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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 : 빙하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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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2만 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
    한 가족의 이야기로 변신하다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 이야기들!


    좋은 역사책은 변화에 대한 감각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2만 년 동안 인류의 삶에서 일어난 천지개벽 같은 변화를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려면,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첫 장과 마지막 장을 보여 주세요.
    소파에 나란히 앉아 각자의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우리 시대의 가족과
    구석기 시대 라스코 동굴 속 가족의 모습을 비교하게 해 보십시오.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에게 묻는다면, 아이는 탐색하는 철학자가 될 것입니다. 역사는 그 변화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비밀의 단서를 보여 줄 것입니다.
    -최호근(고려대 사학과 교수) 추천의 글 가운데-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빙하기부터 현재까지의 세계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매머드 할아버지의 후손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역사를 들려주면서 세계사의 흐름과 변화를 보여 주지요. 시시콜콜한 연도와 복잡한 제도가 등장해 시작부터 부담스럽게 만드는 다른 역사책과 달리 이 책은 딱딱하지 않고 유머러스한 글과 예술성 높은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세계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풍성한 역사 지식은 물론 다채로운 삶의 풍경을 그려 보는 따뜻한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쉽게, 새롭게 만나는 세계사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가위와 풀’로 만든 지루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기원전 17920년 동굴 모닥불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기원후 2020년 모닥불가에서의 회상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매머드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기원전 영국 땅에 신비의 스톤헨지를 만든 사람, 로마 제국 말기에 변경을 넘어온 이방인, 페스트 퇴치에 골몰하던 중세의 의사, 근대 초 프랑스 궁정의 바리스타가 모두 매머드 할아버지의 후손으로 등장합니다. 2만 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가 이렇게 한 가족의 이야기로 멋지게 변신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신을 비롯한 우리 이웃들의 살아 숨 쉬는 순간들이 모여 만들어진 큰 흐름이 바로 역사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일깨워 주는 다정한 역사책입니다.

    특히 독일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논픽션 분야에서 탁월한 글쓰기를 인정받는 작가의 개성 넘치는 글과 글 작가와 20년 넘게 호흡을 맞춘 화가의 밀도 높은 그림, 원문을 잘 살린 매끄러운 번역, 이 책의 가치를 균형 잡힌 시선으로 살피고 정리한 고려대학교 최호근 교수의 감수와 해설을 더해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는 방대한 역사를 모두 담으려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 세계사의 흐름 가운데 매머드 할아버지의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적응하며, 역사를 이어 왔는지 살피면서 자연스레 시대와 문화의 변화를 헤아릴 수 있는 책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의 나직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이야기 너머 삶의 풍경까지 읽어 내며 변화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추천사

    “좋은 역사책은 인간 삶의 풍경을 그려 보게 하는 책입니다.《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를 함께 읽고, 부모님이 자녀에게 이렇게 말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림에서 어떤 게 보이지?” “저 사람이 무얼 하고 있는 것 같아?” “왜 저렇게 되었을까?” 이 책의 그림들 속에는 고대와 중세와 근대를 이어 온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우리 시대와 다른 것을 찾게 해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단절입니다. 그림 속에서 우리 삶과 비슷한 것을 발견하게 해 보십시오. 그것이 곧 연속입니다. 역사 공부는 단절 속에서 연속을, 연속 안에서 단절의 계기를 찾아가는 추리 게임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의 독자들은 낱장의 정지 화면들로 역사의 활동사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최호근 /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목차

    추천의 글

    - 구석기 시대
    불 (기원전 17920년)
    동굴 (기원전 17960년)
    곰 (기원전 17940년)
    죽음 (기원전 17920년)
    채집 (기원전 17820년)
    활과 화살 (기원전 16740년)
    방문 (기원전 15160년)
    싸움 (기원전 13280년)
    부지런함 (기원전 11360년)

    - 중석기 시대
    매머드 (기원전 9580년)
    개암과 호두 (기원전 8260년)

    - 신석기 시대
    정착 (기원전 6120년)
    바퀴 (기원전 3720년)
    명성 (기원전 3260년)
    이야기 (기원전 2460년)
    스톤헨지 (기원전 2280년)

    - 청동기 시대
    청동 (기원전 1860년)
    베 짜기 (기원전 1440년)
    말타기 (기원전 880년)
    무역 (기원전 820년)

    - 철기 시대
    철로 만든 삽 (기원전 660년)
    낯선 땅에 대한 동경 (기원전 540년)
    무모한 짓 (기원전 218년)
    예수의 탄생 (기원 원년)
    로마 (90년)
    쇠코 검투사 (110년)
    국경 (220년)
    이방인 (420년)

    - 중세
    황제 (800년)
    수도원 (1120년)
    성 (1180년)
    성주의 딸들 (1240년)
    떠돌이 광대 (1300년)
    쓰레기 (1340년)
    페스트 (1380년)
    책 인쇄 (1480년)

    - 근세부터 현재까지
    바다 (1520년)
    결투 (1560년)
    학교 (1600년)
    황폐화 (1640년)
    감옥 (1680년)
    영주 (1700년)
    혁명 (1789년)
    증기 (1845년)
    해외 (1866년)
    행복 (1890년)
    폐허 (1945년)
    텔레비전 (1970년)
    스마트한 세상 (2010년)
    집에서 (2020년)

    해설
    곁에 두고 살펴보는 인류의 역사

    본문중에서

    자, 천 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책의 첫 페이지에는 매머드 할아버지인 내가 나오고, 그다음 페이지에는 내 아이가 나오고, 그다음 페이지엔 내 아이의 아이가, 또 그다음 페이지엔 그 아이의 아이가 나와. 이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페이지마다 내 자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맨 끝 페이지에 지금의 네가 있어.
    (/ p.5)

    드디어 바퀴 달린 수레가 탄생했어. 너한테는 이미 너무나 익숙한 물건이겠지만 이 당시에는 정말 기발한 발명품이었어. 생각해 봐. 사람들이 일일이 손에 들거나 등에 메고 나르던 걸 이제는 저런 수레로 간단하게 옮길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야. 온 가족이 뿌듯한 마음으로 수레를 지켜보고 있어. 그런데 소들의 표정은 좀 뜨악해 보여. 그럴 법도 한 게 저 무거운 수레를 자기들이 아니면 누가 끌겠어?
    (/ p.42)

    여기 한 아이가 태어났어. 중동이라 불리는 아주 머나먼 곳이었지. 때문에 우리는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없었어. 주변엔 아이의 부모와 동물들만 있었지. 그런데 나중에 말구유(말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 옆에 서 있는 남자가 아이의 친아빠가 아니라는 소문이 나돌았어.
    아이도 스스로 그렇게 믿은 것 같아. 어른이 되어서는 어디를 가건 그 얘기를 했고. 어쨌든 내가 아는 한, 부모는 정성을 다해 아이를 보살폈어. 그런데 하늘에 사는 아버지 이야기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더니 그사이 온 세상에 다 퍼졌어.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좋아했고, 거기다 많은 것을 보태고 꾸몄어. 때로는 그 때문에 심한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지.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 아이는 그런 다툼을 원하지 않았을 것 같아. 그 아이는 사랑의 상징이거든. 어쨌든 그 아이가 태어난 날이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야. 사람들은 그해를 세상의 기원 원년, 그래, 0년으로 삼았어.
    (/ p.64)

    “이제 머잖아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릴 거야. 너희가 나를 도와줘. 우리는 부자가 될 거라고!” 이 말을 한 책 제본업자의 작업장에서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어. 이제 책을 인쇄할 수 있게 된 거지. 그는 인쇄 과정을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했어.
    이제는 책을 일일이 펜으로 베껴 쓸 필요가 없어졌어. 인쇄된 종이는 모두 복사한 것처럼 똑같았고, 인쇄 속도도 지금까지보다 훨씬 빨랐어. 이 새 기술을 이용해서 모든 원고는 회전식 압착기로 대량으로 생산해서 책으로 묶을 수 있었어.
    예전에는 똑똑한 사람들만 알고 있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제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되었어. 지식의 민주주의가 시작된 거지. 그와 함께 중세도 곧 끝날 운명에 다다랐어. 그런데 정작 책을 인쇄하고 제본하는 작업장 사람들은 너무 바빠 책을 읽을 틈이 없었어.
    (/ p.88)

    온 백성이 배고픔으로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을 왕궁에서만 오래전부터 모르고 있었어. 왕을 비롯해 왕가의 사람들은 항상 풍성하게 차려 놓고 먹었으니까. 심지어 방방곡곡에서 많은 백성들이 굶고 있는데도 왕궁에서는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기도 했어.
    그건 당연히 불공평한 일이었지. 그래서 왕에 대한 불만은 높아만 갔어. 백성들은 이 모든 게 왕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어. 왕이 백성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아 식량 가격이 너무 비싸졌다는 거지. 왕을 지키는 군인들까지 더는 예전만큼 왕을 따르지 않았어.
    어느 날 시장 상인들이 근교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으로 몰려가 왕을 파리로 다시 데려왔어. 이제야 국왕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백성을 위해 뭔가를 할 수밖에 없었어. 백성들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믿었기에 왕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전혀 없었어.
    (/ p.103)

    사람들은 중세 때부터 여기서 살았어. 천 년에 걸쳐 세워진 도시지. 그런데 이제는 남은 것을 모두 싸 들고 이곳을 떠날 처지가 됐어. 빙하 시대의 사냥꾼이었던 우리도 먹을 것이 없으면 그렇게 했어. 하지만 석기 시대도 여기만큼 상황이 나빠 보이지는 않아.
    얼마 전까지는 이 도시도 무척 아름다웠어. 그러다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기 시작했어. 군인들은 다른 나라를 공격했고, 머나먼 적국에는 비행기로 폭탄을 떨어뜨렸어. 힘 있는 지도자가 그게 옳다고 확신에 차 말했기 때문이지. 내 후손 중에도 전투기를 타고 나간 군인이 있었어.
    그 군인의 딸이 지금 엄마와 함께 걷고 있어. 작은 가방에는 아빠가 전장에서 보낸 편지가 한 통 들어 있어. 편지 봉투 속에는 테두리가 톱니처럼 생긴 사진도 같이 있어. 셋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인데, 사진 속 아빠는 군복을 입고 있어. 나중에 딸은 이 사진을 자주 꺼내 보았어. 하지만 살아 있는 아빠의 모습은 다시 보지 못했지.
    (/ p.115)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945년의 폐허 이야기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중세 때부터 살아온 천년의 도시가 자신이 살았던 석기 시대보다 못하게 바뀌었다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이 끔찍한 결과가 지도자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짐짓 꼬집습니다. 바로 나치 독일, 히틀러 집권, 세계 대전으로 이어지는 끔찍한 현대사 이야기입니다. 매머드 할아버지는 독일인이 겪은 비극이 자연재해와는 다른 자기 잘못의 결과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겪고 있는 끔찍한 상황이 앞 세대의 부주의와 탐욕 때문이라면, 앞으로 살아갈 만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는 점을 할아버지는 이 책의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세상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바로 우리가 남을 배려하며 살자는 말입니다. 오늘이 어제의 결과인 것처럼, 내일은 오늘의 결과일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책의 끝에서 후손인 우리에게 정색하고 말합니다. “정신 바짝 차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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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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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함부르크 JAK 아카데미 예술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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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지금껏 [미의 기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위대한 패배자], [인식의 모험], [만들어진 승리자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공산당 선언], [자연의 재앙, 인간], [모든 것은 느낀다], [임페리움],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9990개의 치즈], [군인],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 [그리고 신은 내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와 철학하는 철학사 3부작 중 [세상을 알라]와 [너 자신을 알라]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베른트 묄크 타셀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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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개성 있는 그림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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