자는 어떻게 존경받게 되었을까' 중에서)

    창조적인 사람들은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계속 도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령이 되어서도 지적 능력을 높은 상태로 유지한다는 것이 칙센트미하이의 주장이다. 칙센트미하이의 조사 대상인 ‘창조적인 사람들’은 인생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와 도전해야 할 과제를 명확하게 설정했으며, 그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정열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날마다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재 아저씨들은 어떨까? 대부분의 아저씨들은 이상도 없이 일상의 연장선상에서 물 흐르듯 살고 있을 뿐이다. “현재 도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30초 안에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런 일상을 수십 년에 걸쳐 반복하다 보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제7장 끊임없는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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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야마구치 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0~
    출생지 도쿄
    출간도서 5종
    판매수 9,800권

    1970년 도쿄 출생.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문학연구과 미학미술사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덴쓰(Dentsu)와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등을 거쳐, 지금은 세계 1위 인사·조직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Korn Ferry Hay Group)의 시니어 클라이언트 파트너(Senior Client Partner)로 있다.
    저자는 조직개발 · 이노베이션 · 인재 및 리더십 육성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닦아왔다. 또한 다수 기업의 임원 후보에게 미의식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VTS(Visual Thinking Strategy)를 가르치고 있다. 이 모든 경험과 2년간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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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희(Yeonhee)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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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학교 경제통상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기업에서 근무했다. 바른번역 일본어 번역가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단행본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책 한 권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독서 여행가이기도 하다. 옮긴 책으로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호르몬 밸런스》, 《혼자 산다는 것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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