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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읽을걸 : 고전 속에 박제된 그녀들과 너무나 주관적인 수다를 떠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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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고전 따위 두렵지 않아!
    유즈키 아사코의 세계명작극장


    [책이나 읽을걸]은 ‘앗코짱 시리즈’로 일본과 한국에서 사랑받는 유즈키 아사코의 고전 독서 에세이다. 어릴 적에 읽었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읽기를 미루었지만 읽고 싶었던 세계 고전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다시 읽어낸다. 추억의 <세계명작극장>처럼 누구나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고전을 “오래, 꾸준히, 규칙적으로” 소개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17세기 명작부터 현대 명작까지 아우르면서, 그동안 여성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온 소설가답게 특히 여주인공에게 주목한다. [여자의 일생](기 드 모파상)의 잔, [보바리 부인](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에마, [나나](에밀 졸라)의 나나, [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의 엘리자베스, [제인 에어](샬럿 브론테)의 제인, [주홍 글자](너새니얼 호손)의 헤스터……. 너무나 유명해서 제대로 읽지 않았어도 우리는 그녀들에 대해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름들에 익숙한 만큼 그녀들을 진정 이해하고 있을까? 유즈키 아사코는 우리가 고전 속에 전형적 이미지로 박제해놓은 여주인공들에게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어 그녀들의 장점도 단점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친구 이야기를 하듯이 그녀들에 대해서 유쾌하게 얘기하는 유즈키 아사코의 거침없는 수다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뜨거운 피가 심장에서 솟구치는 인간으로 되살려놓는다.

    잠들지 못하는 밤, 책을 펼치면 비로소 보이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의 진심

    [책이나 읽을걸]은 잠이 오지 않는 밤,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에 꼭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즈키 아사코가 스마트폰을 대신해줄 친구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녀는 고전 속 여주인공들을 ‘친구’라고 부른다. 친구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길은 애틋하고 살뜰하며 다정하다.
    여중 ․ 여고를 졸업한 그녀는 당대의 여학교나 다름없는 수도원 출신인 잔('여자의 일생')에게 우정을 느낀다. 잔은 귀족 집안의 아가씨로 귀하게 자란 탓에 연약하고 순진하며 세상 물정에 어두워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다가 몰락해가는 비극적 인물이다. 그러나 의존적인 성향인 것은 맞지만, 골곡진 인생에 휩쓸려 끝없이 절망해도 삶에 대한 믿음을 잃는 법 없이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내어 태연하게 웃을 수 있는 잔의 낙천적 배짱에 감탄한다.
    역시 수도원 출신의 친구인 에마('보바리 부인')는 겉보기에는 호강에 겨워서 선량한 남편을 배신하고 연애소설을 흉내 내며 바람을 피우다가 파멸하는 불륜녀이다. 그러나 에마의 남편은 지루하고 둔감하기 짝이 없어 자신만 행복하면 아내도 행복하리라 눈감는 남자이고, 에마도 처음에는 고지식한 천성으로 자기감정을 억누르려 무진 애를 썼다는 것을 아는가. 물론 타고난 여전사로 그 끝이 파멸일지라도 지루한 현실과 끝까지 싸우는 편을 선택한 에마의 계산 없는 용기에 지지를 보낸다.
    가난한 집안에서 기댈 언덕 없이 성장한 친구인 나나('나나')는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몸뚱이로 상류사회를 유혹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뿐, 나나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나나는 누군가가 자기 절규에 귀 기울여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한다. 나나가 발하는 엄청난 에너지는 상류사회를 뒤흔들고 귀족 남성들은 그 파장에 휩쓸려 모조리 파멸한다.

    우리의 편견을 버리는 순간, 고전 속 여주인공들은 파멸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직진하는 생의 주인으로 우뚝 선다

    유즈키 아사코는 “정작 책장을 넘기면 지금을 사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콤플렉스를 지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한다. 심지어 고전 속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꼴사납기까지’ 하다. 그들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자신의 모습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타인의 냉정한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스스로 책임지며 생의 주인으로 용감하게 직진한다.
    엘리자베스('오만과 편견')는 결혼이 곧 비즈니스인 시대에 가난한 가문 출신으로 딱히 예쁘지도 않아 제 코가 석 자이면서 언니의 행복한 결혼에만 매달린다. 그 결혼을 방해하는 부유한 냉소적 독신남 다아시는 눈엣가시로, 엘리자베스는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다아시와 대립한다. 다들 비웃어도 넉넉한 호구지책 대신 사랑과 존경을 결혼의 제1조건으로 고수한 엘리자베스는 결국 그 “생기 넘치는 마음”으로 다아시를 감동시킨다.
    제인('제인 에어')은 친척 집에서 가난한 구박데기 고아로 자라지만 자존심을 굽히는 법 없이 불합리한 일에는 분노로 맞서며 조금 더 나은 삶을 개척해나간다. 부유한 고용주 로체스터 앞에서도 가정교사에 불과한 제인은 삶의 원칙을 고수하며 “대등한 영혼”으로 당당하게 사랑을 요구한다.
    헤스터('주홍 글자')는 간음을 의미하는 주홍색 ‘A(Adultery)’ 자를 가슴에 달고서 불륜으로 낳은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자기 사랑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대신 장기인 바느질로 억척스럽게 자립하고 의연하게 살아간다. 그녀는 화려하게 장식한 ‘A’ 자를 당당하게 드러내면서 수치의 낙인을 존경의 훈장으로 바꾼다.
    잔부터 헤스터까지 이들은 모두 유즈키 아사코의 사랑스러운 친구이자 우리 모두의 그리운 친구이다. 그리고 [책이나 읽을걸]에는 우리가 그 진심을 오해했던 다른 친구들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그들의 진짜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들도 온 마음으로 우리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

    목차

    [French Literature]
    그래도 꿈꾸기를 포기할 수는 없다

    절망 속에서 더욱 눈부신 부잣집 아가씨의 낙관주의_기 드 모파상 [여자의 일생]
    지루한 삶보다는 파멸일지라도_ 귀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좋은 점도 있는 남자에게 제안하는 여자의 우정_ 오노레 드 발자크 [골짜기의 백합]
    정숙한 아내이기를 거부한다_ 몰리에르 [아내들의 학교]
    선악이 뒤엉키는 여자들의 관계_ 쇼데를로 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
    평범한 싱글 워킹맘의 착실한 일상은 어떻게 무너지는가_ 에밀 졸라 [목로주점]
    몸뚱이밖에 없는 여자의 통쾌한 성공 스토리_ 에밀 졸라 [나나]
    남자의 마음을 훔치는 연애 교과서_ 마리 라파예트 [클레브 공작부인]
    사랑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외모_ 조르주 상드 [소녀 파데트]
    자각 없이 이성을 휘두르는 재능_ 아베 프레보 [마농 레스코]
    나는 왜 남편을 죽이려 했을까_ 프랑수아 모리아크 [테레즈 데케루]
    노골적인 야심이 도달하는 곳_ 스탕달 [적과 흑]

    [Japanese Literature]
    혼자서도 걸어갈 수 있도록

    착하지 않은 여자가 날리는 말의 화살들_ 하야시 후미코 [방랑기]
    천의 얼굴을 가진 여자_ 아리요시 사와코 [악녀에 대하여]
    여자들의 그리운 수다_ 고다 아야 [흐르다]
    초육식계 두 여자의 핑퐁_ 우노 지요 [오한]
    사랑보다 지루한 일상에_ 무코다 구니코 [옆집 여자]
    여자를 위한 남자의 요리_ 다나베 세이코 [대답은 내일]
    손에서 손으로, 초밥의 관능과 위로_ 오카모토 가노코 [초밥]
    농밀하고 달콤한 부녀의 보물 상자_ 모리 마리 [달콤한 꿀의 방]
    아름다운 부부애는 자연스럽게 드러난다_ 다케다 유리코 [후지 일기]
    애플파이와 사랑의 상관관계_ 오사키 미도리 [애플파이의 오후]
    여자가 무섭다고? 남자는 더 무서워!_ 야마사키 도요코 [여자의 훈장]
    아가씨의 압도적인 행동력_ 이누카이 미치코 [아가씨 방랑기]
    혼자서도 억척스럽게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 힘_ 미야오 도미코 [기류인 하나코의 생애]
    여자들의 진한 우정_ 이시이 모모코 [환상의 붉은 열매]
    신학기의 반짝거림이 추억으로 변할 때_ 쓰보이 사카에 [스물네 개의 눈동자]
    원죄와 용서_ 미우라 아야코 [빙점]
    마음 가는 대로 싱싱하게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_ 가모이 요코 [오후의 댄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다_ 노미조 나오코 [누마 고모]
    삼각관계에서 사랑의 균형 따위는 없다_ 세토우치 자쿠초 [여름의 끝]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소녀들의 가차 없는 세계_ 요시야 노부코 [꽃 이야기]
    남편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길밖에_ 엔치 후미코 [온나자카]

    [English Literature]
    세상에 아부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아

    18세기에 탄생한 원조 로맨틱 코미디_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없어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인생의 맛은 사라지는_ 서머싯 몸 [과자와 맥주]
    오래된 저택의 마력에 사로잡히는 인간 드라마_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그들의 비극은 천성의 문제_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당당하게 사랑을 요구하는 목소리_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어긋나는 대화의 오싹한 불편함_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상속 소설_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눈앞의 순간순간을 먹어치우는 여자의 숨결_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피고용인은 어떻게 일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가_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 있는 나날]
    무섭고도 너무나 슬픈 최고의 미스터리_ 애거사 크리스티 [봄에 나는 없었다]
    타인에게 공감하려면 충분한 티타임이 필요하다_ E. M. 포스터 [하워즈 엔드]
    빅 브라더도 침범할 수 없는 마음의 영역_ 조지 오웰 [1984]

    [American Literature]
    우리를 빛나게 해주는 것

    매혹적인 여자에게 반드시 따라붙는 추문의 실체_ 너새니얼 호손 [주홍 글자]
    여자의 솔직한 욕망을 긍정하는 남자_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능 있는 딸이 가족을 지키는 법_ 루이자 메이 올컷 [작은 아씨들]
    서서히 꽃피는 소녀의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하루_ 로라 잉걸스 와일더 [초원의 집 8 눈부시게 행복한 시절]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_ 허먼 멜빌 [모비 딕]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존재_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캐롤]
    오늘을 무사히 살아내며 자신을 구하는 방법_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상류사회의 까다로운 규칙은 무엇을 지키는가?_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우리 곁을 지켜주는 오직 한 사람_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도망칠 수 없는 일상의 빛_ 제임스 M. 케인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이루지 못한 꿈들이 얼어붙어 있는 시공_ 트루먼 커포티 [다른 목소리, 다른 방]
    성실한 인간만이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다_ 존 어빙 [가아프가 본 세상]

    작가의 말_ 나의 세계명작극장

    본문중에서

    내가 18~19세기 프랑스 문학작품에 빠져드는 이유는 여주인공이 대체로 수도원에서 자라서일까? 당시 수도원은 프랑스 부유층이 시집보내기 전까지 딸을 맡기는 곳이었다. 동시에 은근히 지위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했다. 요즘으로 치면 부잣집 아가씨들만 다니는 여학교랄까? 참고로 나는 정숙과는 거리가 먼, 흙냄새 풀풀 풍기는 활기찬 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모두 여자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지내서인지 여주인공이 수도원에서 자랐다고 하면 절로 친근감이 인다.
    (/ pp.12~13)

    지금 우리는 왜 이런 야심과 열정을 싫어할까? 아마도 다들 감정을 죽이는 데 익숙하기 때문은 아닐까? 맹렬히 애쓰며 살아가는 모습이 꼴사납다는 생각 아래 깔린 본심은 아마도 ‘우리가 참고 있으니 너도 참아야 해’가 아닐까? 고전을 읽노라면 해방감을 느끼는 순간이 몇 번이고 찾아온다. 지금보다 훨씬 더 자유롭지 못했던 시대에 이토록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간 주인공들. 그것만으로도 구원을 받고 용기를 얻는다.
    (/ p.64)

    거듭 말하지만 ‘천성’은 바꿀 수 없다. 그저 받아들여서 천성과 조화하려고 애쓰는 수밖에 없다. 『폭풍의 언덕』은 인간이라면 누구든 눈 뜨고 보기는 싫은 ‘천성’을 철저히 그려낸 작품이기에 더욱 인정받기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변할 수 있다고, 나아질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이야기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 요즘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나에게든 남에게든 서슴없이 비난의 화살을 날리는 분위기다. 그렇기에 마지막 부분에서 의외의 커플이 탄생한 것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몇 안 되는 구원이기도 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정이 이끄는 대로 달려갈 수밖에 없기에, 자연스레 피어난 두 젊은이의 평범한 행복은 변함없는 진실이자 독자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인지도 모른다.
    (/ p.167)

    내가 서양 고전소설을 좋아하는 한 가지 이유는 등장인물의 ‘지나침’ 때문이다.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장장 한 페이지에 걸쳐 할 말, 못 할 말 마구 퍼붓지 않나, 충격을 받으면 갑자기 기절해버리지 않나, 실연을 당하면 병으로 쓰러지지 않나, 하인에게 닥치는 대로 화풀이를 하지 않나, 욕심이나 증오 같은 감정을 몇 년이고 끈질기게 질질 끌지 않나.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수명도 훨씬 짧았고 오락이나 선택지가 적었던 시대라 감정만이 유일한 이정표니, 민폐를 끼치더라도 그들은 그들 나름으로 마음 가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으리라. 언제든 제멋대로 행동할 수는 없는 우리로서는 조금 부럽기까지 하다. 지금 감각으로 보면 꽤 안타까운 인물들의 언행을 읽노라면 공감이나 격려와는 전혀 다른, 무감각해진 몸에 서서히 피가 도는 듯한 따스함이 뭉근히 끓어오른다.
    (/ pp.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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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유즈키 아사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81~
    출생지 도쿄 세타가야
    출간도서 8종
    판매수 611권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15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5년, 『나일퍼치의 여자들』이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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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출판 기획·번역자.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는 엔조 도, 다나베 세이아의 [책 읽다가 이혼할 뻔], 기타오지 기미코의 [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이와고 미츠아키의 [고양이],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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