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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표현의 시대'이다.
동등한 입장이라면 '나'를 당당하고 자신있게 표현하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나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당당함과 멋진 표현력 일것이다.
면접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 심사하는 부분도, 매장에서 매출을 일으키는 부분도, 비즈니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도 언제나 '나'를 정확하고, 진솔하고, 투명하게 표현하는 표현력에 있는 것이다.

목차
1.사람을 전율케하는 표현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표현술, 이것이 다르다
도장이나 메모를 이용한 훌륭한 표현술
‘능숙한 매너’로 위기를 모면한 그랜드 호스티스
신인배우, ‘미숙한 표현술’ 때문에 인기하락!
사람의 마음을 은근히 사로잡는 ‘능숙한 표현력’
처음 만난 사람과 바로 친해진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명함을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금기!
자연스러운 표현력은 실력이 있다는 증거
정말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사소한 것에서도 차이가 난다
자신만만한 표현력, 겸손한 표현력
강연에 너무 서투른 유명기업의 사장
상대에게서 ‘YES'를 받아낼 결정타를 날려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표현을!
상대를 배려하는 한마디, ‘지금 통화 가능해?’
금메달을 따게 해준 한마디의 힘!

2.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여러 가지 표현법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일을 쉽게 한다
원숭이도 이해할 수 있는 표현술
말에만 의지하지 말라!
말보다 훨씬 더 임펙트가 강한 표현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사
눌변인 사람에게 알맞은 표현술
어린아이라도 어른을 이렇게 감동시킬 수 있다
‘침묵 효과’로 사람을 움직여라!
기억에 남는 것은 강렬한 이미지
유창하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막간’을 능숙하게 활용하라!
심금을 울리는 표현의 비결은 ‘막간’에 있었다!
명인(名人)에게서 배우는 막간을 두는 범

3.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표현술
마음을 열어주는 인사법
나의 인사는 몇 점짜리인가?
정치가 이상으로 얼굴을 판 사람
이름을 부르면 훨씬 더 친해진다
일류 호텔의 ‘세련된 표현력’
간자마담에게서 배우는 ‘능숙한 표현술’
메일 매거진에서도 독자의 이름을 불러주는 게 인기 비결!
일류와 이류의 표현술의 차이
표현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판매율 상승의 효과!
거지를 구한 한마디
고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표현으로 매출 상승
고객에게는 ‘찾기 쉬운 가게’가 최고의 만족!

4.사람을 움직이고, 사람을 활용하는 표현의 마술
첫 만남에서 자신을 얼마나 표현할 수 있는가?
이론만으로 사람은 따라오지 않는다!
나 대신 야단을 맞아주었다
윗자리에 선 사람이 사용해야 할 표현!
실력 이상의 힘을 이끌어내는 표현술
당신은 여석 가지 얼굴을 표현할 수 있는가?
‘윗자리에 선 사람’이 갖춰야 할 여서 가지 얼굴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고 대답하라
듣기 싫은 보고일수록 웃는 얼굴로 듣자
칭찬, 야단의 표현은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야단을 쳐야 할 적기
‘죽을힘을 다한다’는 사실이 사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가?
마쓰시타 전기에도 도산의 위험은 있었다!

5.끊임없이 운을 불러들이는 프로의 표현술
운과 요행은 이미 충분히 주어져 있다!
능력 있는 인재는 자기만의 언어를 지니고 있다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만들어보라
부정적인 입버릇부터 바꿔라!
행운의 여신을 불러들이는 웃음
행운이 등을 돌렸을 때 벗어나는 법
긍정적 사고는 극단적인 마이너스발상에서 태어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운이 좋지 않다
행운을 불러들이는 인사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거지를 구한 한마디!
프랑스의 시인 중에 안드레 브르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뉴욕에 살고 있었을 때, 산책을 나가면 언제나 눈이 안 보이는 거지 사내와 마주쳤다고 한다.
길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 사내의 목에 걸려 있는 플래카드를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ꡐ저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ꡑ라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누구 하나 그의 빈깡통에 동전을 넣으려고 하질 않았다.
어느 날 아침, 그 사내는 평소와 다름없이 목에 플래카드를 걸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안드레는 ꡐ한 줄 덧붙이면 어떻겠는가?ꡑ라고 속삭인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무엇인가를 써넣은 순간, 이번에는 깡통에 넘쳐날 정도로 끊임없이 동전을 던져주는 것이었다.
귀신에 홀린 듯한 이야기이다.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그 거지였다. 지금까지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체 어찌 된 일인가?
"나리, 대체 뭐라고 써주신 겁니까?"
"알고 싶나? 그럼 가르쳐주지. 이렇게 썼다네."
시인 안드레 브르통이 적은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었다.

'곧 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논리로는 움직이지 않는다.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 말은 필요 없다. 마음에 울리는 말이 아니고서는 사람을 움직일 수가 없다. 머리로 생각한 말은 사람들의 머릿속으로 밖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마음에서 흘러나온 말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스며들어 간다.
'저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
이것은 누가 뭐래도 객관적인 사실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길가는 사람들은 ꡐ안 됐군.ꡑ이라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공감을 하거나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이 동전이 모이지 않았다. ꡐ곧 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ꡑ라는 문구를 본 순간, 봄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온다. 하지만 이 앞을 보지 못하는 거지 한 사람만은 봄이 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없다. 우리들과 같은 환경에 있으면서도 이 사람만이 보지 못한다……. 이 차이를 얼른 깨닫게 된다.
'가엾게도. 좀 도와줘야겠군.'이라고 공감을 하게 되며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했다. 그렇기 때문에 동전을 던져준 것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마음에 이르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
이 접점을 '마음의 가교' 이라고 표현해두기로 하자. 이 가교가 바로 '유쾌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