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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자연구소 연구총서05
?사진으로 떠나는 한자역사기행? 출간


도서출판3에서는 한자를 통해 중국 문화의 정체성과 특성을 해설한 ?사진으로 떠나는 한자역사기행?(하영삼, 2018.03.05.)을 출간했다.

개요
한자문화권 문화 이해의 길잡이로서, 한자의 역사를 종합적이고 거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을 통해 여행하는 형식으로 저술되었다. 한자문화권의 근간인 ‘한자’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위해, 시기적으로는 발생부터 지금까지의 변천 역사와 앞으로의 전개를 통시적으로 고찰하였고, 지역적으로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과 베트남 및 중국내 소수민족의 문자까지를 섭렵하였다.
이를 위해 (1)235점에 이르는 방대한 사진과 박물관 등 유적지 및 상세 정보(사이트 포함)를 제공하였으며, (2)한자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는 흐름사(史) 중심의 통시적 고찰과 이를 통해 미래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3)일국의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일본, 베트남 및 중국의 소수민족 등 한자문화권 전체를 아우르는 ‘초국적’ 기술이 되도록 하였으며, (4)단순한 연대기적 역사 기술이 아니라 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한 ‘인문기행’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한국한자연구소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는 2008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한국 한자연구 전문 연구소로, 한국 한자연구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전문 연구 및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제화를 도모하는 한편 교육부의 한국연구재단과 한국학진흥사업단의 기초토대과제 등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학술 연구 활동을 펴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한자연구소로 발전하고 있다.

연구총서
한국하자연구소는 한자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 총서, 번역 총서, 자료총서, 교양총서 등을 출간하고 있는데, 2014년에는 한국 최초의 ?한자어원사전? 발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10여 종의 의미 있는 총서를 발간하였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자전인 ?전운옥편?과 ?신자전? 등을 전산화하고, 이를 표점, 교감, 전자 배판 처리한 “한국역대자전총서”(16책)을 출간함으로써 한국 한자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한국한자학 연구의 전통과 성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머리말


13. 허신과 설문해자
119
한자 역사 기행 지도


14. 한나라의 예서
127
한자 서체 연대표


15. 행서와 초서
137
1. 한자 창제의 전설
1

16. 당나라 이후의 해서
149
2. 문자부호와 한자
9

17. 인쇄술과 책의 변천
163
3. 한자의 출현과 국가의 형성
17

18. 중국의 근대와 한자개혁
175
4. 갑골문의 세계
27

19. 신 중국과 간화자
185
5. 갑골문의 연구
37

20. 중국의 소수민족 문자
197
6. 갑골문의 해독
49

21. 한국의 한자
209
7. 서주 갑골
59

22. 일본과 베트남의 한자
229
8. 중국의 청동기 시대
67

23. 한자와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243
9. 청동기의 종류
79

24. 한자의 미래
251
10. 금문
87

참고문헌
263
11. 전국시대 문자
95

인용 그림/표 목록
265
12. 진나라 계통 문자
107

찾아보기
275

[머리말]
사진으로 떠나는 한자역사기행


지금에 들어 한자의 사용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한자는 여전히 우리 문화의 중요한 근간이다. 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한자문화권이 본디 한자 위에 세워진 문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한자’이다.

이 책은 한자문화권 문화 이해의 길잡이로서, 한자의 역사를 종합적이고 거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을 통해 여행하는 형식으로 저술되었다. 한자문화권의 근간인 ‘한자’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위해, 시기적으로는 발생부터 지금까지의 변천 역사와 앞으로의 전개를 통시적으로 고찰하였고, 지역적으로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과 베트남 및 중국내 소수민족의 문자까지를 섭렵하였다. 그래서 이 책은 (1)사진을 설명의 매개로 삼고, (2)한자 관련 주요 유적지를 소개하며, (3)그곳을 찾아 여행하는 형식을 통해, (4)한자의 전체적인 역사를 거시적으로 살폈으며, 이를 통해 (5)동아시아 근간문화와 공용문자로서의 한자 및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한자의 미래에 대해 체계적 인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한자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충실한 자료와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1)235점에 이르는 방대한 사진과 박물관 등 유적지 및 상세 정보(사이트 포함)를 제공하였으며, (2)한자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는 흐름사(史) 중심의 통시적 고찰과 이를 통해 미래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3)일국의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일본, 베트남 및 중국의 소수민족 등 한자문화권 전체를 아우르는 ‘초국적’ 기술이 되도록 하였으며, (4)단순한 연대기적 역사 기술이 아니라 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한 ‘인문기행’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및 베트남 등 다른 곳에서도 그간 시도되지 않은, 우리 한국인의 시각을 가진 저작으로, 현실적 가치는 물론 학술적 의미까지 갖추었다고 자부한다. 아무쪼록 이 작은 저술이 한자 이해의 길잡이가 되고 한자문명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이 책의 많은 내용은 전작 ?한자의 세계?를 참고하였으며, 대중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출처를 일일이 밝히지 않고 참고문헌에 함께 제시하였다.

2018년 1월 30일 도고재(渡古齋)에서 하영삼(河永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