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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의 의도

원제 : Multiples int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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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사소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삶의 진실, [겹겹의 의도]

    집, 길거리, 카페, 레스토랑, 교회 등 상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공간 속에 내포되어 있는 다양한 삶의 진실을 포착해 냈다. 상페의 그림 속 인물들은 우스꽝스럽고 황당한 순간을 만들어 내지만, 그 모습은 어딘가 우리 자신을 닮기도 했다. 길을 걸으면서 휴대 전화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 거창하게 산티아고 성지 순례를 계획했다가 초반에 포기한 사람, 주식 시장을 걱정하며 저녁만 되면 어린아이처럼 겁을 내는 사람, 대체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복잡한 자동 응답 시스템까지……. 상페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간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본다. 얼핏 보면 단순하지만, 펼칠 때마다 풍부한 디테일이 새롭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작가 상페

    장자크 상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보급 화가이자 작가이다. 그의 이름을 잘 몰랐던 한국 독자라고 하더라도 그림을 보면 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친숙함이 느껴질 것이다. 가느다란 선은 힘을 뺀 듯하면서도 사물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수채물감의 색채는 한없이 밝고 부드럽다. 그의 그림을 흉내 낸 작품도 많아졌지만 상페의 그림은 그림체가 전부가 아니다. 일상의 한순간을 마법처럼 포착해 내는 시선, 유머러스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상페만의 특징이다.

    나를 위한 작고 따뜻한 선물

    20년 동안 꾸준히 장자크 상페의 작품을 한국에 소개해 온 열린책들에서, 그의 작품들을 전면 재출간한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대형 화집에 비해 크기와 가격 부담이 적지만, 튼튼한 장정에 천 느낌이 나는 속표지로 고급스러움은 유지했다. 상페의 책은 남녀노소 선물하기 가장 좋은 책으로 손꼽혀 왔다. 이제, 상페가 주는 세련된 유머와 따뜻한 위로를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위해 선물해 보면 어떨까?

    본문중에서

    얘, 좀 전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어. 한 남자가 휴대 전화를 받으며 길을 건너다가, 역시 휴대 전화를 받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남자랑 정면충돌했지 뭐니. 구조대가 달려오긴 했는데 이미 너무 늦었어. 모두들 너무 놀라서 한동안 꼼짝도 못 하고 있었단다. 모든 게 그냥 멈춰 버렸던 거야. 그런데 그때,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휴대 전화가 울렸어. 모차르튼지 뭔지, 하여간 귀에 익은 벨 소리였는데, 아무튼 그 소리에 모두들 정신을 차렸고 모든 게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단다.
    (/ p.14)

    처음엔 그녀가 하루에 열 번씩 전화를 했어. 그러곤 <사랑해>라고 했지. 그다음엔 하루에 한 번 전화해서는 <아주 사랑해>라고 하더군. 요새는 2주에 한 번꼴로 전화해서는 <아주 아주 아주 사랑해>라고 말해. 그래도 난 <빈도가 줄어들면 강도는 높아진다>는 애덤슨 이론을 굳게 믿으며 낙관하고 있어.
    (/ p.36)

    그이는 절대 <당신 오늘 예쁜데>라고 말하지 않아. 그냥 <오늘 보기 싫지 않네> 그런다. 또 <당신 요리 맛있어> 하지 않고 <맛이 나쁘진 않군> 하고 말하는 거야. 그래서 나도 <이젠 당신을 떠나겠어> 대신 <내가 왜 여태껏 여기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거 있지.
    (/ p.44)

    정말이지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어릴 때는 저녁만 되면 잔뜩 겁이 났어. 우유를 가지러 농장에 갈 때마다 늑대나 귀신이 날 기다리고 있다가 덮칠까 봐 무서웠거든. 한데 요새는 텔레비전의 저녁 뉴스 시간만 다가오면 겁나. 다우존스나 파리 주식 시장 지수가 날 박살 낼까 봐 걱정이거든.
    (/ p.75)

    저자소개

    장 자끄 상뻬(Jean Jacques Semp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2.08.17~
    출생지 프랑스 보르도
    출간도서 48종
    판매수 38,831권

    1932년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린 것이 그림 인생의 시작이었다. 1960년 르네 고시니를 알게 되어 함께 [꼬마 니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첫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일인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프랑스의 [렉스프레스], [파리 마치] 같은 유수의 잡지뿐 아니라 미국 [뉴요커]의 표지 화가이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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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10대학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르트르의 상상계], [시대의 초상],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마지막 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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